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소형 평형의 매수 문의는 꾸준히 오고 있습니다.
여전히 특징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24평형(59㎡)을
저렴하게 찾는 매수자가 대부분으로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매물 가격과는 괴리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에는 집값이 떨어졌으니
상급지로 갈아타볼까 란
막연한 상담이 주를 이뤘다면,
현재는 본인 집이 곧 팔릴 것 같다면서
구체적인 문의가 제법 오기도 하는 상황입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월별 거래현황을 보면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는
2월 대비 3월의 거래량이 줄어든 반면
강북구, 구로구,마포구,은평구 등은
점차 거래량이 높아졌는데
고가지역의 급매물이 먼저 움직이면서
비교적 거래량이 저조했던 지역으로
뒤늦게 확산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거래 수요는 대부분 갈아타기 실수요자로
대출 규제 완화로 인해 15억 초과 아파트도
대출이 가능해
전보다 폭넓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기회에 강남권에 진출하기 위해
여전히 소형 평형의 인기는 있는 편인데
지방 혹은 외곽 지역 소재지의 내 집 매수세가 붙어
개포동으로 매매를 알아보면
개포동은 이미 급매물이 소진된 후
가격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
이마저도 녹록치 않은 모습도 보이고 있어
지역별로 약간의 온도와 시차가 느껴집니다.
전세 시장도 약간 회복세를 보이며
가격이 소폭 올랐지만
학군 수요와 신혼 부부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다시 조용한 분위기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매나 전세 모두 한단계 오른 가격으로
올라서는데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젠 봄날씨가 되었구나 싶으니
미세먼지가 괴롭히는 한 주였습니다.
다행히 내일 비가 내리며 오후부터 완화되지만
비구름 뒤로 또 미세먼지가 유입된다고 하니
호흡기 질환 유의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