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화적연(抱川 禾積淵)
경기도 포천시 한탄강 상류에 위치한 연못과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명승지. 2013년 1월 4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소재지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 산 115-0 (경기 포천시 영북면 북원로248번길 31-23)
크기 : 744,559㎡
2013년 1월 4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영평8경 중 한 곳으로 연못 위로 높이가 13m에 달하는 화강암괴가 솟아 있는데 그 모양이 연못 한가운데 볏 짚단을 쌓아 올린 듯 한 형상이어서 "화적연(禾積淵)"이라 불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짙은 색의 현무암 절벽과 밝은 색의 암주, 짙푸른 빛의 물이 서로 어우러져 한탄강변의 지형 경관 중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대보화강암(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을 뒤덮은 현무암층, 현무암 주상절리, 화강암 암반, 상류에서 공급된 풍부한 모래와 자갈 등 다양한 지형 요소들을 동시에 관찰 할 수 있어 지형적 가치가 높다. 예로부터 화적연은 기우제 터로 알려져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이에 대한 다양한 기록이 전해 지고 있으며, 많은 '고시문(古詩文)'(박세당, 박순, 홍양호, 이항로, 이병연 등)과 ‘실경산수화(實景山水畵)’(정선, 이윤영, 정수영 등)가 전해져 역사·문화적인 가치 또한 크다.
포천 화적연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