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발~
3000m도 넘는다는 일본 후지산
높아서인지 비행기에서 보이더라구요...
시즈오카공항
한국으로치면 청주공항정도라는데
크기가 넘 작았어요...
도요타랑 혼다 니싼차 구경은 실컷하고 왔네요..
거의 70%이상이 이세종류의 차인듯했어요~
첫날 묵은 신주쿠의 호텔
저야 혼자라서 괜찮았지만
둘이라면 불편했을거 같아요..
정말 모든게 우리나라보다 작습니다...
아담한 화장실
한발자국이면 밖으로 나올수 있어요..ㅋ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동네구경 나왔습니다..
지진이 많아서인지
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친절히 적혀 있었어요..
애완동물사랑하는 마음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같나봐요..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쓰는거 같은데.
우리나라처럼 꽉~ 눌러서 담진 않는거 같아요...
재활용도 특별히 따로 하지는 않는거 같아요...
이동네만 그런가?
신주쿠의 서점
동방신기랑 장근석이 표지모델로 있었어요..
간판에는 배용준이 정말 많았구..
서점이나 거리에서
소녀시대 카라 노래는 정말 쉽게 접할수 있었습니다..
카라는 정말 대세인듯..
뉴스에서도 카라의 탈퇴소식을 전하더라구요..
동경의 신주쿠 거리..
우리나라의 樂 과는 많이 다른거 같았어요..
수능끝내고 둘이 여행온 아이들이랑 친해져서 같이 다녔는데..
골목골목 거의 다 돌아다녔거든요..
화려한 불빛들과는 달리
작고 조용하고 차분하고..
그나마 이동네선 일본의 패션과 헤어스타일...
젊은친구들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삐끼? 호객꾼들로 흑인들이 넘 많이 나와있어서 놀라기도 했어요..
방송에도 나왔다는 신주쿠의 유명 라면집
다들 혼자서 먹고..
맥주는 한잔씩 꼭들 마시더라구요..
조용조용..
일본사람들은 밥먹을때 소근소근 이야기한다더군요..
식당이 완전 고요~
김치 다섯점에 2000원이나 받는 ..
공짜가 없는 일본..
more는 어림도 없어요..
라면두개
만두 8개
맥주 3잔
김치 1
4000엔이 넘는 가격에 깜놀...
우리나라돈으로치면 6만원이네요..
100엔이 1400원이니까
100에 0하나 붙이면 일본돈이랑 같을거란 건 옛말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먹은 맥주맛은 일품..
저야 소주스타일이지만
맥주맛을 잊을수가 없네요...
정말 맥주가 맛있다라고 느낀건
34년평생 첨입니다..
보리맛과 생크림같은 거품맛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본의 인천이라는 요코하마..
마을이나 아파트는 고층이 없는반면..
회사들은 고층건물이 많았어요..
바다냄새도 없고..
깨끗하고 정말 예뻤던 도시..
일본은
교통체증이 없는나라로 유명하다던데..
실제로 경험해보니 놀라울정도였어요...
시내중심부 도로가 2층으로 되어 있어서
1층은 신호등이 있고.
2층은 고속도로처럼 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교통비나 톨게이트비가 너무 비싸서
평일에 차를 몰고 나온다는생각은 아예 안한다네요..
복층구조도로 때문인지 차가 밀리는건 직접 보지 못했어요..
정말 잘되어있는거 같아요..
요코하마의 차이나타운..
시내버스도 많이 보지는 못했어요...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녀서 그런가?
간신히 시내버스한대 찍었어요..
차이나타운거리..
인천보다 규모는 휠씬 컸어요..
요기서 350엔에 만두한개 사먹었다가
한입물고 다 버렸어요..
으악~ 된장맛...
깜짝놀랬습니다..
시즈오카현...
지붕구조가 거의 다..저렇게 되어있었어요..
겉으로보기에는 거의 모든집들이 비슷비슷...
아파트도 우리나라처럼 고층 아파트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일본의 휴게소...
우리나라랑 거의 비슷비슷했어요...
요기서 물하나에 120엔..
커피하나 100엔주고 샀어요..
음료가격은 우리나라랑 크게 다르지 않았답니다..
아소산 온천...
유황가스냄새가 코를 찌를정도...
한국관광객이 많아서
일본어 하나도 몰라도
다 알아듣고 물건 사는데도 지장 없을정도랍니다..
