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의 해외 원정기를 읽다가, 정화가 서역출신의 이슬람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 태종을 따라 중앙아시아에서 건너온 사람이었던가 봅니다....
중세이후 중앙아시아의 역사는 티무루제국의 흥망후, 무굴제국이라는 인도의 왕조가 인도대륙을 침입하는 것으로 역사에 기록됩니다. 야후 백과사전에서는 무굴제국의 시초는 정쟁에서 중앙아시아에서 밀린 '바베르'라는 왕이 인도대륙으로 들어오면서 무굴제국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기록합니다. 무굴제국을 만든 이들도 역시 중앙아시아의 유목민 그룹이었던가 봅니다...
그런데, 이 무굴제국은 이슬람왕조라는 얘기입니다... 그 건축양식도 타지마할을 보면, 흡사, 사마르칸트의 이슬람 종교건축양식을 보는 것 같기도 하구요... 단지 차이는, 타지마할은 지붕이 흰색인것에 반해, 사마르칸트의 많은 건축물들은 청색으로 치장한 것이 많은 차이가 있구요... '청기와' 또는 '청색의 타일'이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티무르가 이슬람이지만 '칭기스칸'처럼 푸른색의 전통을 이어받은 왕이라는 뜻에서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 참고 1) : 푸른이리의 전설은 카르파티아 산맥부근에도 있습니다. '오사마 빈라덴'의 별명이 푸른이리라고 합니다.. 푸른이리는 밤에 늑대의 눈의 빛갈이 푸른색을 띈다고 하여 '푸른이리'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오사마 빈라덴'의 눈동자 색이 아마 그런듯 합니다...
* 참고 2) : 청은 푸른색을 나타내고, 명은 밝은 색인 흰색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런지요?
이 인도제국의 기초를 세운 무굴제국과 관련하여, 여러 선생님들의 글을 읽다가 옛날의 인도가 지금의 인도가 아니라는 말씀들을 많이하셔서, 옛 지도를 한번 참고하여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것이 사실인 듯합니다. 또한, 무굴제국과 인도는 지금의 인도대륙보다는 중앙아시아를 근거로 발생한 국가로 보입니다. 다음의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첫번째 지도가 1600년이고, 두번째 지도가 1764년으로 나오는 지도입니다.
첫번째 그림을 보시면, 약간 작기는 하지만, Asia의 A글자 오른쪽으로 보시면, india가 나옵니다. 이 India는 분명히 지금의 인도대륙을 지칭하는 것은 아닐 듯 합니다. 또한, 지금의 China지역과 그 오른쪽은 모두 oriental로 분류가 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는 China역사는 '명'의 시기이고, 조선은 임진왜란중이며, 인도의 역사는 '무굴'제국의 전성기가 되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서양의 지도제작자는 Asia의 정중앙에 'india'라는 지명을 붙여 놨습니다. 지금의 티벳과 그 왼쪽지역이 포함되는 중앙아의 핵심위치입니다.. 아프카니스탄의 카불의 위치도 포함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두번째 지도, 1764년의 지도를 보게되면, 이당시는 China는 '북청-남명', 조선은 '정조대왕', 인도는 '무굴제국'의 쇠퇴기에 해당합니다. 이 지도상으로 보게되면, Tataria가 북청, Mogol이나 그밑의 indus가 남명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india'의 지명이 중앙아에서 현 인도대륙으로 내려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아시아 지역은 다시 '무굴'이 되네요... 이 무굴의 존재가 도대체 무엇인지 의문이 듭니다..
아랫지도에서 '무굴-Mogor'은 아시아의 정중앙, 즉, 중국의 위치에 해당하기 때문이죠.. 현, 아프카니스탄 지역입니다.
=> 영국의 움직임, 영국은 1765년 벵골주 징세 행정권을 무굴로부터 얻어냅니다. 그전에 전쟁이 있었습니다. 이로부터 인도의 '동인도회사'가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정확하게는 동인도회사가 무굴과 싸워서 뺏어온 것이죠.. 이후, 1836년에 영국은 무굴의 본거지로 보이는 아프카니스탄을 공격하여 Anglo-Afgan 1차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1차전쟁은 Afgan의 승리로 끝나고(카불성의 그림을 보면, '치'가 있는 전형적 '고구려 성' 구조입니다.), 이후 계속 영국은 아프칸을 침공하게 됩니다.. 이 전쟁의 연속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으니, 거의 100년을 넘어 200년이 다 되가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이야기의 핵심으로 돌아오면, 첫번째 지도에 나오는 India가 도대체 무엇을 지칭하는 지 알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사실들로 미루어 보면, 이 India가 명이며, 티무르제국의 후예가 되는 무굴제국으로 보인다는 얘기이지요... 이후, tataria세력에 의해 남쪽으로 밀려, 남명이 되는 것이 아닌지 추측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의 의문점은 왜 india와 mogor이 나뉘게 되었는가라는 것입니다.
만약, 이 무굴이 '정조대왕'시절의 중국이었다면, 북방의 '청'과 남방의 '남명'사이의 가교역할로 제국의 중흥을 이루었을 가능성도 있구요. 확실히 이 india의 세력이 남으로 밀린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으로, 우리가 조선의 역사를 연구하면서 '무굴제국'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인도의 역사도 함께 연구가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첫댓글 산해경의 조선 천독(힌뚜) 이 중앙 아시아 흑해 지역이라는 말을 강력하게 증거하는 지도 입니다 ,,,/ 귀중한 자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