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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무산(275m)·九峰山(155m) 산행기
▪일시: '14년 12월 11일
▪도상분맥거리: 약 22.7km, 기타거리: 약 5.2km
▪날씨: 흐림, 3~7℃
▪출발: 오전 8시 30분경 칠곡군 지천면 ‘원곡·도당’ 정류소
금무분맥은 팔공기맥에서 분기한 황학지맥의 장원봉 남쪽 어깨에서 분기하여 금무산 어깨, 구봉산을 경유하여 하빈천이 낙동강에 합류하는 지점에 이르는, 도상 약 24km의 산줄기이다. 오늘 저녁 대구에 일을 보러 내려가는 차에 금무분맥을 답사해보기로 하였다. 대전역에서 06:25發 부산行 무궁화편으로 왜관역에 도착하니 8시경이다. 역을 나와 남쪽으로 5분여 가서 왜관남부정류소에 이르렀고, 8시 16분경 도착한 250번 버스를 타고 ‘원곡·도당’ 정류소에는 8시 30분경 도착하였다.
(08:30) 왜관읍 방면으로 나아가다 오른쪽 굴다리를 지나 舊도로에 닿았고, 북서쪽으로 나아가다 오른쪽(북쪽) 길로 들어섰다. 6분여 뒤 ‘신나무골↔11.1km↔여부재↔16.3km↔한티, 여부재 10.28km’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들어서니 ‘솔밭에 온가마’를 지나 길은 끝난다. 갈림길로 되돌아와 계속 나아가니 ‘서울상패’ 공장에서 도로는 끝나고 KTX 굴다리를 지나니 ‘신나무골-한티’ 팻말과 함께 산판길이 이어졌다. ‘學生廣州李公相範之墓·配孺人冶城宋氏雙墳祔’를 지나서 그런대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진다.
<도당정류소>
<KTX 철로 굴다리>
(08:55) 황학지맥 안부에 이르니 ‘신나무골-한티’ 팻말과 ‘제1고개, 피난고개 2.2km’ 이정목이 있는 사거리이다. 왼쪽으로 올라 9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왼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이 합류하였고, 길은 능선 왼편으로 이어지다 다시 능선을 만난다. 산불에 기인한 덤불지대가 이어지는데, 3분여 뒤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나아가니 길 상태가 다시 좋아졌다. ‘산악자전거길, ←신나무골 3.4km, →조양공원 3.8km’ 이정목이 있는 임도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길이 황학지맥과 멀어지기에 5분여 뒤 되돌아섰다. 1분여 되돌아서다가 오른편(서쪽) 사면으로 붙으니 묵은 무덤 몇 개가 보였고, 경사지를 치고 올라 지맥 능선에 이르니 길 흔적은 거의 없고 잡목덤불이 무성하였다. 왼쪽(남쪽)으로 내려서니 황학지맥임을 알리는 표지기가 계속 보였고, 3분여 뒤 금무분맥 분기점에 이르렀다.
<황학지맥 안부>
<임도의 이정목>
<금무분맥 분기점>
(09:25) 오른쪽(서남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은 거의 없는데, 4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으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다. 이후 가시잡목이 성가셨으나 ‘왜관농협’ 표지기가 간간히 눈에 띄었고, 14분여 뒤 이른 언덕에서 남쪽으로 내려섰다.
(09:52) 언덕에서 동쪽이 분맥이나 가시잡목이 빼곡하기에 남쪽으로 조금 내려서다가 왼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분맥 능선에 닿았다. 8분여 뒤 오른쪽에서 철탑건설용 갈림길이 합류하면서 길은 양호해졌으나 철탑에 이르니 산판길은 왼쪽으로 가 버리는데, 남남동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진다. 다음 철탑에 이르니 다시 뚜렷한 길이 이어졌고, 1분 뒤 왼편 임도에 내려섰다. 조금 뒤 임도가 왼쪽으로 휘는 데서 오른편 능선으로 오르니 가시잡목이 성가신데, ‘孺人東萊鄭氏之墓’를 지나서 묘지에 닿았고, 조금 뒤 잡목덤불을 피하여 왼편 임도에 내려섰다. 분맥 능선에 이르니 갈림길인데, 왼쪽으로 오르니 상수도시설물에서 길이 끝나길래 분맥을 우회하기로 하고 되돌아섰다. 다시 갈림길에 닿아 왼쪽(남서쪽)으로 내려서니 ‘한티 가는 길 조성공사’ 플래카드가 보였고, 舊국도에 이르니 ‘산악자전거길, ↓조양공원 7km, ←여부재 11.1km’ 이정목이 있다.