가장 좋았던건 일본의 화장실..
거리에 있었던 공중 화장실...
공중화장실인데도
비데가 설치되어있고..
휴지도 다 있고...
온수도 다 나오고..
넓지는 않았지만..
정말 깨끗했답니다.
일본의 문화중 하나
자판기..
가기전에 듣긴했는데
정말일까 했거든요..
가까운곳은 10미터에 하나씩..
멀어도 100미터에는 하나씩 있는 자판기들...
정말 자판기랑 편의점은 불편하지 않을만큼 있습니다..
일본에서보는 한일전..
이때까지만도 좋았는데...
아침에 졌다는소리듣고 많이 아쉬웠어요..
우리나라에서 동전을 안쓰던 습관이 있어서인지...
쓰고 남은거 주머니 털어보니 한가득이더라구요..
500원짜리 비슷한동전하나가
우리나라돈 7000원입니다...
동전을 소중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새기고 돌아왔습니다~ㅋㅋ
축구보면서 먹으려고 산 맥주랑 새우깡 신라면...
맛이 다 틀렸어요.
신라면 밍밍한맛...
액체를 비행기에 싣을수 없다는말에
맥주를 9개나 걍 놔두고 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짐가방에 넣으면 된다네요..
바보..ㅋㅋ
일본에 유명한 맥주..
샷뽀루..기린..아사히맥주는 실컷 맛보고 왔습니다..
그래도 최고의 맥주맛은 라면집 맥주~
일본 전통의상 유카타를 입고..
저거 입고 자면 행운을 준다고해서
입어봤어요...ㅋㅋ
사진찍어줄 사람 없어서 거울에다 대고 한방 꾹~
ㅋㅋ
동경 신도청 전망대에서..
여주고 학생회장이라던 친구..
저 위에는 여주고 짱이라던친구...
혼자 온 제가 맘에 걸려
가이드언니가 짝꿍을 만들어주었어요..
방학이라
엄마랑 아가들이랑 많이 왔었고..
거의들 가족단위더라구요...
셋이서 짝을 이뤄 다녔는데..
14살 나이차는 참 극복하기 어렵더라구요...
참 예쁜 나이인데...
경험해보지 못했기때문인지..
궁금한것도 많았고..
질문도 많았고..
조금은 철이 없어서 저를 당황케 하기도 했던 두친구..
그래도 이두친구들 덕분에 외롭지 않은 여행이었습니다..
마음을 살찌우려면
여행만큼 좋은게 없다는 말을 되새기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일본의 문화를 조금은 느끼고 왔어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혼자여서 좋은건
생각할수 있고...
자유로울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또한..
대한민국만큼 좋은곳...
편리하고 살기좋은곳이 있을까란 생각?
일본인들은 뭘먹고 사는지
먹거리의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은거 같았어요..
나처럼 먹을거 좋아하는사람은 어쩌라구...
암튼 조금은 애국자가 되어 돌아온거 같아요..
이상 그리78의 첫 일본 탐방기였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그럴게요 하지만...아직은 혼자가 넘 좋아요...ㅎㅎㅎ
훌륭하세요..40넘어도 혼자 여행한번 못가본 아낙입니다.나도 해보고 싶다..
