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7일 elViento
대구가 엄청 덥죠?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았는지, 마치 습도는 100%가 아닐가 싶을만치,
뜨겁도 습하고, 끈끈하고, 답답하고, 숨막히고…말해봐야
뭐하겠어요?ㅋ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지난주엔 다른 도시도 가봤거든요.ㅋ
부산을 가도, 김천을
가도, 창원을 가도 마찬가지더라구요.
물론 대구보다는 조금은 온도가 낮고, 습도도 조금은 낮고 그렇긴 해도
흐르는 땀을 감당하기 힘든 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숨이 턱에 닿는 것 같은 답답함이나..
그런게 없는 건 아니더라구요.
그냥 여름은 여름인 건가봐요.
피서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어디론가 도망간다고 다 해결되는 건 아니잖아요.
땀이 흐르는 걸 그냥 여름은 그런거라고 생각한다면,(너무 순종적인가요?)
땀이 조금 적게 흐르도록 좀 가만히 있어보고,
땀이 나면 샤워를 한번 더 하고, 기분이라도 상쾌해질 무엇가를 한다면,
같은 온도, 같은
습도에서도 우린 조금은 더 쾌적한 기분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멋진 바닷가 휴가를 상상하는 것도… 나름 괜찮은 방법아닐까요?
습한 더위를 생각하면, 제 머리속엔 아비정전이라는 홍콩 영화가 가장 떠오릅니다.
첫 장면에서 보여지던 그 끈끈한 더위와 오래전 떠난
장국영이라는 배우를
오늘 저녁에는 다시 한번 볼까 싶네요.
7월 27일 목요일에도
어김없이 오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대구 땅고비엔또
‘elViento(엘비엔또) 밀롱가는 열립니다.
7월
마지막 주 elviento, 어여쁜 이솔렛 디제이님의 디제잉을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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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7월 마지막 주 elviento, 어여쁜 이솔렛 디제이님의 디제잉과 함께, 더위 팍팍!!!놀러오시는 손님에게는, 더위를 잊을만치 환한 미소로 반겨드릴께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