<덤불이 빼곡한 언덕>
<시설물에서 뒤돌아본 임도 삼거리>
<도로에서 뒤돌아본 임도>
(10:22) 동쪽으로 나아가 자취만 남은 ‘솔티고개’를 넘었고, 8분여 뒤 다시 굴다리를 통과하니 ‘→옥돌침대’가 적힌 T자 형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명품옥돌침대’를 지나 가옥에서 길은 끝나는데, 가옥 왼편(대략 남서쪽) 사면을 치고 오르니 무덤이 몇 개 보였고, 6분여 뒤 겨우 묘지 산판길을 만났다. 왼쪽으로 올라가니 신설 묘지에서 길은 끝나는데, 잡목을 치고 나아가니 이내 뚜렷한 산길에 닿고, 체력단련용 시설물들이 보인다. 왼쪽으로 올라가니 5분여 뒤 ‘왜관 424, 160.8m’ 안내판이 세워진 묵은 삼각점이 보였고, 길이 오른쪽으로 휘면서 시설물에 이어 임도에 닿았다.
<솔티고개 자취>
<능선을 가로막은 가옥>
<묘지에 닿아 뒤돌아본 분맥 능선>
<체력단련시설물>
<160m 삼각점>
<시설물>
(10:54) 왼쪽은 영어마을로 가는 길이라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왼편 언덕에 오르니 길 흔적이 없어 계속 임도를 따라갔다. 임도가 왼쪽으로 휘는 데서 서쪽 산판길로 직진하니 묵은 극기훈련용 기구물이 보였고, 안부를 지나니 산길이 이어졌다. 조금 뒤 왼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이면서 능선길이 흐릿해졌고, 덤불 사이를 나아가 묘원에 들어서니 산판길이 고속도로변으로 이어진다. 교각 밑을 지나니 왼편에 ‘영남복합물류터미널’ 건물이 보였다.
<묘원서바라본 영어마을>
<고속도로변 산판길>
(11:14) 신설된 좁은 도로를 따르니 길은 남쪽으로 휘고, 7분여 뒤 절개지를 이룬 고갯마루를 지나 공장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분맥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나 있다. 서쪽으로 올라가니 오른편에 담장이 보였고, 조금 뒤 이를 벗어나 서남쪽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은 없는데, 지적경계점이 있는 언덕에서 보니 분맥을 벗어나 있다. 북북동쪽으로 내려서서 소골을 가로지르고 동쪽 사면을 치고 올라 다시 담장에 이르니 뚜렷한 산길이 나 있다. 왼쪽(북서쪽)으로 담장을 따르다가 오른편에 망루가 보이는 데서 왼편 능선으로 옮기니 이내 너른 길을 만났다. 조금 뒤 이 길은 오른편 묘지로 이어지면서 능선길 흔적은 거의 사라진다.
<신설도로>
<다시 이른 분맥 능선>
(11:47) 허물어진 시설물이 자리한 언덕을 지나니 흐릿한 족적이 보이는데, 3분여 뒤 철탑이 자리한 언덕을 지났고, 조금 뒤 도로에 닿았다. 오른편으로 나아가다 무덤이 자리한 왼편 능선으로 붙었고, 언덕에 이르니 오른쪽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다. 다음 언덕을 지나고 얕은 언덕을 지나면 이내 분맥 분기점인데, 금무산을 오르기 위하여 일단 직진하였다.