저는 주로 혼자 돌아댕겨요..작년 여름에도 해운대 혼자 다녀왔거든요..생각이 길어짐 용기가 줄어든다는말 정말이긴거 같아요.. 맘에 꽂힐때 바로 떠나면 쉽습니다...ㅎㅎ
그리78님의 여행이야기 잘 보고 감다^^. 여러해 전에 여행경로었던 신주쿠가 다시 생각나네요. 절대 외롭지 않은 인생의 여정이 되세요.^^
고맙습니다..긴글읽어주시구... 패키지여행은 혼자도 절대 쓸쓸하지 않은거 같아요..지금은 발목부상중이라 다 나으면 열대지방도 체험함 해 보려구요...ㅎㅎ
동갑이신거 같네요~ㅋ 저두 1월달에 일본에 다녀왔는데 저랑 비슷한 생각을 ^^ 우리나라와 비슷한점도 많았지만 여러모로 배울점이 많더라구요~
네...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생각했던거보다 휠씬 조용하고....화려하지 않는 나라...공짜가 절대 없는..하하..동갑이시니 요기서 자주 뵈요~^^*
네넹 동갑이라 반갑네요~~ 보면 아는척 해주세요 ㅋㅋ
저는 설연휴에 혼자 홋카이도여행 다녀왔는데 눈내린 풍경이 너무 멋있었어요. 마침 혼자 온 친구가 있어서 같이 즐거운 시간보냈어요. 일본여행때는 숙소에 유카타가 있어서 잘때 입는 옷 안갖고 가도되니까 편하더라구요. 유카다가 편해서 잘때도 입었는데 행운까지 주는 줄 몰랐네요 ㅎㅎ
가이드 언니가 그러시던데요...유카타입고 자면 행운을 준다고...방향이 오른쪽을 위로 올려서 입을땐 누가 돌아가실때나 그런거고..평상시엔 왼쪽을 위로 올라오게해서 입어야한다더라구요..저때 술이 얼큰하게 취했는데도..왼쪽을 위로 해서 입었었어요..ㅋㅋㅋ ..^^*
우와 멋져요^^ 저는 언제쯤 혼자 해외를 나갈 수 있으려나~~~
아...첨에 제가 같이 가실분 올린글에 댓글달아주신 분이시네요.... 쪽지 보내시는분은 넘 많으신데....막상 시간이 맞거나 끝까지 연락이 되는분은 한분도 안계시더라구요..그래서 걍 혼자 떠났습니다...ㅎㅎ 담에 기회있을때 꼭 같이가요~
글을 너무 재미있게 쓰신거 같아요~
근데 혼자 가셨다니...너무 멋지십니다!!
다음번엔 즐거운 여행 함께해요 ^^*
와우~ 카페지기님께서 댓글도 달아주시고 영광이에요..사진은 늘 뵈어서 얼굴은 넘 잘 알고 있습니다.
요즘 카페에서 사진 보고 왔다 갔다 하는 낙에 살아요..
시간이 되면 모임에서도 같이 가고 싶어요..
지난 일욜날 12cm힐 신고 계단에서 넘어져서 지금은 병원에 입원해 있어요...
병원와서 정밀검사해보니 3월말까지는 고생한다네요...ㅠㅠ
직장엔 휴직계 냈는데...요 병원 외출도 안되어서 이제 병원다시 들어감..언제 또 접할지 모르겠어요..
담 기회 있을때 꼭 인사드릴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헐 12센티 하이힐...
저는 7센티도 잘 못신는 답니다 ㅋㅋ
운동화나 어그부츠가 짱 편해요~
언능 쾌차하셔서 즐거운 여행 함께해요~
후기 많이 올려주시면 댓글 많이 많이 달아드릴께요 ^^*
누나는 힐 높은거 신으면 힐 뿌러져 ㅋㅋㅋ 우히히히히
시끄러~~ 퍼버버벅~~
원펀치 쓰리 강냉이 오케이? ^^ㅋㅋ
네...최하 한달은 깁스를 해야한다니까...ㅠㅠ
풀면 바로 여행 고고씽하려구요...
병원 11층에 동전 놓고 하는 컴퓨터 발견..ㅋㅋㅋ
앞으로도 맨날 카페에 올수 있을거 같아요~ ㅎㅎ
멋있으시네요...전 일본을 한 번도 안가봐서 ^ ^ 저도 혼자나 아님 둘이서 가는 일본여행을 정말 하고싶은데 일어를 못해서 난감해용^ ^
일본어 못해도 문제 없습니다..ㅎㅎ
저도 고등학교때 배웠던게 전부예요...인사정도?
하지만 그것도 못해도 돼요...
만민 공통어 바뤼랭기지가 있지 않습니까? ㅋㅋㅋ
그림보고 짚어도 다 알아들어요..워낙 한국관광객이 대부분이라서요~
걱정 말고 떠나세요^^*
네 34살의 노처녀가 여행을 간다고 나서면 주위에선 이상하게 보겠지만 그래도 이번 봄에 한 번 다녀와야겠어여.용기 주셔서 감솨합니당.
저도 이제 한번여행을 가볼까해서 첨 가입해 후기읽었는데..도움이되네요~^^
저희동생도 혼자일본갔다며칠전왔는데 음식값이 너무비싸다구들었어요..님후기에도
라면값등..듣고 깜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