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시들 자궁외 임신으로 난관에 착상되서 난관 파열로인한 복강경 수술 후기를 쓰려고 해 자궁외임신 되게 생소한 말이지? 나도 확진받기 전엔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어
막생 3월 23일 주기35~38일로 긴편이었어 4월 19일부터 3일간 너무 어지럽고 9시부터 졸려서 혹시나 하고 임신테스트기 써봤는데 두줄인거야 둘째가 생겼구나 하고 좋아하면서 임테기를 매일매일 하다가 5월 1일 병원에 갔어 초음파를 봤는데 자궁 내막은 두꺼운데 아기집이 안보인다고 피검사를 하고 가라고 하더라구 피검사하고 두시간뒤쯤 전화와서 수치 680으로 임신확인 되셨고 다음주에 초음파 보러오세요~했어 초기에 중요하대서 눕눕하면서 지내다 5월 10일에 다시 병원에 갔더니 아직도 아기집이 안보인다는거야 그러면서 유산 이나 자궁외임신이 의심된다고 하셨어 다시 피검사 하고 집에 가고 임신바우처도 일단 유산 임신외로 발급 받으라 그래서 받으러 갔는데 해주시는 분이 첫째있으세요?몇살이에요? 축하드려요 하는데 그순간 눈물이 주륵 나더라고 종이 보시고 죄송하다고 .. 집에 가는길에 자궁외임신 검색하는데 자꾸 눈물만나고.. 집도착하니 피검 수치 1600넘는다고 2일뒤 다시 오라고 하셨어 보통 1000~2000이면 아기집이 보여야한대 자궁외면 얼른 주사써야한다고 그렇게 3일간 검색만 하다 5월 13일 오전에 재방문 아무리 찾아도 아기집은 없고 오전에 피검사 하면 오전 결과 나온다고 피검사 해놓고 집으로 왔어 전화 왔는데 수치가 7000넘는다고 얼른 약물 치료 하자고 하시더라고 그때까지도 입덧도 하고 자궁외면 출혈 이나 복통 있댓는데 나는 암것도 없으니 너무 답답한거야 차라리 초음파로 봤을때 다른곳에 착상된거 확인했으면 포기했을텐데 보이지도 않으니.. 수치 10000넘어서 본사람도 있는데 혹시..하며 마지막으로 토요일가서 검사받고 약물을 쓰자고 남편이랑 얘기했지 그러고 금요일 4시반부터 갑자기 복통이 시작된거야 난관 터지면 죽도록 아프댓는데 많이 아파도 아니겠지..하며 남편 퇴근시간 기다렸어 병원까지 30분거리고 첫째도 있어서.. 6시쯤 남편 와서 차타고 가는데 도착할 쯤 갑자기 너무 어지럽고 손이 덜덜떨리는데 힘이안들어가는거야 여기서 1차로 정신을 잃었어 메아리처럼 내이름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눈을떴는데 남편이 흔들어깨우고 있더라 보호자1인만 가능이래서 6세딸 폰주고 차에 잠시 두고 나랑 남편만 병원들어가고 나 접수하고 남편은 바로 차로 돌아갔어 초음파 보는데 피고임 보인다고 터진것같다고 수술하자셔서 남편한테 톡 보내놓고 휠체어에 탔는데 또 엄청 어지러워서 선생님 너무 어지러워요.. 하고 2차로 정신을 잃었지 또 메아리처럼 소리들려 눈뜨니 다급하게 산모님!!!산모님!! 