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량, 도로, 상하수도 분야의 설계·감리 등의 분야에 국내기업 진출 기회 -
- 동아프리카 인접국과 연결되는 사업을 통한 기회확대 -
가. 산업특성
□ 주요 정책
ㅇ 탄자니아 정부는 탄자니아 개발비전 2025 (Tanzania Development Visions 2025) 목표 하에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아 경제 개발을 도도하고 있음.
- 탄자니아 개발비전은 2025년까지 중소득국가 진입을 목표로 2000년에 발표된 탄자니아의 중장기 개발 계획
- 탄자니아는 2019년 기준 1인당 국민소득 1,080불을 기록하며 하위 중소득 국가 진입 기준인 1,036달러를 넘김. 따라서 2020년 7월 하위 중소득국가 진입 달성
ㅇ 존 마구풀리 대통령이 2020년 10월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신규사업은 물론 기존에 추진중이던 인프라 개발이 활발히 이어질 전망
- 마구풀리 대통령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첫 5년 재임 기간 동안 인프라 및 산업화 집중 정책 하에 표준궤철도 및 다레살람 제3공항 건설, 도도마 행정수도 이전 가속화 등 성과를 냄.
- 2020/2021 회계연도 예산안 중 인프라 개발 사업 예산은 총 예산의 37% 차지(약 6조원)하여 전년도 대비 약 4.3% 증가
- 동아프리카 송유관 건설과 같은 대규모 사업에 대한 건설장비 수입 세금 면제 등의 혜택 부여하며 적극 지지
□ 주요 이슈
ㅇ 코로나19로 전세계 경제 침체에 따라 탄자니아도 타격을 입었으나, 경제 타격 최소화를 위한 탄자니아 정부의 노력으로 인프라 건설 사업 지속 추진됨.
- 탄자니아 정부는 2020년 4월 국제선 중단 시에도 인프라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등의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항구는 중단하지 않고 운영함.
- 마구풀리 대통령은 6월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며 국제선 조기 재개하여 경제 회복 및 관광객 유치에 집중함. 공항 수요 유지하여 신규 공항 건설 및 확장 사업 뒷받침.
- 그러나 57% 이상의 건설사가 중국 기업으로 중국의 여행제한 조치에 따른 각종 지연이 있을 것으로 예상
ㅇ 마구풀리 대통령 연임에 따라 추진하던 대규모 사업 지속 추진 예정
- 우간다와 탄자니아를 잇는 동아프리카 송유관 건설, 전력난 해소 및 전력 수출을 위한 발전소 건설, 도도마 행정수도 국제선 공항 건설 및 각종 공항 확대 및 현대화, 내륙 인접국과 연결하는 표준궤철도 건설, 각종 항구 확대 및 현대화 등
- 그 외에도 도로, 철도, 교량, 전기 생산, 산간지역 전기 공급, 주거지, 병원, 학교 건설 등 중소규모의 다양한 인프라 사업 진행 및 계획 중
< 탄자니아 정부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
자료: 탄자니아 2020/21년 예산안
□ 주요 기업 현황
ㅇ 탄자니아 인프라 건설 업계에는 외국계 기업이 활발하게 진출함.
- 중국 기업이 57%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자료: MBI)
- 그 외 터키, 영국, 프랑스, 인도, 이집트 등 기반 회사들이 진출
< 탄자니아 인프라 건설 산업 주요 진출 기업 >
분야 | 진출 기업 |
에너지 | Tullow(영국), Total(프랑스), Rusumo Falls Adnritz Hydro(독일), China Civil Engineering Construction Corporation(CGCOC, 중국), Jiangxi Water and Hydropower Construction(중국), Dongfang International(중국), Elsewedy Technology (이집트), Andritz Hydro(인도), |
철도 | Yapi Merkezi(터키), Mota-Engil(포르투갈) |
도로, 교량 | CGCOC(중국), China Railway 15th Bureau Group Co(중국), Sumitomo Mitsui(일본) |
공업지구, 각종 시설 등 | Sinoma International Engineering(중국), Statoil(노르웨이), Ophir Energy(영국) |
자료: Fitch Solutions (2020), 탄자니아 건설시공업체 등록청(Contractors Registration Board)
ㅇ 한국 기업으로는 한국철도공사 등을 비롯한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진출하여 철도, 교통 등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프로젝트의 감리 및 설계를 담당하고 있음.
나. 산업의 수급 현황
□ 산업 현황 및 전망
ㅇ 인프라 건설 산업은 탄자니아 GDP의 약 14.3%를 차지하며, 지난 5년 간 지속적으로 성장함.
