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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내일 올리려고 했는데 하 그냥 오늘 써놔야 안까먹을 거 같아서 늦은시간에 후기 스타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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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여행을 계획한다고 고생한 이야기는 다 집어치우고..
전날 일찍 자야했는데....역시 불금......
잠을 제대로 잘리가 있나요... 4시 되어서 잠듬...
일어나니 9시...
대충 밥 차려먹고 카톡을 보니...벌써 민선이가 도착을 했다네...
하아 한숨쉬고 가방 들고 택시 타고 고속터미널 행...
고속터미널 가면서 카톡방을 보니 여기 저기서 도착했다 어디니 난리가 아니였...
그래도 약간 늦게 도착해서 표 가져와서는 안늦은척 하면서 표나눠주고...부랴부랴 버스 탑승
버스를 타고 옆자리에 앉은 연지랑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서 안면도를 가는데...
재민이가 뜬금없이 내리면 자기 놔두고 가라고....화장실 급하다고 그래서 피식하고 다시 이야기에 집중하는데..
갑자기 기사에게 달려간 재민이...(속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는거야 하는데...)
중간에서 차를 세워준 착한 기사님...사람들 보면서 피식피식 웃음이 흘러나오고..
재민이는 화장실 급히 갔다가 다시 돌아오고~ 그덕에 빡치신 아저씨 이야기는 민선이가 언급했으니 패스
재민이 왈 ' 진짜 중간에 내려서 따로가고 싶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에서 어떻게??ㅋㅋㅋㅋ
결국 안면도 도착..그러나 시간은 딜레이가 무려 1시간 가까이 되어버렸고 지친몸을 이끌고
농협에서 대충 장보고~ 사는 것도 뭔가 어수선한 분위기..ㅋㅋ 픽업 맡겨두고
해장국집으로 들어가려다가.. 맛집가자는 발언에 게국지집을 찾아봤지만 문은 닫았고~ 그래서 바로 해장국집으로 이동
해장국을 먹으면서 이야기 나누었고...생각보다 우거지해장국이 괜찮았는데 다른애들은 어땠는지..ㅋㅋ
펜션 도착했는데 추적 추적 내리는 비..애들은 나가고 싶어하지는 않는 얼굴들인데(심지어 게임방송도 보고)
여기까지 와서 방안에만 있을 수는 없다는 일념하에..
펜션 아주머니한테 가서 호미랑 장갑 빌리고..
우비사러 마트까지 갔다가와서 애들 데리고 바다행...
바다가는데 단체로 우비를 입어서 그런가 애들을 뒤에서 보다가 빵터짐 ㅋㅋㅋ
비오는 날인데 사람은 꽤 되던듯 사람들은 나름 다 조개캐고 하고 있고
우리 일행들도 앉아서 땅 파기 시작해서
여기저기 조개, 게 잡았다는 소리가 들려오고...
하지만 전 이때부터 애들 빠뜨릴 계획을 짰....(어떻게 빠뜨려야 재미있을까를 고안?)
민선이랑 연지랑 동옥이가 멀리 가는걸 보고 남자애들 모아서
저기 애들 돌아오면 민선이부터 1등으로 빠뜨리자 했는데...
안오는 민선이일행... 누가 뭔가 지루하다는 발언에(아마 재민이?) 그럼 재미있게 해줄까라고 하면서
뒤에있던 지연이를 습격...물에 빠뜨리고....친구인 세은이는 저멀리 도주 ㅋㅋㅋㅋ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돌아온 민선이 입수 시키고..(아마 자기가 타겟인것을 알았을텐데..일부러 온거지?ㅋㅋ)
여기서부터는 난장판...여기 저기 빠지고...밀치고 ㅋㅋㅋ
갑자기 나를 보고 가위바위보해서 입수하자고 하는 제안...
딱봐도 뻔히 보이는데...하아 속아줘야하나 하면서 단체 가위바위보...
근데 희한하게 한번만에 지다니..(두세번은 버티던데..) 그런데 내가 가위냈으면 어쩔뻔했니..ㅋㅋ
결국 입수..
옷이 없다는 세은이만 놔두고 다 입수하고 옷 난리나고 다 빠지고 그야말로 난리법석..ㅋㅋ 비에 젖은 생쥐꼴로 펜션행...
여자를 배려하라는 민선이의 일침에 여자들 먼저 숙소보내고 남자끼리 대충 화장실에서
발씼으면서 잡담..하다가 재민이랑 대하 알아보러~시장행
대하 알아보고 숙소왔는데 아직 여자애들 덜 씼었다고...(역시나...)
