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떤 사람이 외투를 샀는데, 안주머니를 열어보니 커다란 보석이 들어
있었다. 아무도 본 사람이 없었다.
"야! 횡재했구나. 외투뿐만 아니라 이렇게 큰 보석을 얻다니" 하고 좋아했다.
그런데 하룻 밤 자고 이틀 밤 자고나니, 마음이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주인에게 돌려줘야 하는데,
돌려줘야 하는데"
이렇게 고민하다가 그냥 돌려주지 않고 랍비에게 가서 물어 보았다. "선생님! 제가 외투를 샀는데,
그 안에 큰 보석이 들어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
그러자 랍비가 "네가 그 외투를 샀지, 보석을 산 게 아니니 보석을 도로 갖다줘라. 보석을 돌려줄 때는
반드시 네 아들을 데리고 가라. 그러면 보석보다 더 큰 보석을 얻게 될 것이다. 그 보석의 이름은
정직이다." 라고 말했다.
마태 복음 5장 37절에도 예수님은 "너희는 말할 때에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
라고만 하여라. 그 이상의 것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잠언 6장 17절에서 19절에 주님께서 싫어하시는 일곱 가지가 나온다.
"거만한 눈과 거짓말하는 혀, 무고한 피를 흘리는 손, 간악한 계획을 꾸미는 마음, 악한 일을 하려고
서둘러 달려가는 두 발, 거짓말을 퍼뜨리는 거짓 증인, 형제들 사이에 싸움을 일으키는 자다."
시편 54장 4절 에서 7절에도 이런 말씀이 있다.
"거짓을 일삼는 자야. 너는 파멸을 꾸미고 네 혀는 날카로운 칼과 같구나. 너는 선보다 악을, 의로움을
말하기보다 속임수를 더 사랑하는구나. 거짓을 꾸미는 혀야, 너는 온갖 멸망의 언사를 사랑하는구나.
그러니 하느님께서는 너를 영영 허물어뜨리시며, 너를 천막에서 잡아채고 끌어내시어 생명의 땅에서
너를 없애 버리시리라."
하느님은 정의롭고 진실한 분이시니, 그 분 앞에 우리도 진실하고 정직해야 한다. 타인의 물질에
손해를 끼친 것은 고해성사를 봤다고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형편이 닿는 데로 갚아야 하는 보상
(報償/Compensatio/Reparation)의 원칙을 지켜야, 하느님이 우리 양심에 박아 주시는 보속을
다하는 것이다.
그것이 불가능할 때는 그 액수 만큼 교회에 속죄 헌금을 바치든지 불우한 이웃에게 자선 헌금을
해야 한다.
출처: 피앗사랑 (신부님 묵상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