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었어요~~ㅎ
어제 남편이랑 동네에 약속이 있어서
밥먹고
동네분이 하시는 카페에 갔는데
카페 문앞에 여러 식물이랑
화분이 한쪽 구석에 방치되어있었어요
주인님께 물으니 카페인테리어로
식물을 많이 구입했는데
키울줄을 몰라서
밖에 내어놓고 가져가실분께
나눔중이시라고~~
벌써 괜찮은 아이들은
다 주인 찾아가고~~
지인들과 헤어지고 남편한테는
차에 잠깐만 기다리라고하고는
카페주인님께
남은 몇아이 가져가도 되냐고
했더니 다 가져가라고~~
키큰 아이는 승용차에 안 실리니~ㅠ
밑에사진의 작은 아이들만
갖고 왔어요~~나는 넘 좋은데
남편이 한소리 하네요
자꾸 뭘 주어 다니고 그러지말라고~~
밖에 저리두면 청소 아저씨들이
쓰레기로알고 다 치울꺼고
목사랑초는 물을 한번도 안줬다는데
말라죽을꺼라하니까~~
그럼 돈 주고 사라고~한소리
그래서 집에 케익이랑 빵이남았는데도
빵사갖고 왔다고~
그래도 집에주차하고는 양손가득 들고는
베란다에 다 들어다 주네요~~ㅎ
그리고는 또 한소리
오늘 화분들 들어다줬으니
구피 작은새끼 얻어다 달라고
크는 과정이 신비롭다나 뭐라나 그러면서~~
내가 좋아서 구피 키우기 시작했는데
두 부녀가 이뻐서 난리입니다
또
본인도 식물엄청 좋아하면서리 ~
이건 뭔가 했더니~??
가득 담긴 흙 쏟아내고 씻어내니
노란 주전자를 빈티지로 만들어 놓았네요
처음에는 예쁜 아이가 살고 있었을듯~~
루비 네크리스 심어
빨래걸이에 걸어둘생각 입니다
목사랑초 이리 수형이 이쁜데
구입 하고는 물을 안줬다니
밤새 저면 했으니 살아나겠죠
지지대 두개 받쳐 주고요~
곰돌이 화분에 심겨있던 하트선인장
한아이는 뽑아보니 이미 녹아서 ~~
검은색인가 했던 유리 테라륨
싹 씻으니 맑고 깨끗
천리향 주신 수초 넣어주었어요
이 화분은 흙이 얼마나 굳었는지
젓가락 아무리 쑤셔도 안빠져서
남편이 긴 드라이버로 쿡쿡 쿡
그때서야 흙이 부서지네요
콜레우스 물꽂이 집으로 당첨
(안에는 커피통)
첫댓글 이야기가
넘 길었어요
그냥 대충 읽으셔요~~
목사랑초 밤새저면 했는데
잘 살아주길 바래요~~
한소리 들을만 합니다 ㅋㅋ
목사랑초 당근에 요래 나왔던데
비슷하네요
@유리구슬 이 목사랑초는
엄청 크네요
한소리 들으만 했나요~~ㅋ
제 편을 들어 주소서~~ㅎ
이제 안그러기로 했어요~
ㅋㅋ저라도 들고 왔을거예요
잘 하셨어요
그리고
수초 저 돌에다 묶어
물 가득 하셔야 해요
~ㅋ~~
화산석에 꽁꽁 묶어놨어요
구피새끼 데리고오면
작은 어항으로 같이 옮겨줄려고요~
오잉~득템축하축하해요~주전자너무멋진걸요
잘 하셨어요
그냥 왔음
계속 맘이 가서
한소리 들었지만 ~~ㅎ
그냥 뒀으면 다부서지고
또 얼어서 못살았을듯해요
싹 씻어 놓으니 괜찮은데~~
식물 사랑을 누가 말릴꺼나요~ㅎ
식물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일 하셨어요^^
우린 모두
식물사랑에
흠뿍 ㅎ
아무도 못말리죠
잘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