부르고 계시더라 머리를 들면 기절하는것 같다고 계속 누워서 침대째로 잠시 간이공간에 이동하고 남편 콜했어 원래 금식시간 지켜야하는데 자꾸 정신잃어서 응급수술 들어가야한다고 남편이 1시간 반거리 언니집에 전화했는데 형부 일가서 못온다고 본가에 전화해서 첫째 데려가라고 하면 담날 언니가 데려간다길래 본가 전화해서 아빠콜하고 임신 소식도 모르던 아빠는 날벼락맞고 첫째 데리러 오셨어 그 동안 나는 수술실로 옮겨져서 옷을 벗어야하는데 고개를 못드니까 다 잘라버리고 양 팔을 고정하는데 추운건지 무서운건지 온몸이 덜덜덜덜덜 떨리더라고 그러고 마취 들어갑니다 하더니 나는 잠들고 또 산모님 소리에 깻더니 병실이더라고 시간물어보니 9시반이었어 눈뜨자마자 어지럽고 구역질하다 토했고 너무 힘들고 졸린데 두시간 뒤에 자라고 하더라고 억지로 정신잡고있는데 내가 혈관이 잘안보이고 약해서 잘터진단말이야.. 수혈해야하는데 잡는곳 마다 터지고 잡아도 안들어가고 두꺼운바늘로 바꿨는데 너무 아프더라 겨우겨우 수혈하고 왼쪽 링거1 오른쪽 링거2 꼽고 소변줄에 피주머니차고 누워있는데 이게 꿈인가 싶고.. 아프고 불편해서 밤새도록 잠못자고 남편이랑 얘기하는데 난관 하나 없어도 임신확율 50퍼가 아니라 85퍼래 인체는 신기해 그런소리 했더니 너는 둘째 생각이 나냐고 자긴 무서워서 못하겠다 그러더라고ㅎㅎ 그리고 아침되서 담당의사분 오셨는데 자궁입구부분 제일 얇은난관에 착상되서 찾기도 힘들었고 빨리 터진거라고 목요일에 주사맞았어도 터질가능성 있었다더라 금요일 오프라 콜받고 병원오는데 길막혀서 손이 덜덜 떨렸다고 그만큼 위험했다고 너무 어지럽다니 헤모글로빈 수치가 12가 되야하는데 수혈 두팩하고도 9까지밖에 못올렸다고 산모님 살집 없었으면 죽었을거라고 다정한 말투로 무서운말씀을.. 나는 복강경수술했고 배에 구멍 세개 뚫었어 자궁외 검색할때 위험하다 위험하다 말만 들었지 겪으니 정말 못하겠더라 그리고 나는 아직 입원중이야 오늘 링거랑 피주머니 소변줄 다 뺏고 아침부터 미음 먹기시작햇어 근데 목이 부어서 안넘어감ㅜ 피를 너무 많이 쏟아서 회복해서 밥먹고 걸을수 있을때까진 입원해야한대 임신 출산이 위험한건 알아도 자궁외임신은 잘 모르는거같아서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 쪄봤어..! 혹시나 자궁외임신이라해도 초기엔 약물치료로도 가능하고 난관 절제해도 한쪽난관으로 임신도 가능하다니까 겁먹지말고 얼른 치료하자!
세상에...ㅠㅠ 여시 진짜 고생많았어ㅠㅠ 나도 초등학교 1학년 때 엄마가 자궁외임신으로 쓰러져서 아빠랑 차타고 가던 기억이 너무 생생해ㅠㅠ 엄마는 뒷좌석에 누워있고 나는 그 뒷좌석 바닥에 앉아서 엄마 손 잡고 엉엉 울었거든.. 엄마가 그렇게 아파하는건 그 전에도 그 이후에도 본 적이 없을 정도.. 진짜 고생 많았어..ㅠㅠㅠ 잘 회복하길 바래!!!
여시야 아프지말고 건강 잘 회복해ㅠㅠ 아직 경황없을텐데 ㅇ글써줘서고마워
아 글만 읽는데 정말 나까지 아파...고생했어 여시야 아프지말자ㅠㅠ 얼른 쾌차하길바랄게
여시 고생햇어ㅠ아프지말고 마싯는거 마니먹고 핼복하길바랄게ㅠㅠㅠ
너무 고생많았어ㅠㅠㅠ 얼른 쾌차하길 바랄게!!
