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시작이 된, 아래그림 공유의 글은, ‘인간이 소위 고등종교나 무속신앙에 의지하려는 심리의 본질은 같다’는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제도권 소위 고등종교(기독교, 불교 등)와 무속 신앙(무당, 천공 도사 등)을 형식과 논리의 차이일 뿐, 뿌리와 인간의 심리적 동기는 동일하다고 보는 관점입니다.
○이 글의 핵심 맥락과 이에 대한 생각을 몇 가지 측면에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인간의 근원적인 '의존 심리'
(Leaning on)
▪︎글쓴이가 제목을 "기대고 싶다"로 정한 것처럼, 인간은 삶의 불확실성, 고통, 죽음에 대한 공포 앞에서 무력감을 느낄 때 어딘가에 의지하고자 하는 강한 본능을 가집니다.
▪︎그것이 신학적 체계를 갖춘 종교이든, 직관적인 무속이든 본질적으로는 ‘내 삶을 이끌어줄 강력한 뒷배(절대적 존재)를 찾아 심리적 안정을 얻으려는 행위’라는 분석은 매우 날카롭고 현실적입니다.
2. 매개자(샤먼)의 역할과
'안수/신내림'의 메커니즘
▪︎글에서는 목사, 신부, 스님, 무당을 모두 고대의 '샤먼(영매)' 이라는 하나의 선상에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행하는, 신내림 (Spirit possession, Shamanic initiation) 과 안수 (Lay hands on / Ordination)
▪︎안수나 '신내림'은 평범한 인간에게 "너는 선택받은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는 자격을 부여하는 '의식'(Ritual) 입니다.
**This stems from three factors:
¹the sense of chosenness and ²superiority tied to the alleged (so-called) Davidic Covenant
between Yahweh and David;
consequent &resulting, baptism,
from that tradition, used to foster collective identity; and
³institutionalized human discrimination, akin to a caste system.
"이는,¹야훼와 다윗간에 맺었다는 '다윗언약'의 선민(우월)의식, ²거기서부터 시작된, 집단 정체성 의식을 고취하는 세례를 비롯해, ³인간에 대한 제도적 차별의 카스트 제도와 같은 요인들에서 기인됩니다."
▪︎선택 (s)election 그리고,
▪︎점지 divine ordination.
▪︎이를 통해 신도나 추종자는 '놀라운 은혜(Amazing Grace)'를 입었다고 느끼며 강력한 소속감과 위안을 얻게 됩니다.
▪︎<종교(적) 의식>이라는 것이, 인간의 인지적이고 감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심리적 메커니즘이라는 것입니다.
3. 고등종교와 하등종교의
경계에 대한 질문
▪︎역사적·사회학적 관점에서 보면, 오늘날의 거대 종교들도 그 시작점 에는 초자연적인 현상과 영적 체험(제우스의 번개창, 치유, 예언, 신비주의 등)을 매개로 한 무속적 요소가 깊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그런 신화적 상상의 전승들에다, 철학적 논리와 함께 ¹도덕적 윤리 체계, ²조직적 의례, ³개인의 기도를 넘어, 교리를 통한 깨달음이나 내세의 구원 등 거시적인 목적을 내세웁니다.
▪︎거기에 사회적 시스템이 더해지면서, 체계적인 교리 '고등종교'로 정립된 것입니다.
▪︎따라서 "세력 형성과 논리적 체계가 다를 뿐 뿌리가 같다."는 주장은, 종교사회학적으로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이 글은 종교나 무속을 신앙의 대상이 아닌 ‘인간의 심리와 함께 역사적 현상’으로 냉철하게 바라보게 합니다.
▪︎형식이 정교한 종교이든, 직관적인 무속이든, 결국 인간이 나약해졌을 때 구원을 바라는 마음과, 그 마음을 이용하거나 치유해 주는 매개자의 관계는 시대를 막론하고 동일하게 반복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다만, 무조건적인 맹신을 경계하고, 인간의 의존 본능과 종교의 본질을 거리를 두고 성찰해 보게 만드는 흥미로운 시각입니다.
▪︎강연 제목은 "과거의 종교는 죽어야 한다"로, 현대 사회에서 종교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다룹니다.
▪︎성해영 교수는 종교학적 관점에서 현대 종교가 맞이한 변화와 위기를 분석합니다.
▪︎강연에서는 탈종교화 시대에 개인이 어떻게 종교를 선택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