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비발디파크에서의 1박이 지나고 부지런히 움직여 퇴실도 일찌감치 하고 우리는 양평에 용문사로 출발했다.
차가운바람과 달리 햇볕이 따스했다.
언덕길도 지아 동현 지치고 않고 잘걷는다.
나의껌딱지 강일님 뭐가 불만인지 모자를 눌러쓰고 얼음녹은곳을 발로차고 다닌다...그렇게 잘읽던 설명서도 안읽어준다..심통쟁이.
천연기념물30호인 은행나무가 350킬로의 은행이 열린다는데...앙상한 가지만 무성하다.
햇빛이 따뜻한 언덕길을 올라 여기저기 돌아보니 밥먹을시간...인터넷을 열심히 뒤져 장독대란 한정식집을 찾았다.
엄청넓은 마당에 우리만 달랑..미리 예약은 해서 앉자마자 접시를 몽땅 비워버렸다.
근처에 홍수아라는 배우가 운영한다는 구벼울이란 카페를 찾아갔다.
홍천1박2일 코스에는 인터넷에 많이 나오는곳인가보다 평일인데도 그넓은곳에 이방저방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금방 밥먹었는데 빵이 또먹어진다.
소금빵이 한개4000원...마당반샘이 만들어준거가 더 맛있었다.카페마당서 내려다보니 강가는 평온함 그자체였다.
함께한 우리 식구들도 차를마시면 이런분위기를 즐기는게 보인다 좋은반 동진님 빼구....동진님은 동네 청소하느라 바쁘다.
어쨋거나 뭘하든 행복하구 즐거우면 최고죠..
다음을 기약하며 홍천의1박2일을 잘보냈네요.
운전해주신 박진배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또 부탁드릴께요.
음식하시느라 동진님과 홍천양평 청소하시느라 이현숙샘 수고 많으셨어요.감사해요.
이곳에서 잤어요.
밥안먹는다는 강일님 달래느라구 사진은 먹다찍고 강일님은 홍합미역국에 홍합만2그릇에 계란후라이3개?4개? 하여간 밥도 3그릇 먹으면서도 쿨피스찾고 사과찾고...연구대상이심.
당신의건강은???
외로운나무와 어울리는 외로운싸나이
보호자님들 오실때까지 오늘다녀온 산을 표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