- 2019년 GDP비중은 14.3%로 2015년 11.1% 대비 3.2% 증가
< 탄자니아 건설업 최근 5년간 GDP 비중 >
(단위: %)
연도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GDP 비중 | 11.1 | 11.3 | 12.2 | 13.0 | 14.3 |
자료: 탄자니아 중앙은행(Bank of Tanzania)
ㅇ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경기 위축에 따라 탄자니아 건설업 GDP 비중도 다소 감소된 성장 보일 전망
-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으로 2020년에는 다소 감소된 14.0%에 이를 것으로 추정
- 코로나19 장기화로 전세계 경기가 소극적 회복 경향을 보임에 따라 2024년에는 소폭 성장한 14.8%에 이를 전망
< 탄자니아 건설업 향후 5년간 GDP 비중 전망 >
(단위: %)
연도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 |
GDP 비중 | 14.0 | 14.4 | 14.6 | 14.7 | 14.8 |
자료: Fitch Solutions 추정(2020) 및 전망치(2021-2024)
ㅇ 탄자니아 정부 예산 부족으로 각종 개발기금 및 해외 투자로 대부분의 인프라 사업이 진행되고 있음.
- 세계은행(World Bank), 아프리카 개발은행(Africa Development Bank), 쿠웨이트 아랍 경제개발 기금, 한국 경제개발협력금, 일본국제협력단(JICA) 등의 개발기금과 영국의 Standard Chartered Bank과 Tullow Oil, 프랑스의 Total 등이 투자지원
- 아프리카 개발은행이 탄자니아 건설 분야 재정의 25%를 차지
- 한국, 중국, 일본의 예산 지원이 탄자니아 건설업 전체 재정의 24% 차지하여, 프랑스, 영국, 독일과 같은 유럽국가들이 21%를 차지하는 것에 비해 강세를 띄고 있음(BMI 2020 산업보고서).
다. 진출전략
□ SWOT 분석
Strengths | Weakness |
- 건설업은 2019년 탄자니아 GDP의 14%를 차지하는 경제성장 선도 산업분야 - 탄자니아 정부의 인프라 건설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의지 | - 사업 지연이 잦아 구체적인 계획 설립 및 계획에 따른 진행 불가 - 항만,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이 취약하여 신속한 사업 착수 및 진행 어려움. - 전문 기술 취약 |
Opportunities | Threats |
- 마구풀리 대통령 재선으로 기추진 사업의 연속 추진 전망 - 송유관, 철도, 발전소 등 다수 인프라 건설 사업이 인접국과 연결되므로 동아프리카 내륙 인접국으로 협력 확대하기 위한 전략점 확보 가능 | -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경기 침체 - 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국경폐쇄 조치에 따 각종 자재 등의 수입 지연 - 코로나19에 대한 탄자니아 정부의 불분명한 대처로 국제사회 신뢰 감소 -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해외 투자 규제 강화로 투자 환경 악화 |
□ 유망 분야 및 시사점
ㅇ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건축자재, 중장비, 전문기술 등 지속적으로 수요가 있을 전망
- 송유관, 발전소, 표준궤철도, 공항, 항구 등의 대규모 사업과 도도마 거주지, 각종 도로, 학교, 병원 건설, 지방 전력 공급 등의 중소규모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ㅇ 국내 기업이 비교적 우위를 교량, 도로, 상하수도 분야의 설계·감리 등 다양한 형태로 진출 모색
-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중국 기업과 차별화 필요
ㅇ 탄자니아 정부를 비롯 세계은행, 아프리카개발은행 등의 발주 프로젝트 동향 파악 및 발주 공고 주목
- 탄 정부예산은 수력발전댐, 표준궤철도, 동아프리카 송유관과 같은 주요 사업에 집중되어 있어 각종 개발기관의 사업 동향 파악 필요
- 탄자니아 공공입찰 포털사이트(TANePS)에 탄자니아 도로공사(TANROADS) 및 탄자니아 공항청 등 공고 게재되므로 수시 확인 가능
- 진행 중인 혹은 진행 예정인 사업에 주목하여 한국 정부와 파이낸싱을 연결하여 탄자니아 시장 진출
ㅇ 탄자니아 건설 시공업체 등록청에 등록하여 시공 자격 획득 필요
- 법인의 지분 구성 비율에 따라 Foreign과 Local로 구분되며, 외국계 시공사의 경우 특정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Temporary 등록도 가능함.
ㅇ 동아프리카 인접국과 연결되는 사업에 특히 주목하여 인접국 확대 기회 모색
- 동아프리카 송유관의 경우 우간다 호이안과 탄자니아 탕가를 연결하여 두 나라에 건설 예정이며, 표준궤철도 역시 인접국과 연결되므로 인접국 인프라 시장 진출에 유리
자료: 아프리카 개발은행, 세계은행, 탄자니아 재정부, 도로공사, 중앙은행, 건설시공업체 등록청, Fitch Solutions BMI 산업보고서 (2020), 국내외 언론 및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