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찬바람이 부는 날 가족 모두 참석헸습니다.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음대 기악과 출신인
딸 변미솔 플루티스트가 막내로 출연해서
쟁쟁한 선배 연주자 분들과 무대에 섰습니다.
많이 배우고 느끼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인원이 많아서 1부 2부 교대로 연주 했습니다.
관악기로만 이루어진 오케스트라 특유의
밝고 화려하며 금빛 소리가 울림이 컸습니다.
관악기에 어울리게 편곡을 해서 연주 내내
관에서 뿜어내는 연주자의 호흡 소리가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악장은 클라리넷 송정민 선생님이 서셨습니다.
앵콜곡도 3곡이나 연주 했네요.
다음 정기 연주회도 꼭 관람할 예정입니다.
오신정 선생님께서 잘 이끌어주셔서
변미솔 제자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플루트 대모이신 문명자 선생님도 관람 오셔서
마치고 인사를 드리고 만수무강을 빌어드렸습니다.
공연 후 뒤에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가서
오르간 신입생인 아들 변세담 학생과 같이 가족사진도 찍었습니다.
음악과 함께 가족 모두 하나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자녀 연주와 학교를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고
딸 아들 전공시키기를 잘 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만간 딸과 아들이 한 무대에 서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