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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김상균 (인지과학자, 경희대학교 교수)
인류는 인공지능을 통해 자신의 지능을 외재화하며 확장하고 있다. 기술을 통한 인공 진화가 시작된 셈이다. 진화의 물결에 동참할지, 예전 생명체로 남을지 결정은 당신의 몫이다. 결정하기 전, 반드시 먼저 이 책을 탐독하길 바란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
챗GPT로 시작된 AI 광풍이 온 세계에 불어닥치는 지금, 개인에게 중요한 것은 과연 이 기술을 나의 역량으로 만들 수 있는가일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나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인가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초거대 AI시대 '슈퍼 개인'으로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김미경 (온라인 지식 플랫폼 MKYU 대표)
우리를 두 번째 꿈으로 데려다줄 똑똑한 동반자가 나타났다. 알고, 시험해보고, 생성해보라! 인공지능이 당신의 일자리를 가져가는 것이 아니다. 인공지능을 잘 쓰는 ‘슈퍼 개인’이 바로 그 일자리를 가져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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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은 분명 다르다. 다만 이 책이 많은 개인에게 생성 AI를 이해하고 활용하여 자신의 생산성을 높이고 열정을 끌어내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인간
은 도구를 만들고, 도구는 다시 인간을 만든다”라는 마셜 매클루언의 말처럼, 생성 AI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나를 만나는 시간이 오기를, 자신의 꿈과 열정을 생성하고 ‘제너레이티드 바이 미(Generated by me)’라는 멋진 문구를 남기기를 바란다. - ‘프롤로그’ 중에서
슈퍼 개인은 생성 인공지능 도구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며 열정을 생성하는 사람이다. 생성 인공지능은 다양한 창작 분야에서 장벽을 제거한다. 코딩을 할 줄 모르던 사람이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인공지능과 대화하면서 코딩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생성 인공지능 덕분에 모든 사람이 디자이너, 개발자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열리는 중이다. 슈퍼 개인은 이러한 기회를 감지하고 도전하는 사람이다. - ‘슈퍼 개인이란 과연 누구인가’ 중에서
혁신은 돈의 흐름을 변화시킨다. 또한 혁신은 기존 직업을 대체·보완·변형시키며 새로운 경제를 형성한다. 초거대 인공지능이 만드는 대생성의 시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올바른 질문을 하고 소통하는 프롬프트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각 개인이 자신의 전공과 다양한 경험을 프롬프트의 형태로 표현할 수 있는가는 이제 슈퍼 개인으로서 거듭나기 위해 갖추어야 할 필수 역량으로 자리할 것이다. - ‘경험을 표현하는 것이 새로운 창의력이다’ 중에서
생성 AI는 다양한 방식으로 장애인의 일상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들이 슈퍼 크리에이터의 꿈을 실현하도록 도와줄 수도 있을 것이다. 시각 장애인도 생성 AI를 활용하여 작곡과 작사 등을 할 수 있고, 가상인간을 활용해 노래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언어 혹은 청각 장애가 있어도 생성 AI를 활용하여 글쓰기나 시나리오 작성, 그림 그리기 등과 같은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다. 그 어떤 신체적·사회적·경제적 불평등 없이, 또한 기술을 향유하는 데 있어 그 어떤 소외되는 존재 없이, 꿈을 실현하는 대생성의 시대가 오기를 기대한다. - ‘더 인간답게, 소외도 장애도 없이’ 중에서
기술의 진화와 함께 등장한 새로운 도구들은 점차 세상의 중심으로 이동했고 독자적 세계를 형성하며 예술의 개념을 확장하며 새로운 시장을 열어갔다. 지난 80년간 늘어난 일자리의 85% 이상이 신기술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직종에서 등장한 것처럼, 생성 인공지능으로 기존의 일은 재구성될 것이고, 새로운 직업과 방식이 등장할 것이다. 머스크의 말처럼 결국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에 변화가 필요할 뿐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익히지 못하면 통념이 인생을 조종하게 된다. - ‘외면하지 말고 직면하라’ 중에서
질문은 우리를 막막함과 무력함에 직면하게 한다. 보통은 질문보다 답변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질문에 대답을 잘하는 사람이 인정받았다면, 생성 인공지능 혁명 시대에는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더 인정받게 될 것이다. 답변은 생성 인공지능이 해주니, 올바른 질문으로 정확하고 빠른 대답을 끌어내는 능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 ‘올바르게 질문하고 정확하게 끌어내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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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산업혁명을 능가하는 대전환의 모멘트,
초거대 AI 시대 ‘나’는 어떻게 생존해야 하는가
2023년 3월, 챗GPT라는 나비의 날갯짓에 전 세계가 촉각을 세웠다. 연이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투어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발표하며 인공지능(AI) 산업의 패권 전쟁에 합류했다. 수백년에 걸쳐 인류의 삶을 뒤바꿔온, 산업혁명급의 가공할 대사건들이 1주일 만에 일어났다. 오픈 소스와 집단 지성이 AI 혁명에 불을 지폈다.
