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부산 기장군 "5만명 입장 야구장 건립"
야구박물관, 최동원기념관도…롯데구단측에 파격 지원 의사
부산 기장군이 일광면 나비생태공원 부지에 19만6천515㎡에 5만석 규모의 국제적인 야구장과 야구박물관, 최동원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나섰다. 사진은 월드컵빌리지와 기장야구장 조감도.
부산 기장군이 국제적인 야구장과 야구박물관, 최동원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나섰다.
기장군은 일광면 산5번지 일대 나비생태공원 부지 19만6515㎡에 5만석 규모의국제적인 야구장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기장군은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나비생태공원이 사업성 부족으로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이 되지 않아 전혀 진척이 없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그 대안으로 야구장 건립과 야구박물관, 최동원기념관 건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롯데 자이언츠 측에 국제적인 야구장 건립을 위한 파격적인 지원 의사를 전달하는 등 야구도시 조성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야구장 접근성과 재원 마련이 가장 큰 걸림돌로 분석됐다.
사업부지는 보상이 완료됐고 부산울산고속도로와 국도 등 도로 인프라가 구축돼부산 뿐만 아니라 울산 양산지역 주민들도 접근하기 좋은 위치에 있지만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 접근성이 사직구장보다 불편하다는 것이다.
기장군은 접근성이 문제가 된다면 주중은 사직에서 경기를 하고, 주말에만 기장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면 포화상태인 사직구장의 문제점도 해소될 것이고 현재 조성중인 동부산관광단지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원도심에 5만석 규모의 국제적인 야구장 건립은 거의 불가능하고 공기 좋고 바다 조망이 가능한 나비생태공원 부지에 야구장이 건립된다면 국내 최대 야구 관중수를 기록하고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부산 롯데팬들이 가장 바라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립시기에 맞춰 WBC, 코나미컵 등 국제적인 야구대회를 유치한다면 야구 메카로서 부산의 상징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기장군은 판단했다.
기장군은 3천억~4천억원이 소요되는 재원마련과 관련, 야구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구장을 건설하겠다는 시민의 염원과 의지를 담아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국ㆍ시ㆍ군비 투입과 롯데측이 전향적인 투자를 한다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첫댓글 현재 기장체육관도 제대로 활용 안되는걸루 아는데...ㅋㅋ
그래여?@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