<도로>
(12:19) 금무산 정상인 듯한 언덕에 닿았으나 1분 더 나아가 비슷한 높이의 언덕에 올라섰다. 여기서 좀 더 서쪽으로 나아가면 삼각점이 자리한 도상의 금무산이나 예전에 다녀간 적이 있기에 되돌아섰다. 4분여 뒤 다시 이른 분기점에서 남남동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은 없으나 ‘칠곡군계’ 표지기가 간간히 눈에 띄었다. 길 흔적이 다소 양호해졌으나 철탑을 지나니 다시 덤불지대가 이어지는데,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인다. 이내 포장 임도에 올라서니 길은 분맥 왼편으로 나 있고, 왼편에 데크가 보이면서 임도는 포장과 비포장이 번갈아 이어진다.
<금무산 정상>
<뒤돌아본 금무산 분기점>
(12:50) 왼편으로 내리막길이 보이면서 오른편에는 묘지가 자리하고, 전망데크를 지나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나니 길이 능선 오른편으로 이어지길래, 왼편(남동쪽) 사면을 치고 2분여 올라 분맥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나 있다. 직진 길이 흐릿한 데서 왼쪽(남쪽)으로 꺾어 나아갔고, 언덕을 오른편으로 비껴 묵은 무덤을 지나니 오른편으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인 데 이어 얕은 안부에 이르니 고갯길 자취인 듯한 돌무더기가 보였다.
<뒤돌아본 전망데크>
<고개 자취>
(13:19) 오른편 덤불 사이에 묵은 ‘건교부’ 삼각점이 보였는데, 안내판에는 ‘왜관 419, 122.6m’로 표시되어 있다. 3분여 뒤 철탑을 지나니 거친 산판길이 이어졌고, 다음 3분여 뒤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나니 이내 오른편에 철탑이 보였다. 묘지에서 산판길을 벗어나 오른편으로 덤불을 헤치며 얕은 안부에 이르니 고갯길(‘보병고개’) 자취가 보였다. 남서쪽으로 잡목덤불을 헤치며 올라 3분여 뒤 오른편에서 산판 자취를 만났으나 왼편에 철탑이 보이면서 길 흔적이 다시 흐릿해졌고, 1분여 뒤 묘지를 지나는데, 군계 표지기는 간간히 눈에 띄었다.
<122m 삼각점>
<보병고개>
<뒤돌아본 묘지>
(13:44) 왼쪽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이면서 산판 자취가 이어졌으나 2분여 뒤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면서 다시 흐릿해진다. 철탑을 지나 5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직진 길이 흐릿한 ┥형 갈림길인데, 왼쪽으로 내려서서 공동묘지를 지나니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보인다.
(14:07) 묵은 벤치에 이르니 뚜렷한 산길이 나 있는데,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왼편 아래 나뭇가지 사이로 ‘육신사’가 바라보였다. 3분여 뒤 ‘六角亭’에 이어 오른쪽이 흐릿한 안부 사거리에 닿았는데, ‘↑삼가헌, ←육신사 0.2km, ↓육신사 등산로’ 이정목이 있다. 직진하여 벤치가 놓인 언덕을 지나니 이내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였는데, ‘←낙빈서원, ↑삼가헌, ↓등산로’ 표시목이 있다. 六角亭인 ‘파회정 쉼터’를 지나니 왼편에 폐축사가 보였고, 이어 ‘녹색길, ←삼가헌 0.2km, ↑하빈면사무소, ↓등산로’ 이정목이 보였는데, 직진 길이 흐릿하므로 왼쪽(동남쪽)으로 내려섰다. 왼편에 ‘三可軒’ 건물이 보였고, 이내 마을길에 이르니 ‘←낙빈서원 0.2km, ↓등산로, →구봉산 등산로’ 이정목이 있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도로에 이르니 맞은편에 ‘←하빈면사무소, ↑구봉산 등산로, ↓삼가헌 0.2km’ 이정목이 보인다.
