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입학 전 엄마와 아이가 꼭 알아야 할 60가지 ♪
@ 편집|조은미, 글| 안선모, 모델맘| 정승연, 사진| 박지라
오늘 점심은 인천논현동 '드마리스'에서 먹었어요.
'초등 입학 전 엄마와 아이가 꼭 알아야 할 60가지'의 저자 이신
안선모 선생님께서 너무 비싸고 맛있는 것을 사주셨어요.
우리 4명이 함께 모인 것은 오늘이 처음이랍니다.
평소에 안선모 선생님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사진으로만 뵈었던 조은미 선생님을
오늘 디드어 보았습니다.
첫 인상은
↑ 이랬어요. ^0^
커다란 눈망울과 환-한 웃음!
오- 역시 소문대로 한 미모 하시더라구요^^
'오메- 기죽어!ㅋㅋ'
(↑ 저의 작은 눈이 놀라서 속으로 하는 말입니다. ㅋㅋ)
역시, 안선모 선생님은 좋은 분들을 곁에 많이 두신 것 같아요.
조은미 선생님은,
생각 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으신 분' 이셨고-
생각 했던 것보다 훨-씬 '웃음이 많은 분' 이셨고-
생각 했던 것보다 훨-씬 '큰 목소리로 웃으시는 분' 이셨고-
생각 했던 것보다 훨-씬 '키가 굉장히 크신 분' 이셨고-
생각 했던 것보다 훨-씬 '순수하신 분' 이셨고-
생각 했던 것보다 훨-씬 '마음이 솜털 같은 분' 이셨어요.
그래서 우리는 12시 에 만나서 오후 4시까지 수다를 떨 수 있었습니다 ^-^
일단, 한번 만나서 조은미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어 보시면, 느낄 수 있을거에요^^
드마리스는 너무 커요..
오늘 처음 와 본 곳이라서 어리둥절 했어요.
정말 많은 음식들이 있어요.
'드마리스'에 관한 정보는 인터넷에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총 4시간 동안-
우리 4명은 한 식탁위에 저렇게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사실 저는 듣기만 한 것 같습니다. ^^
너무 듣기만 해서 죄송했지만-
저는 꿋꿋이 들었습니다. ^^
듣는 것이 저에게는 매우 유익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좋은 정보를 드리고 싶은데.. 드릴게 너무 없어서^^;;
언제쯤, 저도 말을 술술술~ 잘 하는 날이 올까요? ^^*
- 천천히 천천히 노력해 보렵니다 ^^ -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우리는 이렇게 4시간동안,
평소에 서로에 관해서 궁금했던 것도 물어보고,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서 새로운 지식을 전수해 주기도 하고-
또, 내가 알지 못하는 분야에 대해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었지요.
'관계'를 '맺는다'
'이야기'를 '나눈다'
'정보'를 '공유한다'
'새로운 세계'를 '발견한다'
'희망'을 '갖는다'
'기쁨'을 '얻는다'
'다음'을 '약속한다'
이런 '만남'이 참으로 소중하게 느껴지는 하루 입니다.
저는 '혼자'보다는 '함께'인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 같이 여럿이 만남을 갖게 되는 날에는
유난히 기분도 더 좋아지고, 힘도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웃음이 많고 좋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어느새 그 긍정의 기운이 저에게도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마음에서는 '감사'가 넘치고-
'기쁨'이 샘솟고-
'용기'를 가지게 됩니다.
사실 저는 어제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오랫동안 꿈꾸고, 학수고대하던 날이... 또, 다음으로...
짧게는 1년, 그게 아니면1년 이상...
연기 되었거든요!
한마디로 말하면, 임용고시에 낙방하였어요^^
지난 2012년 11월 24일 전라도 목포에서 1차 시험을 치루고-
2013년 1월 8일-9일 전라도 목포에서 2차 시험을 치루고-
어제, 최종합격자 발표가 났지요^^
결과는 1-8등 까지 합격인 시험에서, 0.72점 차로 9등을 해서 불합격
사실.. 저는 거만하게도.. 발표가 나기 전까지 합격할 줄 알았어요.
(완전, 거만하죠! 저도 이제야 깨닫고 반성 중....)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노력할 걸...
왜 바보 같이 그걸 못했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무척이나 답답했지요.
모든 게 다... 내 탓인걸 알기에, 이런 내가 얼마나 미웠는지-
오늘 아침에 일어나 세수도 하지 않은 채로 책상에 앉아 또 나쁜 생각을 마구마구 했습니다.
