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은 언제 피는가
-도우 김충록-
새소리 잠자고
피는 꽃잎마져 잠들어
고요히 깊어가는
겨울밤 어느 날의 즈음에
난데없는 천둥번개가 치고
쇠몽둥이 닮은 우박이 쏟아졌다
싸구려 우산하나
제대로 챙기지 못한 힘없는 우리는
또 한 번 한강을 바라보며
영문없이 이름모를 한탄만 토한다
고고히 흐르던 강물 위의
공포적 소용돌이 두어 시간 막을 내리고
잠잠히 흐르리라 믿었던 강물은
이곳저곳에서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마음의 지주는 강을 건너고
쪽배하나 없는 우리는 어디로 갈거나
짙은 해무에 길 잃은 사공은
나침판도 없이 허공만 헤메인다
무궁화 꽃은 언제 피는가
활짝 핀 무궁화 꽃이 보고 싶다
첫댓글 ㅎㅎ
안녕하세요 ~
나라가 어서어서
안정되길 바라며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글씨 말입니다.
울렁이는 물결이
좀 잠잠해져야
한강에 낚시하로 갈낀데..ㅎ
즐건 월욜되이소~ 미지님~^^
네 저도 어서 빨리
나라가 안정되길
바래 봅니다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국화2687 님
이노무꺼 하루도
평온한 날이 없으니
참 답답합니다.
억지로 어더온 득은
아니있음만 못할텐데...
빨리 안정되길 함께 바램해 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요~^^
안녕하세요
어수선한시국에
좋으신게시글
감사를
드려
요
네~
실남이님
시국이 하 수상하여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평온하고, 즐거운 월욜되십시요~ ^^
도우님!
건강하시지요
도우님 글방에 들려 감상만하고 나왔습니다
하도 세상이 어수선하여 무엇이라고 답글을 올려야 할지 생각이 않나서요
몇 일 전 여의도 현장에 한번은 참여하는 것이 민주 시민인 것 같아 다녀왔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양심을 주머니 속에 넣고 사는 것 같습니다
시대의 양심을 행하는 어른이 없어 혼란은 길어질 것 같아 적정입니다
그리고 현명한 문인들의 표현이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진정한 국가와 국민을 위함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행복하세요
들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본량/자용님
육체는 적신호를 맞아
위험 고비는 몇번을 넘겼으나
아직 정신만은 혼탁하지 아니하여
그럭저럭 친구삼아 지내고 있습니다..ㅎ
민주 시민의 한사람으로 시민의 소리를 전하는데 동참 하셨군요
참! 잘 하셨습니다.
저 또한 몸이 따라가지 못하였으나 마음만은 함께합니다.
어디로 갈지?
끝은 어디인지?
백성의 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간이역도 종착역도 없이 달리는 무한 질주행 원숭이들은
가면을 벗어 던지고 국민앞에 올바른 사고로, 선정기심(先正其心) 하기를 바램해 봅니다.
欲治其國者 先齊其家 (욕치기국자 선제기가) - 그 나라를 잘 다스리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집안을 잘 다스려야 한다.
건강을 기원드리며, 평정을 잃지않는 건필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