<육신사 등산로>
<안부 사거리서 뒤돌아본 육각정>
<낙동강 전경>
<뒤돌아본 파회정>
<뒤돌아본 三可軒>
(14:25) 이정목을 따라 공장 사이를 직진하려다가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나아가 고갯마루(‘하빈고개’)에 이르니 왼쪽(남쪽)으로 진입로가 보였다. 그 쪽으로 들어서서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났고, 길이 오른쪽으로 휘는 데서 직진하니 ‘묘리’ 표시목과 ‘강정보 녹색길’ 안내판이 보였다. 고개를 넘어 오른편 보리밭인 듯한 초지를 가로지르니 ‘녹색길, ↓육신사’ 표시목이 보였고, ‘강정보 가는 길’ 팻말이 붙은 굴다리를 통과하니 산길이 이어졌다. 오른쪽이 흐릿한 T자 형 갈림길인 분맥 능선에 올라서니 ‘←체육시설, ↓삼가헌 0.9km, →길 없음’ 이정목이 있고, 왼쪽으로 올라 언덕을 지나 안부에 이르니 왼편으로 내리막길이 보였다. 짧은 침목계단을 올라서니 ‘↑체육시설, ↓삼가헌 1.2km’ 이정목이 보였고, 가드 시설이 되어 있으나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지 덤불 사이로 길이 이어지는데, 오른편 철조망 담장 아래로 채석장이 바라보였다.
<뒤돌아본 하빈고개>
<굴다리>
(14:56) 구봉산 정상에 이르니 체육시설이 놓여 있는데, 신발 속의 잔가시를 털어낼 겸 쉬다가 다시 출발하였다. 2분 뒤 ‘↑강정보 14.9km’ 이정목이 보였고, 안부에 이르니 왼편으로 내리막길이 보였다. 평상이 놓인 언덕을 지나니 왼쪽으로 내리막길이 연이어 보였고, 다음 언덕을 지나 ‘구봉산전망대’ 데크에서는 낙동강을 바라보는 조망이 좋았다. 쓰러진 목조그네를 지나니 왼편으로 갈림길이 보였고, 왼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내리막길은 오른편으로 휘어 내려 앞쪽이 ‘하목정’인 ┝형 갈림길에 닿는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강정보 녹색길’ 출입문과 ‘↓전망대 0.7km·하목정, ←하빈지구수변공원’ 이정목에 이어 자전거도로를 만나고, 강변을 따라 나아가다 ‘성주대교’ 교각 전에서 왼쪽 마을길로 들어서니 ‘달성수퍼’가 보이길래 잠시 쉬어가기로 하였다.
<구봉산 정상>
<전망데크>
<쓰러진 그네와 등산로>
<구봉산 날머리>
(15:26~15:40) 점심으로 라면을 먹으면서 가게 주인에게 물어보니 ‘봉촌’으로 들어가는 버스가 15:30, 16:20 등, 대략 한 시간에 한 대꼴이라 한다.
(15:40) 다시 출발하여 ‘하산1리’ 승강장을 지나 오른쪽 굴다리를 통과하니 갈림길인데, 남남서쪽 길로 나아갔다. 20여분 뒤 사거리를 이룬 ‘하빈남로’를 가로질렀고, 막바지 둑방으로 올라서는 길이 없어 동남쪽 휘는 길을 따라 둑방에 올라섰다. ‘↓낙동강하구둑 189km’ 이정목을 지나 ‘봉촌쉼터’ 팻말이 붙은 六角亭에 이르렀는데, 합수점까지 가지 못한 게 아쉽기는 하지만, 저녁 약속의 제약도 있고 하여 분맥 산행을 종료하였다.
<하빈남로 사거리>
<봉촌쉼터>
(16:16) 북쪽 농로에 내려서서 5분여 뒤 도로에 이르니 건너편에 ‘무림반점’이 자리한다. 왼쪽(서쪽)으로 나아가 2분여 뒤 버스승강장에 도착하였는데, 여기서 버스를 기다려도 되나 4분여 더 나아가 사거리에 이르니 마침 ‘성서2’ 버스가 들어온다.
<하빈남로>
(16:28) 버스를 타니 ‘동곡1리’를 거쳐 다사읍내로 들어서는데, 공사 때문에 도로가 상당히 지체된다. 27분여 뒤 문양역에 도착하여 지하철로 환승하여 시내로 향하였다.
<버스에서 바라본 하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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