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스몰캡/방산기계 곽민정]
텔레칩스(054450)
NOT RATED
자율주행 AI SoC 시장으로 본격 진입
투자포인트 및 결론
- 동사는 NPU 설계 업체인 SK 자회사인 사피온으로부터 NPU IP를 공급받아 A2X를 개발, 2024년 상용화가 될 것으로 기대됨. A2X는 자율주행 칩에 함께 부착해 AI 성능을 높여주는 반도체임
- A2X는 퀄컴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프로세서에 호환되며, 250 TOPS~1,000 TOPS까지 필요한 만큼 연산 성능을 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따라서 퀄컴이 아닌 다른 플랫폼을 이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는 자동차 회사들은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 등 센서 수가 늘어남에 따라 A2X 개수를 늘려 AI 연산 성능을 보강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자동차 OEM 업체들이나 Tier 1 업체들의 채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
- 현재 인증까지 마치고 상용화된 자동차용 AI 가속기는 퀄컴의 Snapdragon Ride Safety Accelerator가 유일하게 독점 공급. 하지만 퀄컴은 자사 ‘Snapdragon Ride’ 플랫폼을 채택한 회사에 대해서만 AI 가속기를 묶음 공급하고 있음. 즉 Renesas, TI, NXP의 칩을 이용해 자율주행 플랫폼을 구축할 때, AI 성능을 높이기 위한 AI 가속기를 따로 추가하는게 불가능함. 텔레칩스가 사피온과 협업하여 기존 서버용 NPU 시장에서 벗어나 Edge AI 가속기 시장에 IP를 탑재, 공급망 다각화를 원하는 고객사에게 A2X를 공급함으로써 본격적인 자율주행 AI SoC 사업확장의 의미가 크다고 판단함
- NPU가 중요해지는 이유는 AI 연산이 보편화되면서 더욱 많은 연산량을 더 적은 전력으로 수행할 수 있는 필요성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임
- 동사의 3Q23 실적은 매출액 525억원 (+8.7% qoq, +34.5% yoy), 영업이익 65억원(+18.5% qoq, +59.3% yoy)를 기록하였으며,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는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AP제품의 국내 및 해외(일본 등 아시아) 매출 증가에 기인함. 순이익은 전년동기 칩스앤미디어 보유지분 매각으로 인해 108억원 (-7.0% qoq, -75.7% yoy)를 기록하였음. 2023년 동사의 실적은 지속적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AP 제품의 해외 매출 증가로 인해 매출액 1,917억원 (+27.5% yoy), 영업이익 187억원(+104.1% yoy)를 기록할 것.
주가전망 및 Valuation
- 동사는 사피온과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AI SoC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고, 디자인하우스인 가온칩스와의 협업, 삼성파운드리의 공정을 활용하여, 차량용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단일 칩에서 모듈 및 시스템까지 확대함으로써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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