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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여의도에서 근무를 하고 있고 국민은행을 (동여의
도지점) 이용하고 있는 고객입니다.
저희 회사는 목동에서 여의도로 이전한지 한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저희회사는 회사설립시 부터 국민은행을
이용해 왔고
저희 전직원 급여계좌도 모두 국민은행입니다.
적어도 수십억을 예치하고 있는 법인고객입니다.
제가 지금부터 여기에 적는 글들은 전혀 보태어지지도
과장되지도 않았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2001년 12월 20일 오전 11시 30분경...
국민은행 계좌에서 10억을 인출해야했기에
회사에서 가까운 국민은행 동여의도지점을 찾았습니다.
여느때처럼 차례가 되어서 창구로 갔습니다.
창구 직원 이름은 "김현정" 이었습니다.
"김현정" 이라는 직원이 저희 통장을 받아 처리를
하더군요..
제 개인적으로 김현정이라는 직원에 대한
신뢰도가 낮았음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그 이유는 2001년 11월 22일 금 일억원을 계좌이체
시키는 과정에서 김현정씨가 금액을 자세히 안봤는지
아니면 보고도 잘 몰랐던건지 일억원이 아닌 일천만원을
이체 시켰더군요.. 분명히 의뢰서에는 일억원으로
적혀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혼자서 다시 구천만원을
또한번 이체시키더군요.. 그러고도 죄송하다는
말한마디 없더군요... 전 속으로 무례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여의도로 이사 온 이상 앞으로 계속 이 지점을
이용해야 하니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오늘도 일을 처리하던 김현정씨가 갑자기 깔깔대고 웃
으며 옆창구에 있는 직원과 함께 웃으며
"일십억인데 일억을 인출했어~"
라며 "너무웃긴다~" 라고 말하더군요..
전 기가 막혔죠... 제가 앞에서 뻔히 보고 있는데
웃으며 자신의 실수를 웃기다고 하다니요..
일을 다 마쳤는지 통장과 일십억짜리 수표한장을
건네주며,
"출금 잘못해서 다시 처리했거든요, 보시고
잘못된거 있으면 말씀하세요.." 라고 하더군요..
통장을 보니 일억원이 출금 되었다가 다시 입금되어
있고 그 후에 일십억이 출금 되었더군요..
그래서 그 직원한테,
"이 통장은 저희 회사에서하는
조합투자금 통장이라서 이렇게 돈이 근거없이
빠졌다가 들어왔다가 하면 안되요,,
통장상에 빨간줄을 긋고 직원오류라고 써주고 도장을
찍어주어야 하는게 아니예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직원이 저를 노려보며
"그래서 제가 이상있으면 말하라고 했잖아요..
주세요, 그렇게 해드릴테니까..
그리고 이거나 받아요.. "
라고 말하며 일십억짜리 수표 한장을 제앞에
던져 놓았습니다.
제옆에서 순서를 기다리시던 아주머니도 놀란듯
그 직원을 쳐다보더군요.. 전 너무 화가나서
"지금 저한테 이거 던지신거에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김현정씨는
"그 쪽이 먼저 이쁘게 말 안했잖아요!" 라며 따지듯
큰소리를 치더군요... 고객에게 "그쪽" 이라는 호칭을
쓰는 직원은 처음봤습니다. 제가 나이가 어려서
무시했던 걸까요? 아니면 제가 아닌 다른 고객에게도
그런식의 호칭을 쓰는걸까요?
전 너무 챙피했습니다. 그 많은 손님들이 다 지켜보고
있는데,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한것처럼
창구 직원이 손님한테 큰소리를 치니까
거기서 더이상 그 김현정씨라는 분과 얘길 했다간
더 챙피만 당할것 같아 아무말않고 있었습니다.
빨갓줄로 그어지고 "직원오류로 재처리되었음"
이라고 쓰여지고 담당자 : 김현정 이라고 해놓은
통장을 받아들고 은행을 나오려고 하는데
제 뒤통수에 대고 김현정씨는 옆창구에 여직원에게
제가 들으라는 식으로 이렇게 말하더군요..
"싸가지 없는 것들은 잘해주면 안돼!"
고객이 실수를했어도 친절로 대해야할 직원이
하물며 자신이 실수를 한 상황에서 어떻게
그렇게 말할수가 있는지..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 조차 모르는 직원을
창구에 앉혀놓고 무슨 고객만족서비스를 하시겠다는
것인지 정말 의문이군요..
그 김현정씨의 불친절한 서비스도 물론 기분나쁘지만
사람들이 다듣는데서 "싸가지 없는 것" 이라는 말로
제 인격까지 모독하다니요,
돈을 몇십억씩 예치하고서도
왜 욕을 먹어야 하는거지요??
오늘 국민은행 동여의도지점에서 김현정씨와
있었던 일들은 저희 회사 직원들, 임원님들께까지
모두 말씀드렸습니다.
저희는 국민은행 말고도 S은행, H은행등의
은행에 수십억금액의 돈을 예치하고 있고,
그 은행에 가면 최상의 서비스를 받곤 합니다.
저희 회사측에서는 오늘 국민은행에서 있었던
일들은 이해할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은행과 다시는 거래하지 말것을 지시하셨습니다.
제가 원하는건 김현정씨의 진심어린 사과한마디
입니다.. 고객을 우롱한것.. 인격을 모독한것..
충분히 사과받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예의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고객을
모시고 서비스를 한다는 것인지...
정말 의문이군요...
그 국민은행 동여의도지점에 가면
고객알림판에 고객보상서비스 라는 팜플렛이 묻어
있습니다. 그건 도대체 왜 붙여 놓은건가요??
김현정씨가 저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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