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친정부모님을 뵙지 못해 오늘에서야
친정다녀왔네요
차를 타면 그리 먼거리도 아닌데 이리저리 바쁘다는
핑계로 찾아뵙지도 못해서 괜히 죄송한 마음에
오늘은 맘먹고 다녀왔어요
마을은 시골동네분위기 인데 마을버스가 다니고
시내에서 아주 가까운 마을에서 사세요
어찌보면 전원생활을 하고 계시는거지요
친정아버님도 연세가 꽤 많이 드셨는데도 불구하고
젊은사람못지 않게 힘이 좋으셔서 아직까지도
일을 하고 계실정도로 건강하시답니다
젊은사람도 하기힘든 힘쓰는 일을 척척해내실 정도예요
가볍게 채소며 야채도 키우시면서 틈틈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신답니다
늙었어도 일은 할수 있을때까지 해야된다고 하시면서
너무 열심히 사시니 가끔은 저희들이 부끄러울때가 많답니다
요런 맛난 요리해서 갔다 드리고 싶은데 맘뿐이지
쉽지가 않네요
올해부터는 좀더 부모님 신경써 드려야 겠어요
어제 텔레비젼을 보니 100세를 바라보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연세가 그렇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열정을 가지고 하시고
소식하면서 가볍게 운동을 하시는것을 보고 정말 너무너무 대단하시고 존경스럽더라구요
보통이 그연세가 되면 거의 거동하기 힘듬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정정하신걸 보니
젊은사람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는것 같아 정말 열심히 살아야 겠구나 생각했어요
다들 장수하실려면 소식하면서 틈틈히 몸을 움직이세요~~~
오늘은 야채와 해물을 넣어 우동면을 이용해서 볶아보았답니다
재료:굴조금,소고기조금,오징어조금,참기름,깨소금,고추씨기름,
올리브기름 각각반스푼씩우동면200그램1개,쑥갓,쌈채소,애호박,
청양고추조금,느타리버섯,청피망,당근,양파 각각조금,마늘2톨
볶음우동양념장:고추장반큰술,데리야끼소스2큰술,생강술1스푼
케찹1큰술,후추조금
소고기는 간장과 후추로 미리 간을 해놓고 오징어는 칼집내어 살짝 데쳐요
굴은 끓는물에 살짝데쳐서 사용했답니다
각각의 야채들도 미리 손질해두었답니다
우동면은 끓는물에1~2분 정도만 삶아주어 건져서 찬물에
살짝 헹구어 줍니다
후라이팬에 올리브유기름반스푼과 고추씨기름반스푼을 넣어주고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어 매운맛을 내줍니다
청양고추와 고추씨기름이 들어가니 정말 칼칼한 냄새가 진동하네요
기침이 나올정도예요~~
위의 후라이팬에 간을 해둔 소고기와 야채들을 넣어 볶아주다가 중간정도
익었다 싶을때 오징어를 넣어볶아주었어요
여기에 삶아 헹구어둔 우동면을 넣어두고 굴도 넣어
위의 양념장을 넣어 다시 살짝 볶다가 쌈채소와 쑥갓을 넣어 마무리해주면서
참기름과 깨소금,후추를 넣어주면 매콤한 해물볶음우동이 완성된답니다
보기엔 그리 맵지 않게 보이는데
고추씨기름과 청양고추가 들어가니 정말 칼칼하고 매콤하네요
한겨울인데 먹고나니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정도랍니다
먹고나니 왠지 스트레스가 한방에 훅 날라가는듯한 느낌에
기분까지 좋아지네요~~
오늘의 명언:식사,수면,운동시간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쾌활한것은 최량의 장수법이다 -베이컨(영국의 철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