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
||||||||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동생인 박지만씨는 15일 오후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고 육영수씨 31주기 추도식에서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사회 분위기에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고 한다. "새마을운동을 모독하는 것은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사회 일부 세력이 아버지를 왜곡해서 국민들로 하여금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한다"고 주장했다. "원래 아버지는 국민들의 고통을 보면 눈물을 흘리는 따뜻한 분"이라는 상세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자신의 아버지 박정희도 따뜻한 사람이라는 그의 주장에서 난 파렴치함의 극치를 느끼게 되었다. 박정희가 따뜻한 지도자라면 그의 치하에서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견디지 못하고 죽어간 전태일은 국민이 아니고 무엇인가? YH여성 근로자들이 밀린 임금받아 달라고 신민당사를 점거해 농성할 때 경찰을 투입해서 무력으로 진압하고 그 와중에 여성 근로자 김경숙씨가 죽었는데, 그럼 그들은 죽어 마땅한 악의 세력들이었을까? 인혁당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살인은 또 말해 뭐할까? 또 동경에서 김대중을 납치해서 물에 빠져 죽게 만들려는 파렴치함은 뭘로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유신치하에서 무고한 많은 이들을 죽게 만든 독재자를 따뜻한 사람이라 하는 걸 보니 부전자전(父傳子傳)이란 말 밖에 달리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일부 세력이 국민들로 하여금 자기 아버지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한다고 주장했다. 맞는 말이다. 원래 기자는 박정희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최근에 더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그렇게 만든 일부세력은 그가 지목하는 사회 다른 일부 진영이 아니라 바로 박정희의 자녀들이고 그 중 핵심 역할을 박지만씨가 하고 있다. 박지만씨는 1989년 이후 마약복용혐의로 무려 여섯 차례나 구속과 석방을 반복했다. 보통 사람이면 벌써 사회적으로 매장을 당하고도 남을만한 이력이다. 하지만 박정희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국가는 항상 박지만씨에게 석방의 은혜를 베풀었고 박정희가 생전에 예비한 인적 물적 자산의 도움으로 그는 여전히 성공한 기업인으로 오늘도 선량한 국민들을 비웃고 있다. 진실로 박지만씨가 자기 부모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기를 바란다면 '사회가 어쩌니','국가가 어쩌니'하는 말일랑 제발 거두어 주기 바란다. 적어도 국민들이 보기엔 그대 가족들은 아버지가 전직 대통령이었다는 이유 하나로 국가가 베풀어 주는 최대의 은전을 입고 살아가고 있다. 당신들은 평생 노동 한번 안 하며, 국민들이 평생 짐을 지고 살아가야 하는 '취업'이니 '결혼자금'이니 '전세자금'이니 하는 것들을 낯선 이방 언어로 느낄 만큼 귀족적인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더 이상 사회와 국가에 대한 불평은 국민들을 모독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박정희 일가의 눈에 비친 고통 받는 노동자나 민주인사들은 유신공화국의 국민이 아니었음을 잘 알기 때문에, 박정희의 횡포에 죽어나간 많은 인사들에게 박정희의 가족들이 사죄할 것이라고는 애당초 기대하지도 않았다. 그 가족들의 삶의 양식을 비추어 볼 때 역사가 그대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최대치가 그저 거기까지 밖에 안 되는 걸 어쩌겠는가? 박지만씨는 더이상 국민을 욕되게 하지 말라. |
| |||||
첫댓글 이그러진 로얄패밀리 가족들...자기 분수도 모르고 ...
지옥에 있는 박정희에게 얘기해서 지만이에게도 부탁의 편지를 보내라고 해야겠군요...하긴 육사에 다닐 때도 여자들과 외박을 밥먹듯 하던 박지만이니 이제와서 지옥의 아버지 말을 듣기나 하겠소만....^^
아직 마약에서 덜 깬듯 하네요,
그래도 대통령 아들 이었다구 찍소릴하는걸 보면 한심한 친구..... 바로 위 누나는 어떻구요? ㅉㅉㅉ(혀찧는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