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를 인정하고 이제 맘 편해졌는데 연말 검진에서 혈압이 높아졌음을 알았습니다.
가족력이 있어 걱정은 했는데 그간 120/80이하였는데 생각보다 빨리 제게로 왔네요.
문제는 혈압약 복용한지 12일 째인데 부작용이 있어
처음 8일은 코로자정50 한 알만-두통,어지럼증 사라지고 혈압 안정권.
하지만 허리디스크통증재발,스트레스로 혈압조절실패 -수축기 150~170
텔미트렌정40 한 알로 교체해 나흘 복용했는데 혈압조절 아예 안 되고 두통,어지럼증,눈압박 심해 오늘 코로자정50 한 알, 암로스핀0.5 처방 받았습니다.
혈압약이 간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글을 보긴 했는데 주의사항엔 꼭 간기능조심이라고 써 있어서요.
의사선생님을 믿고 가야하는건 아는데 마음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제 몸에 맞는 혈압약을 찾아가기위해 여러번 약을 바꿔갈 수도 있다고 하시는데 정말 혈압약은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지요?
첫댓글 혈압 조절의 목표는 평균혈압이 140/90 이하입니다.
혈압치료는 조절이 되지 않을 때 작용기전이 다른 약 두가지를 병용하는 것입니다.
코로자정과 암로스핀은 많이 조합하는 병용요법입니다.
만성비형간염이 있는 분과 없는 분 간의 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유병율은 비슷합니다.
그러므로 비형간염과 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같이 치료하는 분이 나이가 들 수록 많아집니다.
비형간염도 중요하지만 다른 질환도 중요합니다.
두 가지 질환을 같이 치료하시고
사용하는 약제의 간손상은 거의 보기 어려우니
안심하시고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늘 많은 걸 배워갑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한윈장님 덕분에 한결 마음이 안정됐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7 10:4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07 11:01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