생각하면 할 수록 '속이 터지기만' 하더군요^^
오늘 점심 약속도 있는데...
이런 상태로 자기비관만 할 수 없어서 책 한권을 꺼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종교가 기독교인 관계로 '[책]하나님 터치'
-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제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인생의 최고 유익을 위해
자유를 주시고 또한 한계를 정해주신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오늘 점심시간에 만나게 될 분들은 정말 저에게는 소중한 분들입니다.
그래서 오늘 만남은 나의 시련과 맞바꿀 수 없었습니다.
애초에 사실 저는 이런 생각을 한 번도 해 본적도 없구요^^;;
사실, 부끄럽기는 했어요.
얼굴은 많이 초췌했고-
여기저기 덕지덕지 난 뾰루지 때문에 피부는 지저분 했고-
또, 시련을 마주한 나 때문에 다들 너무 걱정하시면 어떡하지? 하면서 헛 생각도 들었구요.
하지만, 역시 저에게는 힘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와 사람들을 만나보니-
그 분들의 따뜻한 터치에 딱딱해진 심장이 녹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 모임 가운데에 내가 있다는 사실이 제 자신에게 큰 위로가 되었어요.
'잘했다, 잘했다, 앞으로 더 잘하자!'
선생님들의 웃는 모습을 보니, 저도 웃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
선생님들이 힘든 일도 참고, 즐겁게 하시는 걸 보니-
나도 그렇게 한번 해보자 다짐하게 되요!
이 글을 쓰고 난 후에는, 절대로 나의 지금 모습 때문에 슬퍼하지 않으렵니다.
나보다 몇 십년 더-
긴 인생 살아오신
인생의 멘토,
안선모 선생님, 정승연 선생님, 조은미 선생님처럼
늘 밝고, 유쾌하고, 화끈하게 지내렵니다.
자세희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나도 그렇다.
ps. 우리 '만남의 글'이 아니라, '나의 글'이 되어 버렸어요^^; 오마이 갓!
첫댓글 낙심했을 모습 때문에 걱정 많이 했는데....살아 있네, 살아 있어~~(요즘 유행하는 어투로)
오호~ 그래요?! 아직 살만 한봐요♪ 열심히 살아봐야지~ㅎㅎ
근데 얼굴들이 다 왜 그렇다야, 너무 심각하거나, 너무 웃기거나...ㅋㅋ 근데 그게 더 재밌네요.^^
세 분의 공통점 발견 ! 표정이 너무 리~얼 하다는거-ㅋㅋㅋ
저희 집 근처에도 드마리스 있어요. 서울에서도 온다는...먹을 거 엄청 많아요. 비싸구요.^^;;;
저도 이렇게 넓고, 큰 곳은 처음 인 것 같아요. ㅎㅎ 그런데 인천도 손님이 꽤 많더라구요~ ㅎㅎ 비싼데^^;;
부천이 더 유명한가 봐요. 드마리스 하면 사람들이 부천이요? 하더라구요.
아, 위에 글 다시 읽었어요. 행복나눔님 아까워서 어째요. 저두 빌었는데.ㅠ.ㅠ
저를 위해 기도해 주셨다니, 감사합니다~ 그 기도에 보답 꼭 할게요~ 나리님^^ 정말 감사해요~
700원 벌기 쉽네요. 어뜨케 제 계좌번호 갈촤드려요?
산모퉁이에서 만나요^^ 현찰로 700원 드릴게요.ㅋㅋㅋㅋ
낚시네. 차비가 더 들것소.
초등입학전~ 을 만들 때 애쓰고 도움 주신 분들을 위한 자리였답니다.^^
괜찮아요. 힘 내세요. 더 좋은 일에 쓰시려고 아껴두시나봐요
무우꽃님, 감사합니다^^ 그렇죠? 저 괜찮죠?ㅋ 네! 괜찮아요~~ 또 열심히 해볼거에요^^ 감사합니다~
역시 진심이 가득한 글... 안선모 쌤 칭찬대로 글만으로도 행복나눔 쌤의 예쁜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요. 행복나눔 쌤..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요!!
푸른하늘님 감사합니다~~^^* 선생님같이 응원주시는 분이 계셔서...좌절과 절망속에서도 회복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어요!^^ 온전해 질 때까지 늘 늘 감사함 잊지않을게요~^^* 선생님의 댓글은 제 희망의 원동력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