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가 보도하지 않은 「트럼프 취임」 뒤에서, 데이터가 말해주는 「대선 압승」보도의 불편한 진실 / 1/30(목) / 현대 비즈니스
◇ 트럼프 '압승' 보도 그대로 받아들여도 되나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벌써 10일 이상 경과, 다시 한번, 미국의 선거 결과와 그 보도를 되돌아 보고 싶다.
지난해 11월 실시된 미국 대선을 놓고는 TV 등 올드 미디어 접전, 게다가 민주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다소 우세하다는 사전 보도와 반대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가 투표 종료 즉시 확정됐다.
트럼프 '압승'으로 올드미디어의 편향이 심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올드미디어도 스스로의 '패배'를 인정하듯 트럼프 압승을 전제로 향후 미국이 어디로 향할지에 대한 문제의식에 입각한 보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정말 트럼프는 압승했을까. 무엇을 가지고 압승이라고 부를지는 사람에 따라서 다양하지만, 여기에서는 미 연방선거위원회의 공식 발표 데이터(※1)에 직접 해당하는 것으로, 트럼프가 승리했다고는 하지만, 역시 접전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결과였음을 분명히 하고 싶다.
[도표 1]은 미국 전체와 승패의 귀추를 결정한다고 여겨지는 7개의 접전주의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미국 대선은 프랑스 등과는 달리 전국 득표수의 다과가 아니라 주별로 이긴 후보가 연방의원 수(거의 인구에 비례)에 따라 주어지는 대통령 선거인(총수 538명)의 획득 수로 결정된다.
결과적으로 트럼프는 접전주로 꼽힌 7개 주에서 전승을 거뒀기 때문에 대선인 획득 수로 보면 트럼프 312명에 대해 해리스 226명으로 큰 차이를 두고 승리를 거뒀다. 선거 후의 압승 보도는 이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 득표율로 보면 트럼프의 49.8%에 비해 해리스는 48.3%로 차이가 불과 1.5%포인트에 불과했다.
그야말로 접전이다. 득표율 합계가 100%가 안 되는 것은 두 사람 외에 거의 보도되지 않은 후보자들이 1.9% 득표한 데 따른 것이다.
◇ 떠들썩했던 접전 7개 주의 결과는 어땠는가?
그렇다면 승패의 귀추를 결정한 대통령 선거인이 93명 배정된 접전 7개 주의 결과는 어땠는가.
[도표 1]에서는 트럼프와 해리스의 득표율 차이가 적은 주에서 많은 주, 구체적으로는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순으로 결과를 제시했다.
또한 지난 2020년 대선에서는 현직이던 트럼프를 꺾고 당선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 이외 6개 주에서 이기고 있다.
트럼프는 7개 주에서 모두 이겼다고는 하지만 득표차는 작아 득표율로 보면 해리스를 위스콘신에서는 0.9%, 미시간에서는 1.5%, 펜실베이니아에서는 1.7% 앞섰을 뿐, 그야말로 박빙의 승리였다.
만약 해리스가 이 3개 주에서 총 23만표(전국 투표수의 0.15%에 불과)를 더 득표해 경합을 벌였다면 대통령 선거인 획득 수는 270명이 돼 해리스 대통령이 탄생할 뻔했던 것이다.
압승이란 1984년 대선에서 현직인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공화당)이 월터 먼데일 전 부통령(민주당, 훗날 주일대사)을 득표율에서 18% 포인트 차로 제치고 대통선거인 538명 중 525명을 얻어 이긴 경우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동시에 치러진 상하 양원 선거(소선거구제) 결과도 트럼프 여부가 초점이 된 이번 선거가 접전이었음을 보여준다. 미국에서는 임기 6년의 상원의원(주마다 2명, 총 100명)이 2년마다 3분의 1씩 개선돼 이번에는 7접전주 가운데 5개 주에서 선거가 있었다.
