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부터 약속이 잡혀서
일찌감치 길을 나섰다
일영 커피숖에서 대구에서 올라오는 공사팀과 미팅이 잡혀있어서
도면을 펼쳐들고 이러저러한 공사관련 대화를 끝내고 나니 벌써 점심때가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오후엔 형님과 오전에 미팅했던 결과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고 다음주 다시 대구팀이 올라오면 함께 최종미팅을 하기로 하고 헤어져서
어제 못들린 내과에 들러서 혈압과 당체크를 한후 양호판정을 받고서 약을 타서 들어오는데
일영부동산 아우에게 전화가
" 오디세요 집에 안계시고"
" 난 니사무실 지나 오는데 아무도 없드만"
" 제수씨도 함께 왔네"
" 식사하러 가려구요"
그러다
예전 내가 마포에서 아파트 시행했던걸 기억하고
" 형님 아파트 개발 전문이셨죠?
" 글치 예전에 "
" 이땅 평가좀 해주시고 시행사 있으면 붙여 보세요"
" 의정부 신곡동 안에 문중땅 2만여평을 매각하겠다는 가격을 보니 제법 구미가 당기는 가격이다
이동네는 거의다 아파트 단지로 이루워진 곳인데 이런 요지땅이 ..
" 이땅 형이 시행사 라인 만들어보마 이정도 가격이면 상당한 메리트 있는 곳이니"
" 함 해보세요 전 문중쪽하고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 오케이 "
" 식사하러 가시지요"
그러자 제수씨가 형님 ! 애호박좀 주세요"
" ㅇㅋ"
두어개를 따서 건네주고 동네 보리고개 식당으로 가서 저녁을 든든하게 먹었다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 나오는데
" 내일 삼실에 나오시게요"
" 알았어 "
집에 돌아와 터밭을 둘러보다가 고추밭에 고추를 보는 순간
" 요넘으로 부각이나 만들어야 겠다는 해서 몽창 고추를 따고 꽁지까지 손질해서 작업을 하려니
"이런~ 찹쌀가루가 없네"
해서 그녀에게 전화를 하니
집에 한봉지 있다면서 내일 가져다 준다 해서 내일 부각을 만들기로
그런데
튀김가루 묻혀서 한바탕 쩌내어 햇볕에 바짝 말려야 그때 튀겨야 하니 시간이 걸릴거 같다
걍 쩌서 간장양념 해서 먹는건 별로라서
한며칠 걸릴듯 하다.
이런
오늘밤 또 비소식이 있단다.
단디 단도리를 해야할거 같다.
끝
첫댓글 고추에 밀가루 무쳐서
쪄서 양념해도 맛있던데~
난부각을 더좋아해요 ㅎ
보리밥에 된장국 그리고 갖가지 나물들이
너무 먹음직 스럽습니다. 지존님이 하는 사업
술술 잘 풀려가시길 기원 드립니다 화이팅~!!
네 선배님 감사하구요
열심히 노력중이에요
그녀와의 알콩달콩한 일상에 가슴이 따땃해져 오네요
부디 이유 조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해피 합시다 파이팅~!!!
그렇게 조금씩 서로가 묻어가려고 노력해요
참 재밋게 살고 행복하게 사는모습이
부럽다 못해 질투나네 ㅎㅎㅎ
이건 나만의 생각이 아니제 ㅎ
건강하시고
이번 명절에 시골생활 하는 동서가 만들어 튀겨까지 해가지고 왔어요
매 끼니마다 맛나게 고마운 마음으로 먹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