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일 사순 제1주간 금요일(마태 5,20-26)먼저 가서 네 형제와 화해하라
♡ 형제와 화해하느님과의 화해♡
예수님께서는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는 의로움을 가지라고 하신다. 그들은 하느님의 뜻에 맞는 삶보다도 인간적 영광이라는 명예를 추구하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의롭게 보이는 것을 중요시 하였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인간의 찬사라는 역겨운 의로움보다 거룩한 의로움의 행실과 믿음의 공덕을 더 귀중히 여기라고 하시는 말씀이다. 형식적인 신앙생활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마태 5,20)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의 열심함은 정말로 대단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감히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열심한 생활로 그 모습을 통해서도 다른 이의 사랑과 존경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의로움을 능가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사실 그들은 보여주기 위한 열심, 자기만족을 위한 열심함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사랑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최대의 사랑을 실천할 것을 명령하시지요.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지 않고, 욕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어떻게든 화해할 수 있는 관계, 사랑의 관계를 만들어야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 없이는 하늘 나라에 절대 들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대상인 나의 이웃이 이 세상 안에서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하늘 나라에도 들어갈 수 있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열심히 사랑해야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