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거무구안(居無求安):
안락한 환경이 아니어도 마음의 중심을 잡는 군자의 태도.
<군자는 먹되 배부름을 추구하지 않으며,
살아가되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는다>라는
뜻입니다. 안빈낙도(安貧樂道)와 비슷한
의미입니다.
<출전> 논어(論語) 학이편(學而篇) 14장
-求 구할 구/飽 배부를 포/居 살 거/
安 편안할 안/貧 가난할 빈
孔子曰 君子 食無求飽 居無求安
敏於事而愼於言 就有道而正焉
可謂好學也已(공자왈 군자 식무구포 거무구안
민어사이신어언
취유도이정언 가위호학야기)
- 소학 敬身(경신) 11. 군자는 배불리 먹지 않는다
※ 해설 : 군자는 배부르게 먹으려고 하지 않으며, 편안하게 거처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일은 민첩하게, 말은 신중하게 하며
도를 체득한 사람에게 나아가 자신을 바로잡으려고 하면
'학문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다. (『논어』「학이』)
공자(孔子)의 《논어(論語)》 학이편(學而篇) 제14장에서
원문(原音): 居無求安
해석: 거처함에 편안함을 구하지 않는다.
(머무는 곳의 안락함이나 안주하는 삶에 집착하지 않는다.)
3. 현대적 의미와 통찰
이 구절은 환경에 지배당하지 않고
목표와 사명'에 집중하는 삶의 태도를 강조합니다.
안주(安住)의 경계: 사람이 편안한 곳에만 머물다 보면 몸과 마음이 나태해지기 마련입니다. 공자는 지적인 성장과 도덕적 완성을 지향하는 이라면, 환경의 편리함보다는 그곳에서 내가 무엇을 행하고 배우는지를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정신적 독립: 비록 누추한 곳에 살더라도 그 안에서 도(道)를 즐길 수 있는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정신과 연결됩니다. 현대적으로는 '컴포트 존(Comfort Zone)'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하는 태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의 설정: '식무구포(食無求飽)'가 생존을 위한 욕망의 절제라면,
'거무구안(居無求安)'은 생활 환경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4. 《채근담》과의 연결
첨부하신 자료의 주제와도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채근담』의 저자 홍자성은 세상의 화려한 집(부귀)보다
소박한 나물 뿌리를 씹으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 삶을 예찬했습니다.
채근담(菜根譚): 거친 음식을 먹고 좁은 집에 살아도
그 안에서 진리를 발견하는 삶의 지혜.
이 문장은 바로 뒤에 이어지는 '민어사이신어언(敏於事而愼於言: 일에는 민첩하고 말은 신중함)'과 함께 군자의 실천적인 삶을 완성합니다.
오늘 하루, 내가 머무는 곳의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아 불평하기보다
그 안에서 내가 해야 할 도리에 얼마나 집중했는지 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혹시 지금 지내시는 환경에서 오는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수양의 기회'로 바꾸어보고 싶은 구체적인 상황이 있으신가요?
[출처] 거무구안(居無求安)|작성자 동양의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