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유럽풍 그린…골퍼들 가슴이 뛴다
금실대덕밸리CC 내달 시범 라운딩
▲대덕테크노밸리에 위치한 9홀 규모의 금실대덕밸리CC가 다음달 시범라운딩을 갖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대전시민들은 10월쯤이면 도심 한가운데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금실대덕밸리CC는 8일 오는 10월 시범라운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실대덕밸리CC는 대전시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 내 조성 중인 9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으로 면적은 23만8799㎡에 달한다. 골프장을 포함한 복합체육시설 총 면적은 약 25만 9445 ㎡이며, 체육 및 부대시설은 약 1만 8489㎡ 규모다.
회원제가 아닌 대중골프장으로 운영될 금실대덕밸리CC는 그동안 지역 골퍼들의 주목을 받아 왔으며, 오는 10월 시범라운딩을 거쳐 내년 초 정식 개장을 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대중골프장이 부족해 타지역으로 원정을 다녀야 하거나, 회원제 골프장의 그린피가 비싸 골프를 즐기지 못했던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 같다.
김민성씨(40.대전시 서구 월평동)는 “대전에는 대덕연구단지를 비롯 3군본부 등 퍼블릭골프장이 적진 않지만 실제 일반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에 불과했다”며 “대전 도심에 처음으로 문을 여는 퍼블릭골프장인 만큼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범라운딩을 앞두고 베일이 벗거진 코스는 아늑한 그린 공간에 유럽풍 클럽하우스와 숲속의 예쁜집을 연상시키는 그늘집 등 아기자기하면서도 품격 있는 골프장으로 손색이 없어 여성과 남성골퍼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원한 그린에다 코스의 재미가 더해졌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지역 골퍼들의 관심과 호기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궁금증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시범라운딩에서 한방에 해소될 수 있다는 게 금실대덕밸리CC 관계자의 설명이다.
금실대덕밸리CC는 이번 시범라운딩에서 그동안 관심을 가져분 모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도출되는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정식개장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금실대덕밸리CC에는 또 스포츠 센터내 90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연습장, 골프용품 아울렛 등 골프의 모든 것을 갖춰 골프와 관련 ‘ONE-STOP’ 이용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덕테크노밸리 주민들의 다양한 여가생활을 위한 체육시설(헬스, 요가, 에어로빅, 탁구, 농구, 배드민턴 등) 및 부대시설(뷰티샵,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기로 했다.
금실건설 정영숙 대표이사는 “대덕테크노밸리 중심에 자리잡은 데덕밸리CC는 도심속 유럽풍 고급 골프장으로 대전지역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일자리 창출 및 세수 확보, 유동인구 증가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