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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스탠더드가 싫어.
어쩌면 내가 빈티지랑 레가시를 플레이하는데에 맛들인 건지도 몰라(GP 시카고는 멋졌어).
하지만 이제 (스탠더드) 덱들은 그다지 흥미가 없어. 왜냐면 현재 스탠더드의 아키타입은 예
전부터 계속 존재해왔었던 녀석들 뿐이거든. 이젠 질렸어, 뭐가 나와도 로윈 블럭이 다 압도
해버리고 있지.
얼마나 로윈 블럭이 좋은 지를 확인해보기 위해, 요즘 스탠더드 아키타입에서 주로 사용되는
카드가 뭔지 짚어보기로 했어.
5색 컨트롤
청커
볼캐닉 폴아웃
비비드 대지들
리플렉팅 풀
키스킨/보트 브류
레베일라크
피규어 오브 데스티니
레인저 오브 이오스
백하이더웨이
페어리
어,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
백흑 토큰
비터블로섬
백하이더웨이
스펙트럴 프로세션
클라우드고트 레인저
물론 나도 아직 알라라 블럭이 전부 나온 상태가 아니라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비율로 따
지면 너무 안 좋아. 그리고 난 이 미친 블럭이 익스로 내려가는 걸 매우 기대하고 있어. 나
도 청커를 매우 좋아하긴 하지만 말이야.
하지만, 내가 스탠더드에 완벽하게 흥미를 잃어버린건 아니야. 2주전에 열린 슈퍼스타 5K
대회에서 아주 재밌어보이는 덱을 만났는데 - 참고로 여기서 '만났는데'라는 건 '~에 관광
당했는데'라는 뜻이야. - 멀린 캐터럴 데이비스가 쓴 그 덱은 바로 그날의 우승덱이 되었어.
날 2 - 0으로 날려버린 그 덱의 정체는 바로 적청 백조덱이야. 나도 그 덱에 대해서는 알고 있
었지. 프로투어 교토에서 슈헤이 낙하무라를 비롯한 몇몇 일본살람들이 쓰고 있었거든. 하지
만 내가 이덱에 대해 알고 있었던 건 그게 전부였어.
멀린의 5K대회에서의 활약도 있었고, 제리T의 도움으로 인해서 난 이 덱에 관심을 갖게 되었
어. 날 2-0으로 발라버린 뒤, 멀린은 나랑 똑같은 덱 - 엄밀히 말하자면 내가 쓰던 덱을 만들은
조시 어터 레이튼에게도 이겼었지. 그래서 난 내 백조덱을 만들어 본 뒤, 6라운드 정도의 경험
을 해봤어. 이제 백조덱에 대해선 나름 자신있는 편이야.
일단 슈헤이의 원조덱을 보자고.
3 플룸베일
3 스완즈 오브 브린 아골
3 브로큰 앰비션
4 청커
2 불벼락
4 제이스 벨레렌
2 니게이트
4 파이로클래즘
2 리무브 소울
2 지진강타
2 타이딩즈
3 볼카닉 폴아웃
4 적청 필터랜드
4 그릭시스 탭랜드
1 기투 인캠프먼트
5 섬
1 산
3 뮤타볼트
4 반사의 연못
4 ㅅㅂ 리프
사이드보드
2 베인파이어
2 글렌 엘렌드라 아치메이지
4 고블린 어설트
1 적커
1 니게이트
1 피씽 니들
1 플룸베일
2 스워브
1 볼카닉 폴아웃
이 덱이 나한테 무척 재밌어보였던 이유는, 몇넌 전에 있었던 카운터-번덱을
연상하게 하는 점이 있었기 때문이야. 물론 대부분의 주문들이 나빠졌지만 말
이야. 너 같으면 카운터스펠이나 포소빌 대신 브로큰 앰비션, 청커, 리무브 소
울을 쓰겠니?
이 덱의 기본구조는 상당히 간단해. 이덱에 들어있는 모든 카드는 네가지 목록
으로 나뉘어지지.
대지 - 놀랍진 않아. 하지만 내가 이 카드들을 언급 안하면 누군가가 태클을 걸
겠지? 그러니 일단 구분해 두겠어.
무효화 주문 - 좋았어!
카드 드로 - 이제 내가 왜 이 덱을 좋아하는 지 알겠어?
번/디나이얼 - 물론 번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플룸베일은 절대로 번이
아니야. 디나이얼이지.
여기서 난 백조를 카드 드로로 취급하고 있어. 왜냐하면 이 녀석들의 기본 용도
가 그거거든. 물론 나중에 가면 얘네들이 때려서 이기게 되지만, 드로용도에 비
하면 그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
제리T가 이 덱을 연구하고 있었다는 걸 알고 있던 나는, 그를 졸라서 리스트 하
나를 받아냈지. 제리T는 백조와 지진강타를 줄이고 적청컨트롤덱으로 만드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어. 아무튼, 그가 나한테 준 리스트는 슈헤이의 그
것과 매우 유사했지. 이러쿵 저러쿵 팅커링을 해본 결과, 난 다음과 같은 덱을 짜
서 매직 온라인 이벤트에 참가했지.
3 플룸베일
3 스완즈 오브 브린 아골
4 브로큰 앰비션즈
4 청커
2 불벼락
1 베인파이어
4 제이스 벨레렌
4 파이로 클래즘
2 리무브 소울
2 지진강타
2 타이딩즈
2 볼카닉 폴아웃
4 적청 필터랜드
4 그릭시스 탭랜드
8 섬
1 산
2 뮤타볼트
4 반사의 연못
4 ㅅㅂ 리프
사이드보드
1 베인파이어
2 거터럴 리스폰스
1 리무브 소울
1 타이딩즈
3 소워 오브 템테이션
3 니게이트
2 피씽 니들
2 볼카닉 폴아웃
메인덱은 슈헤이의 그것과 별 차이없어. 대지가 한장 늘었고(제리T는 대지를 좋
아해), 니게이트와 볼카닉 폴아웃이 브로큰 앰비션과 베인파이어로 바뀌어졌지.
가장 많이 변경된 점은 사이드보드야. 고블린 어설트가 맘에 안들었거든, 스워브
도 없앴어. 내 입맛에 맞지 않았거든. 사이드보드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얘기할
게.
- 2부에 계속 -
삭제된 댓글 입니다.
needle 은 활성화 비용을 지불해야 동작하는 activate ability 만 막는거 아닌가요? 백조랑은 상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진강타를 막아버릴수가..
지진강타는 더 이상 백조덱에서의 승리수단이 아닙니다. 덱에 두장 밖에 없고, 용도도 그냥 대지를 백조에게 던져 두장 드로하게 하는 용도 정도로 떨어졌지요. 물론 그렇게 된 이유는 니들 때문입니다.
불벼락과 지진강타의 영문식 이름을 좀 가르쳐주세요.. ㅅㅂ리프두요..
Incinerate, Seismic Assault, Shivan Reef
ㄳ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