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한 날 : 2024년 월 (월) 16:00 ~
* 읽어준 책 : 《어느새》 김정선 / 산하
《코끼리의 함정》 다카바타케 준 / 오늘
《삘릴리범범》박정섭 / 이육남
* 함께 한 친구들 : 1학년 2학년 13명
월요일에 다른수업이 교실에서 바로 있어 교실안이 아닌 바깥에서 책을 읽게 되었어요.
긴 모양의 공간인 교실보다 좀더 책상 배치가 쉬워 아이들이 책을 더 잘 볼수 있더라고요.
아이들과 인사를 하고 가장먼저 읽어볼 책을 골라봤어요.
첫번째 고른책은 《어느새》
귀여운 강아지가 등장해 아이들이 먼저 선택한것 같아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내용이라 계절상 맞지 않긴 하지만
뜨거운 여름이 계속되다가 갑자기 선선한 가을이 다가온 느낌과 비슷한것 같아 고른 책이에요.
계절이 바뀌는것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눈뒤 다음 책으로 넘어갑니다.
《코끼리의 함정》
어떤걸보고 함정이라고 하는지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엄청 잘 알고있네요.
표지에 코끼리가 함정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는 똥이 있을것 같아요. 너무 작아요. 하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여러 동물이 함정에 빠지지 않고 실패하다가 갑자기 땅속에서 나타난 두더지를 보고는
아이들도 함께 안타까워했어요.
마지막 동물인 돼지를 보고는 진흙목욕 하겠다! 라고 한 아이도있었답니다.
동물의 특성을 잘 아는친구인것 같았어요.
《삘릴리범범》은 책을 눕혀보라는 친구가있었어요.
호랑이는 네발을 사용해 다니는데 서있는게 이상했던가봐요.
소금장수가 들른 부동산이 토끼부똥산 이라고 적힌걸 보고 저거 가짜인가봐요! 하며
예리하게 그림을 관찰하기도 했어요.
재미없을것 같다고 했던 책이었는데 읽고나서는 아이들이 재미있어 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집중을 잘 해서인지 순식간에 3권을 읽어내려갔네요.
담번에도 재미있는 책 가져온다고 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첫댓글 책을 눕혀보라니~ 신박하네요^^
이 분위기 계속 이어지면 좋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