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신안에 내려왔습니다.
출가한지 26년만에 어버이날을 맞아 여러날을 고향에서 엄마랑 지내고 있습니다.
수술후 건강한 모습을 엄마한테 보여주는게 효도라는 생각도 들고 또 언제 엄마와 여러날을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있을까여서이기도하다.
내년이면 여든이다.
5남매 자식들 모두 출가 시키고 홀로 계신지도 30년은 족히 넘었으리라
다른 어르신들에 비해 아주 건강하시지만 연세가 들어가니 걱정이다.
"엄마 100살 까지는 꼭 살아야해" 했더니
"건강하게 열심히 살다 가면 족하다"
하신다.
37세에 돌아가신 아버지 몫까지 살고 20년은 기다려줘야 엄마의 걱정을 덜어드릴수 있을 것 같은데 혼자 생각했다.
나의 꿈과 계획하는 일들이 20년은 되어야 이룰것 같아서다.
고향에 내려왔지만 엄마한테는 도움이 안된다.
끼니 때 되면 일하다 말고 딸 끼니 걱정으로 집으로 오신다.
엄마는 고사리 꺽으러 가고 논 밭에 나가느라 식사시간과 자는시간 빼고는 나는 혼자 집에 있다.
시골에 와도 생각은 많다.
똥파리 한마리가 날아 들어 어찌나 시끄럽게 구는지 저놈 먼저 잡아야겠다.
https://m.youtube.com/watch?v=_hcO5_cXTuU&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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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맞아 고향에 내려왔습니다
우리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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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
20.05.08 17:2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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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뭉클해 집니다
건강한 모습 보여드리는것이 정말 효도인것 같습니다. 연세드신 부모님께서 무엇을 더 바라시겠어요. 주어도 주어도 더 주고싶은것이 어머님의 사랑인것 같습니다
어머님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저둥 시골에 계신 엄마가 보고싶어지네요
감사합니다ㅡ
그리워지는 딸되세요.
저알 부럽네요 저는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셔서 보고 싶어도
볼수도없고 가고 싶어도 갈수가
없네요 효도 하세요
감사힙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