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를 하신 최 한님...
얼핏 들으면 안지환님하고 음색이 무척 비슷하죠
하지만 안지환님이 세련되고 귀족적이면서 기름진 느낌이라면
최 한님은 뭐랄까 그것보다는 담백하면서도 털털하다고 할까?
그래서 이번 배역에 걸맞는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신 것 같아요
지나 데이비스 전담이신 윤소라님은 뭐 여전하시구요
목소리에서 묻어나오는 특유의 우아함과 품격은 언제나 멋지죠
영화를 볼륨감있고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는 음색을 지니셨어요
매는 영희님이 하셔서 그런지 마돈나가
처음으로 귀엽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더군요
감정 풍부한 생기발랄한 목소리 >_<
처음엔 마돈나도 생각했지만 로리 페티를
하실 것도 같았는데...음 역시 마돈나쪽으로 ;;
윤성혜님의 도티 동생 키트 연기도 좋았구요
평소엔 좀 어른스러운 역할을 많이 하셨는데
이번엔 철부지같은 역할을 잘 소화하셨습니다
탱크걸에서 로리 페티는 이선주님이 하셨었죠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는데 만화같은 영화 ^^
그 때 분위기와는 배우 느낌이 판이하게 다른 ;;;
탱크걸에서는 그야말로 터프걸 느낌이었는데
그들만의 리그에선 귀여운 면이 좀 많이 보이네요
도리스를 하신 이선주님...^^
언제나 개성적이고 야성적인(?) 터프함이 묻어나는 목소리
웬지 정감가지 않습니까? 행복한 세상의 족제비 몇 편 봤지만
보구선 얼마나 배꼽잡고 웃었는지요 ^^ 구여운 족제비씨~
늘 한 대 쥐어박고 싶은 충돌을 일으키게 하는 ^^;;;
1인 다역을 열심히 해 주신 박지훈님과 손원일님
그 노력이 눈물 겹습니다 ^^; (손원일님 요즘 많이 바쁘시네요)
몰론, 여자성우분들도 1인 2역 이상을 하셨지만요
특히, 박지훈님의 멀티플레이어적 연기...
누가 감히 따를 자 있을까요?
다만, 이번엔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 다역을 좀 하셔서
앞으론 전속성우분들을 적극활용했음 좋겠네요~
개성적인 김강산님 음색을 들어서 반가웠구요
땅달하고 약간 코믹한 느낌을 주는 감초같은 역할에 탁월하신 ^^
정말 오랫만에 MBC 중견 간판급 성우분들이 모여
다함께 더빙작업을 하셔서 보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끝나고 다함께 회식을 가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
개인적으로 야구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이번 기회에 두산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원해 봅니다 ^^
첫댓글 허걱.. 다 재더빙이였던가요? 보다가 자버려서 이 얼마나 후회막심인지!!!!!! 어째 재더빙같았더만은!! 어흑어흑.. 재방송 하겠죠? T_T;;;
저는 SK와이번스에 시범경기에서 1위돌풍했지요 이제 우승향해서 무적SK 인천의 신화를 반드시 이어 가자구요!
mbc에 오랜만에 출연하신 성우분들도 계셨다는..... 이영란님.. 정말 mbc에 오랜만에 보는성우입니다.. 앞으로 안보이던 mbc성우분들이 좀처럼 보여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우정신님이 mbc에서 보고 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