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인식입니다.
간도는 우리땅이 아닙니다.
간도가 우리땅이면 요동도 만주도 다우리땅입니다.
간도가 우리땅이라는것은 오로지 현대의 일부 한국인만이
믿고있는 루머입니다.
우선 간도가 우리땅이라는 주장이 성립되려면 이런 전제가 필요합니다. '간도는 원래 조선땅이었는데 조선이 주권을 잃어버리면서 일제가 간도협약으로 우리땅간도를 부당하게 청나라에 넘겨버렸다. 고로 주권을 되찾은 지금 간도도 반환받아야하는 우리땅이다'.
즉, 우선적으로 간도는 조선땅이었다는 사실이 필요한것입니다. 허나 당연히 간도는 발해가 망한 이유로 단한번도 우리땅이 된적이없습니다.
우선 간도라는땅은 청나라의 '발상지'로서 청나라에서 '성지'로 여겨 다른민족들이(특히 한족) 그땅에 들어가 살지 못하도록하기위해 자국민들에게까지도 '봉금령'을 내렸던땅입니다. 상식적으로 자기땅도 아닌곳에 어떻게 봉금령을 내리겠습니까 ㅡㅡ?
간도가 문제가되기 시작한것은 세도정치와 수탈에 지친 조선인들이 봉금지역인 간도에 무단으로 들어가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입 니다. 당연히 당시 청나라는 서구열강 세력들에게 이리저리 털리면서 봉금령을 제대로 수행할수없었던 시절입니다. 아무튼 청나라에서는 왜 우리땅에 넘어오느냐!! 하고 조선측에 항의를 하게되는데 여기에 조선측이 엄청난 대응을 하게됩니다.
조선 숙종떄도 간도에 관련해 문제가 빚어진적이있었는데 당시 국경을 명확히 하기위하여 백두산정계비 라는것을 세우게됩니다. 그런데 청나라의 목극등이라는 관리가 촐랑대다가 실수를 하여 두만강지류인 토문강을 모르고 대륙의 강인 송화강지류라고 기술합니다. 물론 조선왕조실록,연려실기술,성호사설등 모든 우리사서에서 그것이실수였으며 토문강은 두만강지류가맞고 국경을 두만강으로 다시 시정한다고 명백하게 기록하고있습니다. 그들은 뭐 중국인이라서 그렇게 썼겠습니까?
헌데 당시 조선조정이 쇠약해진 청나라의 상황을 이용하여 목극등의 실수를 빌미삼아 간도땅의 영유권을 주장하기시작한것입니다. 청나라 입장에서는 미칠노릇이었겠지요 ㅡㅡ;; 수백년전 관리하나의 촐랑거림이 이런식으로 되돌아 올줄은 몰랐을것입니다. 즉, 당연히 당시 조선측의 행사는 아무리 우리선조라한들 도덕적이지 못했습니다. 후손의입장에서는 부끄러워 해야할 사건인것입니다.
또한 청나라가 간도협약으로 얻은것은 본래 본인들 땅이었던 간도땅이 아니라 당시 그땅에 무단으로 들어와살던 조선인들과 그들이 합법적으로 내게된 세금정도에 불과했던것입니다.
이러한 간도루머들과 비전문가들의 '떼'는 중국으로하여금 우리학자들의 수준을 얕잡아보게하였고 국제적인 비웃음을 샀으며 동북공정의 빌미를 제공해주었습니다.
다시 한번말씀드리지만 지금도 서울대 규장각에 가면 전조선시대에 걸쳐그려진 수백종의 고지도들이있고 당연히 간도를 조선령으로 표기하고있는 지도는 단하나도 존재하지않습니다. 어쨰서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출처조차 알수없는 웬 선교사들이 나폴나폴 그렸다는 괴지도에서만 간도도아닌 그보다 수배는 큰영역을 죄다 조선땅이라고 표기하고있는것인지 저로서는 알길이 없습니다.
역사에 관한 바른 지식이없이 단순히 간도는 우리땅이니 되찾아야한다는 맹목적의 보도들에 현혹되어 진실을 알아보려는 노력은없이 그저 피해의식에 의거하여 떼를쓰고있는것입니다. 당연히 이는 독도가 다케시마라고 우기는 우리가 그토록 욕하는 일본의 주장과 놀랍도록 동일한것입니다.
동북공정에 관한인식은 여러가지로 또 여러방면으로 넓게 퍼져있습니다. 동북공정에 관한 대처는 학계에서 잘하고있습니다. 중국측의 주장이 단순한 속지주의를 넘어선 영토패권주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이미 통쾌하게 반박해냈으며 국제적인 공감도 이끌어냈습니다.
심지어는 저같이 지식이 일천한사람도 1시간이면 반박점을 정리한 에세이를 쓸수있을정도로 동북공정에서 주장하는 이론들은 황당한것들입니다. 심지어 중국내 학계와 이름있는 학자들에게도 뻘짓이라고 욕을 얻어먹고있는 형편입니다.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 동북공정 동북공정 하는 이유가무엇일까요? 당연히 그것은 중국이 떠오르는 강대국이기때문입니다.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작은나라에서 고구려가 개구려래든 말든 별상관이없습니다.
오히려 그렇기때문에 중국이 역사왜곡을 일삼으니 우리도 간도영유권을 주장하며 맞불을 놓아야한다는식의 대응은 최악인것입니다. 자칫 이사태가 단순한 국가간의 이권다툼으로 비춰질시 역사적진실은 아무것도 안될수가있습니다. 정치적 파워가 개입된 '공정'인 동북공정을 학문으로 인정해주는곳은 어디에도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왜곡을 해서는 안됩니다. 정직하게 걷는 학문의 길이야말로 동북공정에 대처하는 가장좋은 방법이라고생각합니다.
첫댓글 하지만 중국땅으로 표기했다는 그 지도라는 것들이 전부 조선시대 것들이잖아요. 그리고 기술한 책자들도 전부 조선시대것들. 좃선이라는 나라는 중궈를 신으로 모신 나라입죠.
간도가 조선이 주권을 뺴앗기기전까지 조선땅이었느냐 청나라땅이었느냐가 쟁점인데 조선시대것들을 믿을수없다? 어느시대의것을 믿을수있는데요 ㅡㅡ? 고구려시절에 미래를 예측해서 쓴것정도는 되야합니까? 글을 안읽었으면 댓글을 달지말고.. 읽었는데도 이해가 안되면 다시읽어보고 그래도 이해가 안되면 그러려니... 하고 공부를 하면됩니다. 아무말이나 나오는데로 뱉지말고..
죄송합니다. 그런가보군요. 근데 전 좃선이라는 나라가 너무 실어요. 근데요 정말 그렇다면 뭐하러 간도협약을 맺은 건가요 맺을 것도 없는 건데 원래부터 확실하게 중궈땅이엇으면?
솔직히 후손의 입장에서 탐탁치않은 부분들 투성이인것이야 사실이라지만 그래보았자 자기얼굴에 침뱉기아니겠습니까...
왜 협약이 필요했느냐? 조선이 열심히 우기고있었고 청에서 봉금령을 풀고 자국민을 간도로 이주시키면서 그곳의 조선인들에대한 처우가 애매했기 때문이죠
좋은글 잘봤습니다.
멋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