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1년만의 회원들과 함께한 호젓한 광주 경계 산행 백마산 연계 산행기(3)

[산취객(박상옥)]

오늘 산행중 제일 높은 산이라 한장

초월역쪽

용인시 방면

*노고봉

높이 : 579m
위치 :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왕산리

특징, 볼거리

모현면 왕산리. 갈담리, 초부리와 광주군 도척면 도웅리에 위치한 노고봉은 용인의 산 중 제3봉. 용인시내에서 45번 국도를 따라 광주쪽으로 12km정도 가면 동북쪽에서 넉넉한 품 으로 양팔을 벌려 용인 뜰을 감싸안은 듯한 산을 만난다.

노고봉을 오르려먼 왕산리 외국어대학 정문앞에서 출발한다. 정문에서 남동으로 경운기나 지프가 다닐 수 있는 길로 200m쯤 가면 약수터를 만난 다. 계속 평지를 따라 걸을면 400m-500m쯤에서 칡넝쿨 버들 강아지 뒤엉킨 들판이 끝나고 초록빛이 발하는 소나무숲으로 오른다. 소나무군락지를 지나면 50m쯤 되는 노고단의 코재를 방불케하는 가파른 큰 언덕을 올 외국어대학과 모현면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이 뾰족한 봉 큰 바위에 율라봉 철문산 567m표시가 있다. 동편으로 율라봉을 내려 다보는 산으로가 중간 작은봉을 넘고 오르면 민둥봉 50여평 정상에 측량삼각점이 있 는 노고봉에 이른다. 북으로 발이산, 서쪽으로 광교산, 성산, 남으로 정광산, 말아가리산, 태화산과 어깨를 겨룬다.

이 노고봉은 전에 산삼이 발견된 적이 있었고, 그 후 정인삼조 합장이 이산에 인삼씨 를 뿌려 재배산삼인 장뇌를 재배한 적도 있는 산이다. 정상에서 정광산 쪽으로 가다보면 서편으로 내려서는 길이 나오며 이 길은 물 맑기로 유명한 갈월저수지로 이어진다. 하산길에 만나는 계곡은 여름철이면 물놀이 인파로 북적거린다.

경강선 초월역

오랜만에 회원들과 함께한 산행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끝.

[바람솔솔]

앵자산이 가까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서 앵자지맥 상의 산들 같기도 하네요.
앵자지맥이 한북정맥 문수봉에서 분기하는데 여기가 용인시 원삼면 부근입니다.
우찌 되었든 앵자지맥을 걸어보지 못해서 추정만 할 뿐입니다.
백마산 정상에 있는 염소들이 살이 포동포동 올랐네요.
버르장머리 없이 식탁에 올라가 있지만, 근처에 있는 산삼들을 캐묵고 살이 오른 것 같습니다. ㅋㅋㅋ
산행 하시느라고 고생하셨고, 내일 모레 산행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