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토토로... 이제서야 봤어요.
무슨 내용인지 다 알고.. 캐릭터들도 너무나 친근하고...
별 생각없이 봤어요.
근데...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
울다가... 웃다가... 그러면서 봤어요.
괜시리 서글퍼지는거에요...
어릴때 살던 동네가 비슷했거든요.. 지금은 많이 변했지만..
그 농촌 풍경하며... 숲.. 작은 학교..
금방이라도 여름의 숲속 내음이 날것만 같은...
초등학교 다닐때의 내 모습이 비춰지는거 같고..
하지만 뭐하고 놀았는지, 친구들 이름과 얼굴이 기억이 잘 안나서 ..
그게 또 슬프고....
다시 돌아갈수 없는 그 시절이... 다 커버린 내자신이 안타깝고...
그래서 눈물이 났나봐요...
p.s 수원역에 애경백화점이 생겼는데 그곳 쇼핑센타에
캐릭터샵이 있어요. 거기 큰 토토로 인형이 있는데
뒤에서 꼬~옥 끌어안고 소근거렸죠.
"토토로~~ 날 데려가줘!!" ^^;;;; 물론~~ 미동조차 없죠!! 헛헛헛~
카페 게시글
시네마 천국
토토로~ 날 데려가!!
마법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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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13 17:0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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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난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중에서 "미래 소년 코난"과 "이웃집의 토토로"가 젤루 좋아요. 아, 코난 다시 보구 싶다..ㅠㅠ
저도 요 근래에 보게 되었는데요. 정말 좋았어요. 그 고양이기차 한번 타보고 싶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