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깨달으신 순간에 읊은 게송이
법구경 153. 154.의 게송이라고합니다.
법정스님의 번역과 각묵스님의 번역을 함께 실어봅니다.
◆ 부처님의 오도송 - 법정스님 번역◆
153.
나는 이집(육체)을 지은 자를 구하여 찾지 못 한 채
여러 생을 보냈으나 생존은 다 고통이었다.
154.
집을 지은 이여!
이제 당신을 알게 되었다.
당신은 다시 집을 짓지 않으리라.
기둥은 부러지고 서까래는 내려앉았다.
마음은 만물을 떠나, 애욕을 다 면할 수 있었다.
◆ 부처님의 오도송 - 각묵스님이 팔리어에서 직접번역 ◆
“많은 생을 윤회하면서 나는 치달려왔고 보지 못하였다.
집짓는 자를 찾으면서 괴로운 생은 거듭되었다.
집 짓는 자여, [이제] 그대는 보여졌구나.
그대 다시는 집을 짓지 못하리.
그대의 모든 골재들은 무너졌고 집의 서까래는 해체되었다.
마음은 업형성을 멈추었고 갈애는 부서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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