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골드랜드파워 안부성 대표가 13일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 산하 쉼터에 머무는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김레브씨와 박에릭, 이안드레이씨에게 성금 각 100만원을 전달했다.
안부성 대표는 “지난해 9월 광주MBC가 보도한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들, ‘농촌에 빈집이라도 구해 정착’ 이라는 방송을 보고 ‘돕고 싶은 마음’ 이 들어 기부를 결정했다“ 며 ”이들을 직접 만나 성금을 전달하고 삶의 현장을 돌아보니 그동안 가슴에 맺힌 빚진 자의 심정을 내려놓을 수 있게 돼 기쁘다“ 는 소감을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안 대표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민족 최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후 광주에 정착, 외롭게 살아가는 고려인동포에게 한민족의 따뜻한 나눔 정신을 전하겠다는 마음으로 직접 차를 운전하고 광주 광산구 월곡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광주MBC 방송보기: https://youtu.be/go-4Bi-XAGg
이어 주영숙 복지2팀장의 친절한 안내를 통해 고려인마을과 마을 지도자들과 만남이 이루졌고, 안 대표의 소중한 뜻을 듣고 난 고려인마을은 박에릭씨를 비롯한 우크라 탈출 고려인동포들이 거주하는 쉼터로 안 대표를 안내해 삶의 현장을 돌아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고려인마을이 대퇴골 골절로 전남대병원에 입원,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이안드레이씨 소식을 전하자 안 대표는 ‘수술비에 보태달라’ 며 성금 100만원을 추가 전달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먼 서울에서 광주까지 달려와 성금을 전달해 주신 안부성 대표에게 감사를 드린다” 며 “광주정착 우크라 탈출 고려인동포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고 말했다.
한편, 안부성 대표는 서울시 구로동 코오롱싸이언스밸리1차에서 ㈜ 골드랜드파워, ㈜골드랜드리치, ㈜글로벌아이티를 운영하며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수시로 소외이웃을 향한 기부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의 온기를 높이는데도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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