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지성 비베카난다 / 이민숙 편저
남을 나무라지 마십시오.
신을 비난하지 마십시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비난하지 마십시오.
다만 자신이 괴로워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자신을 비난하십시오.
그리고 보다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십시오.
이것이 유일한 문제의 해결책입니다.
타인을 나무라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나무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나무람은 타인을 절대로 바꾸지 못합니다.
아무튼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타인에게 잘못을 돌리려는 것은 단지 자신을 더욱더 약하게 할 뿐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죄에 대해서 아무에게도 나무라지 마십시오.
당신의 발로 서십시오.
모든 책임을 스스로 짊어지십시오.
내가 받고 있는 고통은 내가 저지른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을 나는 결코 없앨 수 없습니다.
일어서십시오.
대담해지십시오.
강해지십시오.
모든 책임을 당신의 어깨에 짊어지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자기 운명의 창조주라는 것을 아십시오.
당신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힘과 도움은 모두 당신 자신 속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운명은 자신이 만들어야 합니다.
무한한 미래는 각자가 하기 나름입니다.
그래서 모든 말과 생각 행동을 항상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 됩니다.
나쁜 생각과 행동은 언제든 호랑이처럼 당신에게 달려들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우리 자신을 지킬 준비가 되어있어야만 합니다.
항상 믿음직스러운 희망이 곁에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만 합니다.
우리들은 죽지 않습니다.
영원히 순수합니다.
완전한 영혼이 작은 마음과 몸이라고 생각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무지의 기초인 것입니다.
그것이 모든 이기심의 어머니인 것입니다.
내 자신을 이 몸에 한정시켜 생각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몸을 희생시켜서라도
내 몸을 유지하고 싶고 방어하고 싶고
잘 유지해 나가고 싶어 하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와 남이 갈라지게 됩니다.
이런 분열의 관념으로 인해 모든 잘못과 불행의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고
그 말씀하신 것을 실천으로 옮긴 유일한 예언자입니다.
“나는 신에 대한 여러 가지 이론을 알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
영혼에 대한 미묘한 모든 학설을 논의하는 것이 무슨 필요가 있는가.
다만 선한 것을 행하여 선한 사람이 되라.
그러면 당신은 자유를 얻게 되며, 깊은 진리를 발견할 것이다.”
자유에 이르는 유일한 길은
행위의 결과를 모두 던져버리고 결과에 집착하지 않는 것입니다.
인간의 영혼은 자유를 염원합니다.
그러면서도 누군가 다른 것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인간의 공통된 실수입니다.
윤회의 이론은 우리들 모두의 약점을 타인의 책임으로 돌리려고 하지 않는
유일한 이론입니다.
만약 우리들이 동물에서 진화한 것이라고 한다면
동물은 인간이 타락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은 유아기 때부터 약자이고 죄인이라고 가르침을 받습니다.
하지만 죄란 무엇입니까?
불행이란 무엇입니까?
이 모두가 나약함의 결과는 아닌지요?
세상은 그런 교훈으로 매일매일 점점 더 약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인간이 모든 영광이 있는 불멸의 존재라는 가르칩시다.
아주 어릴 때부터 적극적인 강하고 믿음직스러운 사상을
아이들의 두뇌에 심어 줍시다.
우리들 자신부터
약해질 것 같고 마비될 것 같은 사상을 벗어던지고
이러한 적극적인 사상으로 해방됩시다.
서양에 동양을 알린 인도의 지성 <비베카난다> 중에서
이민숙 편저
하남출판사 / 2006
출처 http://blog.naver.com/civil58/6010304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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