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선진들을 생각해봅니다.
사람이 태어나면서 움켜쥐고 태어나는 것은 소유욕이라는 가장 근본 적이고 옛사람의 본능적인 죄의 모습을 드러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출생과 같이 시작된 옛사람의 본성은 [다윗과 어거스틴은 모태에서도 죄악의 지배를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생명이 떠나는 순간까지 이미 소유한 것을 잃지 않으려하고 끊임없이 더 많은 소유를 위해서 몸부림을 치다가 세상을 떠나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그런 우리가 주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주 되심과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요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라는 것을 깨닫고 고백하게 됩니다.
그리고 출발한 믿음의 여정에 우리에게 주신 것들 중에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찾아가시는 경우가 있는데 믿음으로 반응하는 것이 당연한데 그것이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님을 인생의 여정에서 목회의 여정에서 늘 뼈저리게 절감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믿음의 선진들의 순종의 대단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삭을 제물로 바쳤던 아브라함의 순종을 생각해 보며 자신의 전부인 이삭을 데리고 사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끊임없이 자기를 부인하는 아브라함의 뒷모습을 보며 당신은 믿음의 조상이기에 너무도 합당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동일한 하나님을 섬기는 저는 아주 작은 것도 손해 보지 않으려고 하는 육신의 소욕이 영을 결박하여 가시덤불에 걸린 양처럼 구슬피 울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삭도 그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믿음과 그의 헌신의 믿음이 완전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믿음의 선진의 길을 보여줍니다. 이삭은 아버지와 함께 자신을 불사를 땔감을 지고 모리아 산을 올라갑니다. 제물은 어디 있느냐는 질문에 아버지는 하나님이 예비하시리라 하셨지만 시간이 지나고 자신이 제물임이 드러났을 때 그는 기꺼이 결박을 받고 죽음을 기다립니다. 이삭을 묵상하며 나의 지식의 성장은 순종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가를 생각하며 마음을 가다듬어 봅니다. 야곱과 요셉 그리고 히브리서 11장의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을 생각하며 우리교회도 아름다운 신앙 유산을 위한 선배들의 수고와 눈물이 있었음을 기억하며 그 뒤를 따라 저와 우리성도 모두가 2023년 마음의 믿음이 눈물과 끊임없는 순종의 결단을 통해 현장에서 실현되는 믿음의 후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