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字의 優劣은 速讀性과 解讀力으로 가리죠 .
한글의 科學性과 獨創性이 世界 最高라지만 ,
우리 國民의 讀書率은 바닥을 헤매고 있습니다.
바로 한글의 遲讀性과 한글專用政策 탓입니다.
筆記는 한글 , 出版 은 國漢混用해 解決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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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1) 安哲秀의 時間과 空間 難易度를 四級 (千字) 超過 漢字 語彙 數로 봅니다. (50)
지난해 이맘때 그는 훅 갈 뻔했다. "물도, 먹을 것도 없고, 四方에 敵뿐인 힘들고 두려운 廣野에 서 있다"는 自身의 말처럼 그는 四面楚歌였다. (2)
反覇權과 새 政治를 名分으로 民主黨을 脫黨한 뒤 "敵對的 共生關係의 旣得權 兩黨構造를 깨겠다"며 國民의黨을 만들어 4ㆍ13 總選을 指揮할 때였다. 環境은 瘠薄했다. 當時 民主黨은 改憲議席까지 넘보는 새누리黨을 牽制해 달라고 呼訴하며 그를 '選擧=構圖'라는 政治의 基礎와 生理도 모르는 稚氣 어린 아마추어로 몰아붙였다. (7)
하지만 그는 "好事家들의 按酒거리, 言論의 嘲弄거리, 政治圈의 비웃음거리가 돼도 처음 始作할 때의 그 마음만 變치 말라"는 아내의 激勵, "國民들은 退行的인 새누리黨에 改憲沮止線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無條件 統合을 主張하는 것은 익숙한 失敗를 踏襲하는 것"이라는 所信으로, 獨自路線을 밀고 갔다. 蠻勇처럼 비쳤던 그의 固執과 判斷이 이룬 成果는 아는 대로다. 하지만 以後 首都圈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院內 3黨 大株主의 存在感은 뚜렷하지 않았고, 彈劾政局에서도 "리더십의 正體가 뭐냐"는 疑懼心에 시달리기도 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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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哲秀 얘기다. 彈劾政局에서 한 자릿數로 떨어졌던 支持率이 憲裁 決定을 前後해 조금씩 反騰하는 터에 保守陣營 候補감들이 잇달아 落馬하자 그가 줄곧 主張해 온 '安哲秀의 時間'이 果然 올 수 있을지 關心이다. 大統領 罷免에 따른 早期大選 날짜가 確定된 以後 政局焦點이 民主黨 大選候補 競選과 文在寅 大勢論에 모아지면서 "文在寅이 民主黨 候補가 된다면 이番 大選은 安哲秀와 文在寅의 對決이 될 것"이라는 그의 말이 새삼 浮刻돼서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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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엊그제 保守陣營의 마지막 希望으로 여겨지던 黃敎安 大統領 權限代行 國務總理가 大選 不出馬를 宣言함으로써 相對的으로 中道保守에 가까운 安 前 代表가 機會를 맞았다는 分析이 많다. 妙한 것은 한때 保守의 아이콘이었던 潘基文 前 유엔 事務總長의 中途下車를 豫見해 눈길을 모았던 安 前 代表가 2月 中旬 TV對談에서 黃 代行의 出馬 抛棄도 占쳤다는 것이다. 그러니 "大韓民國을 改革할 適任者가 果然 누구인지, 누가 더 좋은 大統領인지 묻게 되는 瞬間 文在寅의 時間은 安哲秀의 時間으로 急激히 移動하게 될 것"이라는 그의 壯談이 例事롭게 들리지 않는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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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安哲秀는 自身의 時間뿐 아니라 空間을 맞을 準備를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그는 이달 初 韓國日報와의 인터뷰에서 次期 리더십 要件으로 淸廉ㆍ有能ㆍ未來ㆍ責任ㆍ統合 等 5가지를 꼽고 醫師와 企業家, 敎育者와 政治人 等을 거치며 政策과 疏通 能力을 두루 익힌 自身이 未來形 리더십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自信했다. 凡生 스타일과 柔弱한 이미지를 벗지 못하던 그의 리더십이 創黨과 總選, 彈劾局面의 試鍊을 거치며 단단해지고 言行에서 결氣가 느껴진다는 것은 周邊의 얘기로 確認되고, 黨勢의 脆弱함을 勘案하더라도 그에 對한 評價가 지나치게 野薄한 點도 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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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사람들이 그에게 선뜻 마음을 주지 않는 것은 왜일까. 國民의黨 高位當職者에게 물어봤다. "한마디로 包容力이다. 本人은 나름 精誠을 다해 사람을 끌어안는다고 생각하겠지만 初期에 安哲秀 周邊에 있던 사람 中 只今 남아 있는 사람이 몇 名이나 되느냐. 