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 포기를 통하여
나의 허튼 소리가 당신의 명호를 염송하도록 하게 하여 주시고,
내 사지의 움직임이 당신을 숭배하는 몸이 되게 하여 주시고,
나의 발길이 당신 주위를 맴돌게 하여 주시고,
나의 음식이 당신에게 바치는 공양이 되게 하여 주시고,
내가 눕는 것이
당신 앞에 엎드려 귀의하는 것이 되게 하여 주시옵서소.
나의 쾌락을 위해서 하는 모든 행위가
당신을 숭배하는 행위로 바뀌어지게 하여 주시옵서소."
- 상카라 (9세기 경의 베단타 철학자)
모든 인간의 내부에는 긍정적인 힘이 있다.
그 중에서 최고의 힘이 감정의 힘이다.
만약 이 힘을 적당하게 조정하는 법을 배운다면,
이 힘은 강화된다.
붓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너 자신의 등에 불을 켜는 방법을 배워라.
아무도 너를 구원해 주지 않는다."
이 등의 불빛 뒤에 있는 빛을 알아야 한다.
펀잡지방에 불레샤라는 성자가 있었다.
어느날 누가 그에게 물었다.
"선생님, 어떻게 신을 알 수 있는지를 말하여 주십시오."
성자는,
"왜, 너는 당황하고 있는가?
신은 아는 방법은 간단하다.
단지 여기에 너 자신을 버려라."
고 말하면서 아래쪽을 가리켰다.
"너의 감정을 신을 향한 윗쪽으로 인도하고 이 말을 잊지 말아라.
이 몸은 성소와 같고,
그 속에 거주하는 사람,
그 속에 있는 빛은 너의 빛나는 존재이다.
먼저 그것을 알아라."
이렇게 하기 위하여
반드시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어떠한 변화를 주어야 하거나,
이 세상을 등져야 할 필요는 없다.
오직 삶과 세상에 대한 태도를 바꾸기만 하면 된다.
<초월의 길 해탈의 길>
(스와미지 지음 / 이태영 옮김, 여래 펴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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