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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팬티를 벗던 속치마를 벗던
마초 추천 0 조회 314 24.09.23 07:18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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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9.23 07:30

    첫댓글
    우리네 선조들은 衣와 冠을 일체로 보아 임금 앞에서도
    웃옷을 벗지 않으며 당연히 관도 그러했지요. 옛 같으면
    두루마기 입성에 白頭는 상놈의 행위라 당장 곰방대가
    두상에 떨어졌을 겁니다 하나 우리 속담에 (영웅도 시속을 따르라)고
    했으니 작금의 세시풍속(歲時風俗)에 갓 등의 正冠을 착용함은
    걸맞지 않음이니 다만 봉두난발(蓬頭亂髮)만 면하면 그리
    큰 禮에 反함이 아니라 알고 있습니다


    해서 백두에 두루마기 차림의 시생의 입성을 크게 나무라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대신 기제사 때에는 삼베도포에 갓이나
    정자관(程子冠)을 쓰고 조상님을 뵈옵는 전통례는 아직까지
    싸나이 마초 킴우리 沈門에서는 그대로 고집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건 좀 어색하지 않을까요? 두루마기차림에 빵모자나
    등산모를 착용하다는 거 참으로 꼴 불견이 아닐는지요~~
    푸하하하

    ~단 결~!

  • 24.09.23 09:02

    하하하 오늘도 마초님의 재미난 글
    을 보며 웃음이 나와서 죄송합니다,
    사실 저는 어렷을적에 조금 작기는
    했지만 중학교 졸업후 17살때도
    빤스 적셔가면 엄마한테 혼이 나니까
    완전히 빨게 벗은 상태로 대구 신천강
    에서 수영 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 24.09.23 09:37

    사실 예전에도 의상 때문에 왕들이
    피부병에 걸리고 당뇨 등창으로
    죽은 경우도 많았지요 ᆢ

  • 24.09.23 10:37

    마초님은 참 부자이십니다 해박하고 넉넉한
    글 재에 미소씨익 날려 보냅니다
    장바구니 속에 농축된 감성을 진솔되게
    한껏 담아 오셨군요
    오늘도 킴님의 남다르게 감정을 표출하는
    방법이 다른 글의 발자취를 함께 바라보며
    귀울림을 타고 팬티나 속옷으로
    허우적 그려봅니다 ㅋㅋ
    항상 건 행하시고요~^^*

  • 24.09.23 12:02

    송도 다이빙대 아시죠
    그 곳에서 폼 잡고 다이빙 하였는데
    세상에나 사각 팬티가 벗겨져서
    물 안에서 입는다고 허우적 거리던 때가
    생각나서 웃음 짓습니다.
    나도 사실 집에선 훌훌 입니다 ㅎㅎㅎㅎㅎ
    잘때 입으면 갑갑해서요 습관이 된 것 같아요
    조은 글 담고 갑니다^^

  • 24.09.23 18:05

    역시 형님이십니다 ㅎㅎㅎ

  • 24.09.24 11:24

    늘 멋지고 👍 글속에 유모어 가 넘칩니다.
    읽을만한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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