[도표 1]에 나타낸 것처럼 대선에서는 공화당의 트럼프가 모두 이긴 반면 상원 선거에서는 공화당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이겼을 뿐 민주당 후보가 4개 주에서 승리했다(상원 전체에서 공화당 53명, 민주당 47명).
또한 임기 2년의 하원의원(인구에 따라 구분되어 총 435명)은 전원이 개선되어 공화당은 220명으로 민주당의 215명을 약간 웃돌았지만, 지난 2022년 중간선거보다 2명 줄였다.
전국 득표율은 50.6%로 전회의 50.0%와 비슷했다(이번 결과는 독립계의 미 선거 분석 뉴스레터 「Cook Political Report」(※2). 게다가 정권 진입을 위해, 이미 2명 사임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의 공화당 하원의원은 218명, 조만간 또 한명 사임하게 되어 있다.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는 압승이라고 하기 어렵고, 트럼프 색깔이 짙어졌다고는 하지만, 공화당은 양원(특히 하원) 모두 과반수를 약간 웃돌 뿐이다.
대통령 임기 중 상하원 선거만 치르는 중간선거는 일반적으로 여당에 불리하므로 2026년 중간선거에서 양원 중 어느 쪽이나 양쪽에서 공화당이 소수파가 돼 의회 운영의 주도권을 민주당에 탈환될 가능성은 낮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국 정치를 놓고는 이번 승리가 압승이 아닌 접전이었다는 사실을 전제로 논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계속되는 <알아서는 안 되는, 세계의 '잔혹한 상식' 일본 미디어는 보도하지 않는, '정의로운 미국' 국가 해체 '하고 싶은 대로'의 실태>에서는 후쿠오카 요시타카씨, 카와구치 만에미씨에 의한, 일본인이 모르는 세계의 본심을 밝힙니다.
(※1)https://www.fec.gov/resources/cms-content/documents/2024presgeresults.pdf
(※2)https://www.cookpolitical.com/vote-tracker/2024/house
이전 결과는 공식 발표 데이터 : https://clerk.house.gov/member_info/electionInfo/2022/statistics2022.pdf
후쿠이 요시타카(아오야마가쿠인대학 대학원 국제매니지먼트연구과 교수)
https://news.yahoo.co.jp/articles/14d5deae911ea825650998ca4e1b5b1e11f6c8b8
メディアが報じない「トランプ就任」ウラで、データが物語る「大統領選圧勝」報道の不都合な真実
1/30(木) 7:04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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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ビジネス
トランプ「圧勝」報道をそのまま受け取っていいのか
写真:gettyimages
トランプ大統領就任からすでに10日以上経過、改めて、米国の選挙結果とその報道を振り返ってみたい。
【写真】メラニア夫人に自然な笑みが…雅子さまの「おもてなし」コーデ
昨年11月に行われた米大統領選をめぐっては、テレビなどをはじめとするオールドメディアによる接戦、しかも民主党候補のカマラ・ハリス前副大統領がやや優勢という事前の報道に対し、結果は共和党候補のドナルド・トランプ大統領の勝利が投票終了後すぐに確定した。
トランプ「圧勝」を受けて、オールドメディアの偏向が甚だしいという主張が勢いを増し、オールドメディアも自らの「敗北」を認めるかのように、トランプ圧勝を前提に今後の米国がどこに向かうのかという問題意識に基づいた報道を行っている。
しかし、本当にトランプは圧勝したのだろうか。なにを持って圧勝と呼ぶかは人によって様々であるけれど、ここでは米連邦選挙委員会の公式発表データ(※1)に直接あたることで、トランプが勝利したといはいえ、やはり接戦というしかない結果だったことを明らかにしたい。
図表1は、米国全体と勝敗の帰趨を決めるとされた七つの接戦州の結果を示したものである。
米大統領選はフランスなどとは違い、全国得票数の多寡ではなく、州ごとに勝った候補が連邦議員数(ほぼ人口に比例)に応じて与えられる大統領選挙人(総数538人)の獲得数で決まる。
結果的にトランプは接戦州とされた7州で全勝したため、大統領選挙人獲得数でみれば、トランプ312人に対し、ハリス226人で大きな差をつけての勝利となった。選挙後の圧勝報道はこの事実に基づいている。
しかし、全国得票率でみると、トランプの49.8%に対し、ハリスは48.3%で、その差はわずか1.5%しかなかった。
まさに接戦である。得票率の合計が100%にならないのは、二人以外のほとんど報道されない候補者たちが1.9%得票したことによる。
騒がれた接戦7州の結果はどうだったのか?