政治는 組織과 資金, 메시지 等 3要素가 잘 어울려 돌아가야 한다. 그를 떠난 人士 中 한 사람이라도 다시 모셔오면 雰圍氣가 확 바뀔 것이다. 本人이 메시지 以上으로 組織에 더 獻身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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事實 安哲秀의 時間과 空間을 어떻게 찾느냐는 것은 穩全히 그의 몫이다. 하지만 保守陣營에 自省의 時間이 要求된다 하더라도 大選市場이 進步陣營의 잔치로만 展開되는 것은 決코 바람직하지 않다. 文在寅 周邊 人士의 口舌數가 끊이지 않고 벌써부터 占領軍 行勢하는 一部 人士 事例는 健康한 大選 게임이 왜 必要한지 端的으로 보여 준다. 安哲秀가 그 役割을 堪當할 깜냥이 될지는 豫斷하기 어렵지만 그가 길을 잃지 않고 自身의 時間과 空間을 찾기 바란다. 牽制 받지 않는 權力이 어떤 害惡을 끼치고 沒落하는지 生生히 體驗했기에 더욱 그렇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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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國 】 170317 [칼럼] 李有植 論說顧問 jtino57@hankookilbo.com
國漢混用文普及會 kukhanmo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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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한문으로 고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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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공부를 주로 낱자 암기에 주력하는데, 이곳 국한혼용문을 읽고 삭이는 훈련이 더 좋습니다. 읽어내기에 익숙해지면 한자로 고치는 공부로 가는데 아래 Ⓑ 한글전용문 페이지에서 문장속의 한자어를 모조리 한자로 바꾸는 일을 말합니다. 가령 장차라는 어휘라면 커서를 댄 채 자판의 한자키나 F9키를 누르면 아래한글의 <한자로 바꾸기>창에 <장차>라는 한자어가 여러 개 뜹니다. 맞는 어휘를 골라 엔터를 치면 ’장차‘가 將次로 바뀌지요. 긴 문장도 일부분씩만이라도 매일 고치는 연습을 하고 또 답지를 Ⓐ <국한문페이지>와 비교해 자가채점도 하고. 모르거나 틀린 단어를 메모해서 거듭 들여다보면 효과적인 공부가 됩니다.0000000000 - 국한혼용문보급회0000김 치 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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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한문작셩용 한글전용문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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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1) 안철수의 시간과 공간
지난해 이맘때 그는 훅 갈 뻔했다. "물도, 먹을 것도 없고, 사방에 적뿐인 힘들고 두려운 광야에 서 있다"는 자신의 말처럼 그는 사면초가였다. (2)
반패권과 새 정치를 명분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뒤 "적대적 공생관계의 기득권 양당구조를 깨겠다"며 국민의당을 만들어 4ㆍ13 총선을 지휘할 때였다. 환경은 척박했다. 당시 민주당은 개헌의석까지 넘보는 새누리당을 견제해 달라고 호소하며 그를 '선거=구도'라는 정치의 기초와 생리도 모르는 치기 어린 아마추어로 몰아붙였다. (7)
하지만 그는 "호사가들의 안주거리, 언론의 조롱거리, 정치권의 비웃음거리가 돼도 처음 시작할 때의 그 마음만 변치 말라"는 아내의 격려, "국민들은 퇴행적인 새누리당에 개헌저지선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무조건 통합을 주장하는 것은 익숙한 실패를 답습하는 것"이라는 소신으로, 독자노선을 밀고 갔다. 만용처럼 비쳤던 그의 고집과 판단이 이룬 성과는 아는 대로다. 하지만 이후 수도권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원내 3당 대주주의 존재감은 뚜렷하지 않았고, 탄핵정국에서도 "리더십의 정체가 뭐냐"는 의구심에 시달리기도 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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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얘기다. 