이제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악, 영상 등 인간이 창작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콘텐츠를 ‘생성’한다. 바야흐로 우리는 인간의 노동을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자 혹은 생산성을 크게 높여줄 역사상 가장 똑똑한 도구를 마주하게 된 것이다. 적어도 AI와 인간을 대결 구도로 놓고 누가 더 뛰어난지를 겨뤘던 알파고 시대의 논쟁은 이미 낡은 화두가 되어버렸다.
기술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이 초거대 AI 혁명 속에서, ‘나’는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슈퍼 개인의 탄생』 저자 이승환 박사는 ‘개인’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했다. 함께 진화할 것인가, 그대로 머무는 존재가 될 것인가는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책은 처음으로 AI에 호기심을 갖고 알고자 하는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지점들에 친절히 답하는 한편, 어떤 목적과 의미를 갖고 인공지능이라는 도구를 마주할 것인지 생각해보고 시시각각 변하는 미래를 조망하도록 돕고자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앎으로 바꾸는 한편, 격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슈퍼 개인’으로서의 마인드셋과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로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인공지능과 공존하며 진화하는 최초의 신인류,
슈퍼 개인이 온다
신(神)일까, 사기꾼일까. 우리는 인공지능을 과연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생성 AI가 내 일자리를 대체하진 않을까? 인공지능이 도구라면 나는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도전이고 위협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이 책은 알고, 경험하고, 무엇이든 생성해볼 것을 역설한다. 1부는 챗GPT를 위시한 생성 AI 혁명이 어떤 흐름과 맥락 속에서 촉발되었는지, 인류와 도구의 역사에 비춰 의미와 개념부터 차근차근 안내한다. 2부에서는 인공지능은 현재 어디까지 왔으며, 또 앞으로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주고 어떠한 비즈니스 기회를 가져올 것인지를 짚어본다. 3부에서는 생성 AI 시대, 기술의 혁신을 이해하고 새로운 도구로 한계를 극복하는 강력한 개인이 될 것을 제안한다. 4부에서는 AI 비즈니스 가능성 한편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위험성을 분석하고 통찰력과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5부에서는 개인의 새로운 마인드셋을 강조하며 어떻게 AI 리터러시를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 통섭적으로 접근해본다. 6부에서는 일상과 일터에서 우리가 이 ‘똑똑한 인턴사원’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최신의 사례를 들어 다양한 툴을 소개한다.
특히 저자는 “인간은 도구를 만들고, 도구는 인간을 만든다”는 마셜 매클루언의 말을 인용하며, 도구의 대폭발과도 같은 지금의 이 현상을 위협이 아닌 기회로 인식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예상보다 빨리 현재가 되어버린 미래, 독자들은 인공지능의 가능성과 발전 방향성을 연구자의 예리한 시선으로 진단한 이 책을 통해 누구보다 기민하게 기술 혁신이 선사하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볼 수 있을 것이다.
내 일과 삶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뀐다
앞으로의 10년, AI 리터러시로 대비하라
새로운 기술과 도구가 등장할 때마다 인간의 노동은 늘 존재적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늘과 다른 일자리가 생기는 것이다”라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말처럼, 결국 우리는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낼 것이다. 이미 AI는 업무와 교육, 일상의 다양한 영역에 스며들어 있으며 많은 직장인들이 아이디어 창출, 이메일 초안 작성, 회의록 요약 등에 생성 AI를 활용하며 생산성의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
무엇보다 AI 리터러시를 갖춘 개인은 역설적으로 전에 없이 강한 ‘슈퍼 개인’의 시대를 열 것이다. ‘리터러시(Literacy)’란 어떤 문명을 향유하기 위한 기초 이해 능력을 뜻한다. AI 리터러시가 결여된 개인 즉 도구를 쓸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문명 격차라 할 정도로 커질 것이다. 또한 답하는 능력보다 좋은 답을 얻기 위해 좋은 질문을 하는 능력이 중요시될 것이며 나의 지식과 생각을 명령어로 표현하는 능력, 데이터의 진실과 가짜를 구별하고 추론하는 분별력, 기회와 도구의 민주화 이면에 소외나 그림자가 없는지도 살피는 포용성과 인간성도 새롭게 요구되는 생존 능력에 포함될 것이다.
2007년 아이폰이 혁신의 도구로서 《타임》지의 표지를 장식했고 이제 챗GPT가 그 자리를 꿰찼다. 세상의 변화는 점점 더 가속화되고, 어제의 떠들썩한 뉴스는 금세 낡아버린다.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며, 어떤 자산을 연결하여 내 경쟁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까. 격변과 불확실성의 시대, 나의 역할과 의미를 고민하며 성실하게 오늘을 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