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말리주맙 vs 두필루맙
호흡기질환 약물
오말리주맙(Omalizumab)과 두필루맙(Dupilumab)을 간단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두 약물은 어떤 질환에 사용하나요?
두 약물은 중증 천식 환자의 치료 5단계에 사용되는 약물로 고용량의 흡입 스테로이드와 β2작용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조절되지 않을 때 추가될 수 있는 생물학적 제제 입니다.
Omalizumab은 알레르기성 질환 중에서도 특히 면역글로불린 E(immunoglobulin E, IgE) 매개 반응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질환들에 사용됩니다. 최초로 승인된 적응증은 중등도~중증 지속성 알레르기성 천식이며, 이후 적응증이 확장되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비용종성 비부비동염에도 적용되게 되었습니다. Dupilumab은 Th2 염증 반응이 중심 기전인 질환들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적응증은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이며, 처음으로 승인받은 적응증입니다. 이후 호산구성 천식 또는 스테로이드 의존성 천식, 비용종성 비부비동염, 결절성 가려움 발진, 만성폐쇄성폐질환에도 적응증이 확장되었습니다. 미국 FDA에서는 호산구 식도염에도 허가하였습니다. Dupilumab은 IgE 의존적 반응뿐 아니라 다양한 IL-4/IL-13 기반 염증 반응을 억제할 수 있어 적응증의 폭이 넓고 비IgE 알레르기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두 약물 외에도 중증 천식 조절을 위한 생물학적 제제로 항 interleukin (IL)-5 제제인 mepolizumab(누칼라주®), reslizumab(싱케어주®), 항 IL-5 수용체 항체인 benralizumab(파센라주®), 항 TSLP 항체인 tezepelumab(테즈파이어주®)가 있습니다.
두 약물의 작용기전은 무엇인가요?
Omalizumab은 인간화 단일클론항체로, 혈액 중의 IgE 항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IgE 항체의 기능을 차단합니다. 이로 인해 IgE가 비만세포(mast cells)나 호염구(basophils)의 고친화성 IgE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게 하며, 결과적으로 알러젠에 대한 과민반응과 염증 반응이 차단되게 됩니다. 장기적으로는 IgE 수용체의 발현도 감소하여 면역세포의 활성도를 저하시킵니다. Omalizumab은 IgE 자체를 억제시키는 약물로서, 알레르기 반응의 가장 초기 단계에서 기전을 차단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Dupilumab은 IL-4 수용체 α 서브유닛(IL-4Rα)에 결합하여 IL-4 및 IL-13의 작용을 동시에 억제합니다. IL-4는 Th2 세포의 분화 및 IgE 생산에 기여하며, IL-13은 기도 염증, 점액 과다분비, 조직 섬유화에 관여합니다. Dupilumab은 이 두 사이토카인을 동시에 억제함으로써 염증세포의 유입, 상피세포 반응, 조직 리모델링 등을 광범위하게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호산구 매개 질환에서 유효하며, IL-4/ IL-13이 핵심 병리기전인 질환에 사용됩니다.
두 약물의 용법·용량을 알려주세요.
Omalizumab의 알레르기 천식 및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의 치료를 위한 용법용량은 환자의 IgE 기저치와 체중에 의해 결정됩니다. IgE가 76IU/ml 미만인 경우 유익성이 적을 수 있어 통년성 알레르겐에 대한 명백한 시험관 내 반응을 나타냄을 확인해야 합니다.
IgE 기저치에 따라 1회 75~600mg을 매 2주 간격 또는 4주 간격으로 피하주사하며, 용량 및 제형(프리필드시린지 또는 바이알)에 따라 1~4회 나누어 주사할 수 있습니다. 150mg 이상 투여 시 2개 이상의 부위에 나누어 투여하도록 권고됩니다. 프리필드시린지의 경우 4번째 투여 이후부터 자가 또는 보호자에 의한 투여가 가능하며, 심한 알레르기 반응의 초기 징후 및 증상에 대해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그 이전까지는 담당의의 판단 하에 의료인에 의해 투여되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천식의 경우 약의 반응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최소 12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며, 투여 시작 16주째, 약물을 투여하기 전에 유효성을 평가해야 합니다.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의 경우 최소 4주차에 1차 평가를 하도록 합니다.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는 omalizumab 150mg 또는 300mg을 매 4주간 피하주사하도록 합니다.