탄핵정국에서 한 자릿수로 떨어졌던 지지률이 헌재 결정을 전후해 조금씩 반등하는 터에 보수진영 후보감들이 잇달아 낙마하자 그가 줄곧 주장해 온 '안철수의 시간'이 과연 올 수 있을지 관심이다. 대통령 파면에 따른 조기대선 날짜가 확정된 이후 정국초점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 문재인 대세론에 모아지면서 "문재인이 민주당 후보가 된다면 이번 대선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라는 그의 말이 새삼 부각돼서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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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엊그제 보수진영의 마지막 희망으로 여겨지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중도보수에 가까운 안 전 대표가 기회를 맞았다는 분석이 많다. 妙한 것은 한때 보수의 아이콘이었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중도하차를 예견해 눈길을 모았던 안 전 대표가 2월 중순 TV대담에서 黃 대행의 출마 포기도 점쳤다는 것이다. 그러니 "대한민국을 개혁할 적임자가 과연 누구인지, 누가 더 좋은 대통령인지 묻게 되는 순간 문재인의 시간은 안철수의 시간으로 급격히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그의 장담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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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안철수는 자신의 시간뿐 아니라 공간을 맞을 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그는 이달 초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리더십 요건으로 청렴ㆍ유능ㆍ미래ㆍ책임ㆍ통합 등 5가지를 꼽고 의사와 기업가, 교육자와 정치인 등을 거치며 정책과 소통 능력을 두루 익힌 자신이 미래형 리더십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자신했다. 범생 스타일과 유약한 이미지를 벗지 못하던 그의 리더십이 창당과 총선, 탄핵국면의 시련을 거치며 단단해지고 언행에서 결기가 느껴진다는 것은 주변의 얘기로 확인되고, 당세의 취약함을 감안하더라도 그에 대한 평가가 지나치게 야박한 점도 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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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사람들이 그에게 선뜻 마음을 주지 않는 것은 왜일까. 국민의당 고위당직자에게 물어봤다. "한마디로 포용력이다. 본인은 나름 정성을 다해 사람을 끌어안는다고 생각하겠지만 초기에 안철수 주변에 있던 사람 중 지금 남아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느냐. 정치는 조직과 자금, 메시지 등 3요소가 잘 어울려 돌아가야 한다. 그를 떠난 인사 중 한 사람이라도 다시 모셔오면 분위기가 확 바뀔 것이다. 본인이 메시지 이상으로 조직에 더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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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안철수의 시간과 공간을 어떻게 찾느냐는 것은 온전히 그의 몫이다. 하지만 보수진영에 자성의 시간이 요구된다 하더라도 대선시장이 진보진영의 잔치로만 전개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문재인 주변 인사의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벌써부터 점령군 행세하는 일부 인사 사례는 건강한 대선 게임이 왜 필요한지 단적으로 보여 준다. 안철수가 그 역할을 감당할 깜냥이 될지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그가 길을 잃지 않고 자신의 시간과 공간을 찾기 바란다.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이 어떤 해악을 끼치고 몰락하는지 생생히 체험했기에 더욱 그렇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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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 170317 [칼럼] 이유식 논설고문 jtino57@hankookilbo.com
오. 탈자가 보이면 알려주십시오. kukhanmoon@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