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안심마을보안관’ 및 ‘골목길 스마트보안등’ 설치 사업의 대상구역 선정에 시민의 신청을 받는다.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설치해 1인가구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의 안전한 밤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1월 27일부터 2월 13일까지 1인가구 포털을 통해 신청 받는다.
▴안심마을보안관 사업과 ▴골목길 스마트보안등 설치 사업은 1인가구 밀집주거지역 내 심야시간 범죄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 처음 시행된 사업으로,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효과가 높아 올해부터는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본격 시행에 나선다.
서울시민이라면 이번 대상지 신청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된 곳에 대해 서울경찰청 및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자치구 등과 협의를 거쳐 2월 중 최종 대상구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안심마을보안관은 심야시간대 방범순찰과 범죄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안심마을보안관은 2인 1조로 구성된 마을보안관이 밤 21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 30분까지 심야시간대 방범순찰과 범죄예방활동을 펼친다.
지난 2021년 60일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부탄가스 폭발 화재신고, 밤길 귀가동행, 주취자 지구대 인계 등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수행해왔다.
올해는 전문 경비업체를 선정해 4월부터 7월까지 약 4개월간 15개소에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부탄가스 폭발 막고, 술 취한 시민 돕고" 안심마을보안관 덕분에
(좌) 노후보안등 개선 전 / (우) 스마트보안등 개선 후
▴골목길 스마트 보안등 설치 사업은 골목의 노후 보안등을 사물인터넷 신호기가 부착된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작년 13개소에 총 2,941개 등을 설치했다.
안심이앱과 연계된 스마트보안등은 앱을 켜고 보안등 주변에 접근하면 조명이 자동으로 밝아진다. 긴급 상황 시에는 보안등이 깜빡이면서 자치구 CCTV 관제센터로 상황이 실시간 전송돼 자치구 관제요원이나 경찰이 현장에 출동,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긴급상황에 '깜빡깜빡' 스마트보안등 귀갓길 안전 지킨다
올해는 시민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된 장소에 총 2,000여 개의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1인가구가 밀집된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범죄발생률이 최대 4배가량 높은 상황으로, 1인가구의 심야시간 범죄 안전 확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올해부터는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일 계획으로, 1인가구를 비롯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심마을보안관 및 스마트보안등 사업대상지 시민제안
○기간: 2022. 1. 27. ~ 2. 13. (2주간)
○대상: 서울시민 누구나(개인 또는 단체, 실거주자 포함)
※ 서울에 주소지를 두지 않더라도 실제 생활 하는 자 포함(직장, 학교 등)
○내용: 1인가구 주거 불안해소를 위한 주거안심 대상지 제안
- 사업분야: 안심마을보안관 배치, 스마트보안등 설치 등
○작성방법: 자세하고 명확한 설치장소(도로명 주소, 지번) 등 기술
- ‘자유 형식 본문’ 제출: 대상지 신청사유, 대상지 주소를 포함해 작성
○접수방법: 1인가구 포털을 통한 온라인 접수
○문의: 02-2133-6162, 6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