Dupilumab의 경우 천식에는 초회 용량으로 400mg(200mg을 다른 투여부위로 연속 2회) 투여 후 유지 용량으로 200mg을 2주 간격으로 투여 혹은 초회 용량으로 600mg(300mg을 다른 투여부위로 연속 2회) 투여 후 유지 용량으로 300mg을 2주 간격으로 피하주사 합니다.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의존성이 있거나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 초회 용량으로 600mg(300mg을 다른 투여부위로 연속 2회) 투여 후 유지 용량으로 300mg을 2주 간격으로 투여하도록 권고됩니다. 아토피피부염 및 결절성 가려움 발진 (양진)의 경우 초회 용량으로 600mg(300mg을 다른 투여부위로 연속 2회),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및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경우 300mg을 투여 후, 유지용량으로 300mg을 2주 간격으로 투여합니다.
약물 동력학적인 면에서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Omalizumab의 생체이용율은 62% 이며, 최고 혈중농도에 이르는 시간은 7~8일입니다. 반감기는 24~26일이며, 서서히 흡수되어 간 및 담즙으로 배설됩니다.
Dupilumab의 경우 생체이용율은 60.7~64%이며, 최고 혈중농도에 이르는 시간은 1주일입니다.
이상반응은 무엇입니까?
Omalizumab의 경우 흔한 이상반응으로는 주사부위반응(45%), 두통(3~15%), 부비동염(16%), 비인두염(9.1%), 근육통(2.9~8%), 복통, 중이염, 코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각한 이상반응으로는 호산구 이상, 아나필락시스(0.1%)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Dupilumab의 경우 흔한 이상반응으로 주사부위반응(1.2~18%)과 안구 관련 이상반응이 특징적이며 흔합니다. 안검염(5%), 헤르페스 감염(1~2%), 안구건조(2%)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이상반응으로 동맥혈전색전증(0.9%), 호산구 이상(1~2.3%), 과민반응(1% 미만), 관절통(2~3.1%), 혈관부종, 기생충감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물상호작용 및 사용 시 주의사항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Omalizumab
- 주의할 만한 약물 상호작용은 없습니다.
- 용량 결정은 IgE 수치와 체중에 의해 결정되므로 체중에 유의한 변화가 있는지 잘 관찰해야 합니다.
- 치료 중단 후 재개하는 경우, 중단 후 1년이 경과하기 전에 투여를 재개하는 경우의 용량은 최초 치료를 시작할 때 측정한 IgE 수치를 기준으로 설정하며 치료 중단 후 1년 이상이 경과된 경우의 투여 재개 시 IgE 수치를 재 측정해야 합니다.
-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투여 후 90분~2시간 동안 증상과 징후를 모니터링 해야 합니다.
- 치료 중, 특히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용량 감소 시 전신성 호산구증의 징후 및 증상(호산구증, 혈관염성 발진, 폐 증상 악화, 심장 합병증, 신경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졸레어프리필드시린지는 냉장보관(2~8℃) 하며, 주사 20분 전에 꺼내어 실온으로 옮겨 준비합니다.
- 졸레어주사의 경우 건조 동결 분말이 용해되는데 15~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조제 된 용액은 2~8℃에서 8시간, 30℃에서 4시간 안정성을 가집니다.
△Dupilumab
- 이 약물의 사용 중 생백신 투여는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 안과 질환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력 저하, 통증, 화농성 분비물, 각막 이상 또는 결막 흉터가 있는 경우 즉시 안과 진료를 받도록 해야합니다.
- 호산구증가증을 나타내는 천식 치료 환자 시 혈관염성 발진, 폐 증상 악화, 심장 합병증 및 신경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2∼8℃에서 냉장보관하며 필요시 실온(25℃까지)에서 최대 14일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일단 냉장고에서 꺼내면 14일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그러지 못한 경우 버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