それでは勝敗の帰趨を決めた、大統領選挙人が93人割り当てられた接戦7州の結果はどうだったのか。
図表1では、トランプとハリスの得票率差が少ない州から多い州、具体的には、ウィスコンシン、ミシガン、ペンシルバニア、ジョージア、ネバダ、ノースカロライナ、アリゾナの順で結果を示した。
なお、前回2020年の大統領選では、現職だったトランプを破って当選したジョー・バイデン前大統領が、ノースカロライナ以外の6州で勝っている。
トランプは7州すべてで勝ったとはいえ、得票差は小さく、得票率でみればハリスをウィスコンシンでは0.9%、ミシガンでは1.5%、ペンシルバニアでは1.7%上回っただけで、まさに薄氷の勝利であった。
もしハリスが、この3州で合わせて23万票(全国投票数のわずか0.15%)多く得票し競り勝っていれば、大統領選挙人獲得数は270人となり、ハリス大統領が誕生するところだったのである。
圧勝というのは、1984年の大統領選で現職のロナルド・レーガン元大統領(共和党)が、ウォルター・モンデール元副大統領(民主党、のちに駐日大使)に得票率で18%の差をつけ、大統選挙人538人中525人獲得して勝ったような場合をいうのではなかろうか。
同時に行われた上下両院選(小選挙区制)の結果も、トランプか否かが焦点となった今回の選挙が接戦だったことを示している。米国では任期6年の上院議員(州ごとに2人、計100人)が2年ごとに三分の一ずつ改選され今回は7接戦州のうち、5州で選挙があった。
図表1に示したように、大統領選では共和党のトランプがすべて勝ったのに対し、上院選では共和党候補はペンシルバニアで勝っただけで、民主党の候補が4州で勝利した(上院全体で共和党53人、民主党47人)。
また、任期2年の下院議員(人口に応じて区割りされ、計435人)は全員が改選され、共和党は220人で民主党の215人をわずかに上回ったものの、前回2022年中間選挙より2人減らした。
全国得票率は50.6%で前回の50.0%とほぼ同じであった(今回結果は独立系の米選挙分析ニュースレター「Cook Political Report」(※2)。さらに、政権入りのため、すでに二人辞任したので、現時点での共和党下院議員は218人、近々もうひとり辞任することになっている。
今回の大統領選におけるトランプ大統領の勝利は圧勝とは言い難く、トランプ色が濃くなったとはいえ、共和党は両院(とくに下院)とも過半数をわずかに上回るだけである。
大統領任期中の上下院選のみが行われる中間選挙は一般に与党に不利とされるので、2026年の中間選挙で両院のいずれかあるいは両方で共和党が少数派となり、議会運営の主導権を民主党に奪還される可能性は低くない。
トランプ大統領就任後の米国政治をめぐっては、今回の勝利が圧勝ではなく接戦だったという事実を前提に議論する必要があろう。
…つづく<知ってはいけない、世界の《残酷な常識》日本メディアは報じない、“正義のアメリカ”国家解体「やりたい放題」の実態>では福岡義高氏、川口マーン惠美氏による、日本人が知らない世界の本音を明かします。
(※1)https://www.fec.gov/resources/cms-content/documents/2024presgeresults.pdf
(※2)https://www.cookpolitical.com/vote-tracker/2024/house
前回結果は公式発表データ:https://clerk.house.gov/member_info/electionInfo/2022/statistics2022.pdf
福井 義高(青山学院大学大学院国際マネジメント研究科教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