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0일,청암 이명환선생,함께 가족처럼 지내는 이영석소장과동행하여,청양을 향해 가을 나들이를 떠나는 중에,뜻
밖에 한국 서예비림 박물관을 찾아 보았다.
오늘 나들이는 본래,청양에 있는 청암 선생
본가에 가서,약간 손볼 일이 있어 떠나게 되었는데,별로 급하다거나 크게 할 일이 많
은게 아니라서, 가급적이면 아름다운 가을 단풍이라도 구경하며 가기로 하고,공주 유
구읍 쪽으로 방향을 잡아 달렸다.
정안에서 유구로 이어지는 계곡 산길은,경
치가 참 이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다.
풍치가 좋은 계곡에는,쉬어가는 팬션이나 글램핑등의 업소가 많이 들어차 있었다.
유구에서 다시 신양과 예당 저수지 쪽으로
가던중에,뜻밖에 만난 곳이 비림 박물관ㅡ,
한국 서예 비림 박물관이란 입간판을 보고,
그냥 잠시 들려보기로 했던건데,수많은 진
기한 작품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뻤다.
우리들 끼리 대충 한바퀴 구경하는 사이에.
석천 우민정 박물관장이 나타나셨다.
박물관 내부까지 구경하리라고는,전혀 기
대도 하지 않았는데,관장을 만나 친히 안
으로 우리를 안내해 주셨다.
야외에선 비석 숲으로 볼거리를 보여주었
는데,실내는 2층까지 볼거리의 작품들이 가득 들어차,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현재 한국서예비림협회장이신 석천 선생
은 ,비림 박물관을 세운 이곳 예산군 신양
면에는, 약 3000여평의 땅을 마련해,서예 비석만도 650여점을 갗춘 한국 유일의 비
림이라고 설명하였다.
비림 박물관을 구경하고,곧장 청양으로 간 우리 일행은,하고자 했던 일들을 서둘러 마
치고,귀가 길은 아산 대흥리와 송악저수지
를 돌아나와, 맛집 "맷돌 순두부"집을 찾아
맛깔스런 점심식사를 하고서, 하루 가을 나
들이를 마쳤다.
한국 서예 비림 박물관에 도착하여
석천 관장의 친필 작품들
석천 관장과 기념촬영
우남이승만,중수박정희대통령의 친필석각
화보집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
소치 선생의 입상
송악 저수지를 지나며
맛집 맷돌 순두부집
와,이렇게 큰 벌집이 있다니??
취재/박광선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