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야♡ 누나야*^^* 오늘은 3월 24일 목요일이야.. 지금 우선 제 2신교대 가서 편지쓰고 왔어.. 오늘 편지전달이 이미 된 거 있지.. 오늘 쓴 내 편지는 내일이나 내일 모레 되서야 받겠네.. 제 2신교대는 정말 정훈장교가 없어서 카페 운영 및 편지 전달 같은 게 더욱 더디고 힘든가봐.. 편지전달되었다는 공지사항도 보니까.. 대대장님께서 직접 글을 쓰셨더라구.. // 강우야 나는 사실.. 편지 전달할 때.. 편지들을 훈련병 이름별로 따로 미리 모아놓구, 전달이 되는 건지 알았었거든?? 근데 그것도 아닌가 보더라~ 그냥 편지들 쭉 다 출력해서.. 이름 불릴때마다 나가서 편지 하나씩 전달받는 것 같더라.. 편지를 많이 받을 수록 많이 나가서 편지를 받는.. 뭐 그런 상황^^ 맞지?? 강우가 쑥스러울 정도로 많이 이름 불려 나가서 편지 전해받았으면 좋겠는데.. 그렇지는 않겠지? 왜냐면.. 내가 호국 연주사에는 편지를 얼마 못쓰잖아.. 오랜만에 호국 연주사에 편지쓰러 와보니.. 엄마 편지가 보이네~^^ 엄마는.. 카페 들어와서.. 강우에게 얼마나 편지가 쌓였으려나.. 숫자로 세보고 그러셔^^ 그런 모습 볼 떄 완전 귀여우시당♡ㅋㅋㅋ 엄마 글 보니.. 강우가 없어서 내가 피자나 양념치킨 같은 걸 못 시켜먹는다는 내용이 있네ㅋㅋㅋ 강우야 완전 맞는 말이야!!ㅠㅠ 시켜먹고 싶은 적도 있었는데.. 못 시켰어~ 왜냐면.. 강우가 없으니까 나 혼자 거의 다 먹어야 하는데.. 피자든 치킨이든.. 나 혼자 먹기에는 턱없이 너무 많잖아.. 못 먹게되면 돈이 아깝구;; 그래서 안시켜먹어~ 그래도.. 강우야말로 정말 정말 많이 먹고 싶을텐데 못 먹고 있으니까.. 나는 가끔 밖에서 재홍이랑 먹으니까.. 강우한테 완전 미안해지는 거 있지.. 강우야 먹고 싶은 거 많을텐데.. 조금만 참아.. 오키?^^ 내가 나중에 강우 휴가나올 때 왕창 사줄게^^ 롯데 MVG 실장 언니가 몇주전에 얘기해준 건데, 동생 군대가서 많이 섭섭하고 보고싶겠다면서.. 그 실장님도 오빠 군대 갔었을 때 완전 보고싶었다면서, 휴가 나올 때마다 오빠 옷 사주고 먹을거 사주고 그랬었대ㅋㅋ 그 얘기듣고나서 바로 '나도 그래야지'란 생각이 마구마구~^^ // 강우야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알지?? 강우는 어디 내용까지 알고 있더라? 안나가 제임스(동해 아빠)랑 서로 사랑하던 관계였고, 동해가 제임스 아들이란 사실을 모든 사람이 알았거든.. 그 제임스 부인이랑 아들까지.. 박정아는 완전 쫓겨난 신세에, 이혼 직전까지 간 상태였구.. 근데 있지.. 카멜레온 사장님(새로 등장한 인물이야.. 카멜레온 대표가 어떤 할아버지셔..)과 사모님(사장님 부인, 어떤 할머니 있어ㅋㅋ)한테 잃어버린 딸이 하나 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안나'인거야!! 동해는 바로 그 분들의 '손자'구..^^ 또 이 사실을 제임스와 안나, 동해, 할머니랑 할아버지 빼고.. 박정아, 박정아 엄마, 그 여자사장(제임스 부인)이 알아서.. 박정아는 다시 시댁으로 들어가게 되구(제임스 부인이랑 짜고 일 벌이려는 수작인거지).. 자기들이 가지게 될 호텔을 동해랑 안나한테 뺏길 수 없으니까.. 안나가 카멜레온 사장님 딸이라는 사실을 완전 숨길라고 일 벌이고 있어~ 어쩌면 오늘 제임스까지도 그 사실을 알 수 있는 날이라서.. 엄마는 오늘 꼭 '웃어라 동해야' 봐야 한다구^^ 일찍 운동하러 가셨다가 집와서.. 지금 보고계셔ㅋㅋ 재밌긴 한데, 스토리 전개가 느릿 느릿ㅋㅋㅋ 편지가 너무 길어지네^^; 강우야 내가 내일 또 편지쓰러 올게^^ 알라뷰 동생님♡ -3월 24일 목요일 강은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