욥19:25-26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구약 성서 문학서에서 금자탑 같은 자리를 차지하는 욥기는 참으로 놀라운 신앙의 힘과 열쇠를 주고 있다. 문학적 가치로서는 위대한 문학자와 신학자의 간증을 피한다 해도 시적 구성과 전체적 글의 짜임새등 깊이에서 가치가 있다. 그렇다해도 욥기의 참 위대성은 다 표현된 것은 아니다. 설령 한 신앙인의 위대한 승리가 잘 표현되었다 해도 그 역시 욥기의 참 모습을 말한 것은 아니다.. 욥은 의인으로 살다가 일곱 아들 3딸을 하루 아침에 다 잃고 부인은 자기를 버리고 떠났고, 또 비침한 병에 걸려 죽기를 바라는 그에게 친구들 마져 그를 죄인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살아있는 사람으로는 더 이상의 고통은 없다고 하겠다. 이 기막힌 문제를 갖고 있는 욥에게 소망은 있을 것인가? 이러한 사람에게 위로와 답이 있을 수가 있겠는가? 욥기의 위대성은 바로 여기에 답을 명쾌하게 준다는 것이다. 욥기에서 확실히 제시하는 답과 열쇠는 바로 19장 25-26절에 있다. 하나님도 그를 죄인시하시고 사람들도 그를 잘못으로 인정하고 가진 모든 것은 병들고 약한 숨결 외엔 아무 것도 없는 그에게 구속자에 대한 신앙은 버리지않았다는 것이다. 이 간단한 구속자 신앙이 욥을 다시 일어나게 하고 하나님 앞에 서게하고 이전 보다 더 큰 복을 받게하고 완전한 길을 가게한다는 것을 단순한 문학적 이야기가 아닌 참 진리를 살아있는 문체로 마치 십계명을 돌판에 기록하듯 종이 위에 기록한 것이다. 지금도 신앙인 이라면 구속자(Redemer=Goel) 신앙이 중심이 되고 있다... 구속자의 이야기는 룻기에서 볼 수 있다. 나오미는 자기의 가진 모든 것을 잃었다. 고향 마져 잃은 나오미는 룻이란 어린 과부 며누리 하나를 데리고 두 과부가 빈 손으로 고향에 돌아왔다. 그 때 보아스는 나오미의 남편이 잃은 땅을 다시 사서 찾아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고엘(친족=redeemer=구속자)로 인정을 받고 그 두 사람을 구해준다. 보아스가 외로운 두 여인의 고엘이 되어준 것 같이 욥에게 고엘이 되어줄 사람은 바로 자기 육체가 썩어도 볼 수 밖에 없는 이 땅에 서실 하나님 예수라는 것을 믿은 것이다.. 욥기의 중심 부분에서 구속자에 대한 신앙고백이 있은 후부터 이야기는 점차 빛을 보이고 마지막에 완전한 영광을 본 것 같이 우리의 삶의 중심에 구속자의 고백이 살아있다면 우리는 삶에 대한 확고부동한 답을 가지고 있다. 그 답은 반드시 현실로 이루어지고 우리도 살아계시는 구속자로 인하여 이 땅에서나 하늘에서나 무한한 사랑과 축복의 길을 가게될 것 입니다. 살아 계시는 구속자와 함께 살아 가는 님들이 되시길.... 보아스가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