아휴 ㅠㅠㅠ 글만봐도 고생한게 보인다 ㅠㅠ
건강 잘 회복하고 ㅠㅠ
너무 고생했다 힘들었지?ㅠㅠ 이제 아프지말고 건강하자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5.17 17:30
여시야 너무 고생많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쾌차하기를 ㅜㅜ
여시 고생많았어ㅠㅜ 몸조리 잘하구 회복 잘됐으면 좋겠다!!
너무 고생 많았어 여시야ㅜㅠㅠㅠㅠ 언능 회복 잘 되었으면 좋겠다!!
고생했어!! 얼른 회복하고 건강해지길바라!!
아이고ㅜㅜㅜㅜㅜ 고생많았어 진짜ㅜㅜㅠㅜ 잘먹고 얼른 회복하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오오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구ㅜㅜㅜㅜㅜㅜ
너무너무 고생했겠다ㅠㅠ 잘 먹고 잘 쉬고 잘 회복하길 ...!!!
여샤 고생많았어ㅠㅠ 힘든데도 후기 남겨줘서 고마워ㅠ
와 너무 고생 많았구 알려줘서 고마워ㅜㅜㅠ얼른 회복하길 바라!!ㅜㅜㅜ
여시 정말 고생많았어.. 얼른 회복하길바라 !!!!
여시 고생 많았어..ㅠㅠ 나도 첨에 임테기 두줄 나오면 임신하고 바로 출산까지
갈줄알았는데 두번이나 유산하니까 너무 어렵가는걸 알겠더라 우리 건강하고 행복하자
세상에...ㅠㅠ 여시 진짜 고생많았어ㅠㅠ 나도 초등학교 1학년 때 엄마가 자궁외임신으로 쓰러져서 아빠랑 차타고 가던 기억이 너무 생생해ㅠㅠ 엄마는 뒷좌석에 누워있고 나는 그 뒷좌석 바닥에 앉아서 엄마 손 잡고 엉엉 울었거든.. 엄마가 그렇게 아파하는건 그 전에도 그 이후에도 본 적이 없을 정도..
진짜 고생 많았어..ㅠㅠㅠ 잘 회복하길 바래!!!
오마이갓 진짜 생소하다...여시 고생했어 진짜 ㅠ 앞으로 꽃길만 걸어!
무사해서 다행이야....ㅠㅠ고생 많았다 진짜 ㅠㅠㅠㅠ!!!!!!! 꼭 아무탈 없이 건강하게 회복할거야!!!!!!
큰 일 치뤘구나 고생 많았고 마음 아프겠지만 잘 추스리고 몸과 마음 모두 잘 여물길 바랍니다
글에서 너무 놀람과 다급함이 느껴져 ㅠㅠ 엄청 위험한거구나 여시 진짜 대단하다..수술 무사히 끝나서 너무너무 다행이야 ㅠㅠ 고생많았어...
헉... 너무너무 고생 많았어 여시... ㅠㅠ 정말 생소한 일이다... ㅠㅠ 여시 잘 회복하길!!!!
아이고 여시 정말 고생 많았어ㅜㅠㅠㅠ 자궁외 임신 들어만 봤지 이렇게 사례로는 처음 보는데ㅠㅠㅠ 얼른 회복해서 예전보다 더 건강해지길 바라...!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여시야 고생 많았어 ㅠㅠ 어서 회복하길 바랄께 ㅠㅠ ..
글 읽는데 눈물 날거같았어 ㅠㅠ 여시야 고생 너무 많았어 몸과 마음 얼른 회복하길 바랄게!!!
고생했어ㅜㅜㅜㅜ
와 자궁외임신이 이렇게 무서운 거였구나.... 여시덕분에 많은 내용 알아가ㅠㅠ 빨리 회복하길 바랄게ㅠㅠ
여시 진짜 말그대로 죽을뻔했네..의료진인데 글만 봐도 아삘하다 다들 자궁외임신 위험성을 알게됐음 좋겠다 너무 고생많았어 글쪄줘서 너무 고마워!!
자궁외임신 왜하는겨 글만으로도 무섭다ㅠ 고생많았어 여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