밖에서 남자애들하고 이야기하다가 춥다고 숙소 2층으로 올라가서 잡담하다가
화장실에서 씻고...현석이형을 기다리면서 무한도전 시청
빵빵터지는 무한 도전을 다 보고 ...
일행들 몇명 모아서 대하사러 시장가서 대하 사오고...
숙소로 돌아오니 현석이형이 와있어서
바로 고기 세팅하고 식사 ㄱㄱ
대하는 역시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고..
토크 타임..
한 테이블은 미팅이야기를 하고있고 술도 안마시는 멤버들 ㅠㅠ
한 테이블은보니 술 좀 마시겠다 싶어서 바로 그 테이블로 이동
연지는 술이 술맛이 안난다고 하고
민선은 언제나 처럼 술 잘먹고
현석이 형은 발동걸리기 시작했고~
이야기 코드는 드라마 영화에 꽂혀서...한참동안 이야기에 빠지고..ㅋㅋ
무려 고기 테이블에서 12시까지 이야기를 하면서 술을 먹는....기이한 현상이..
서서히 정리되는 분위기에 테이블 정리하고 들어가고.. 들어가서는 잠시 쉬다가 음주타임...
홍삼게임의 역효과..해본 사람은 알죠. 다른 게임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는거...
다른 게임하는거 멈추고 홍삼게임 스타트..게임 달리다가...ㅋㅋ 다른게임하지는 현석이형도 앉혀서 홍삼게임을 하는데
현석이형 다리에 피멍들이서 빵터지고...
희한하게 이번 홍삼게임은 나만 걸리면 술만 먹은듯..(물이 없네..하아)
홍삼게임은 하다가 어영부영 종료되고
이어지는 진실게임(여기서 나온말은 시크릿)
진실게임 끝나니 대충 파해지는 분위기여서
남은 사람들끼리 잡담타임...
여행이야기, 인생이야기 별의 별 이야기 다하다가..ㅋㅋㅋ
현석이형이 술 취해서 횡설수설하는게 느껴져서...
그냥 들어가서 자라고 몇마디 갈구다가..라면먹고 자겠다는 현석이형..라면을 먹고..
현석이형 자러 들어가고...
현석이형이 자고 나니 깨어나는 아이들...
너무 피곤해서 누워서 잠시 있다가....그냥 일어나서
지연이랑 세은이의 미팅이야기 한참듣고....(20살은 대단하다라는걸 느끼고..)
사람들 일어나기 시작하고, 아침메뉴로 라면 짜파게티 만두 등등을 취식.......
마지막으로 현석이형 깨우고, 숙소 정리후 atv장소로 이동..
픽업 버스를 활용해서 타고 가서 편했는데 운전사가 무슨 놀이기구 운전을 ㅋㅋ...
그런데 현장 도착 이후....비가 와서 그런가 조심스러운 아이들...
결국 남자 다섯과 여자둘이 타게되는데...역시 atv는 명불허전...
다른 동네에서도 타봤지만 안면도의 코스가 베스트라고 하는 이유는 그 코스의 비평탄함 때문인듯?ㅋㅋ
해안가를 달리고 해변도로를 달리고 산간도로롤 다니고 산길을 달리고 8자코스 여러 코스를 즐기고
중간에 단체로 사진도 찍고~ㅋㅋㅋ(크레용팝??ㅋㅋㅋ)
다시 타고 가는데 오르막길에서 핸들 미숙으로...하아..차 빠뜨리고 멘붕에 빠졌는데 ...
교관은 그냥 쿨하게 다와가요 하면서 자기차에 타라고 하고 출발지로...
출발지에 내려서 멍하니 애들 차몰고 오는 거 보는데..
대원이가 날아서.........사람이 날아서....
사장님은 보면서 기가 막힌지 혀를차고....ㅋㅋㅋㅋ
낯뜨겁게...비용 정산하고 (7대 탔는데 4대가 사고 났으니 사장님에게 애도를)
다시 터미널행..
1시간 정도 남아서 서서 잡담 나누고, 민선이는 카페인 보충하고...
현석이형은 붕어빵사서 나눠주고...여러 이야기를 한듯?ㅋㅋ
터미널에서 버스 탑승해서 서울행..전날 잠을 못자서 피곤해서
그런가 자는데...(옆에서 현석이형 민선이 뒤에 연지 대원이 재민이는 어찌나 그리말이 많은지...ㅋㅋ)
이번에는 제시간에 가깝게 서울터미널에 도착하고
내려서 대충 정리하고...(어색하게 정리??ㅋㅋ) 집 멀고 약속있는 애들은 가고~
남은 사람끼리 식당가서 저녁먹고(낚지 볶음 생각보다 괜찮았...) 여행 종료
자취해서 그런가 집에 오니 ...할일 천지..
빨래널고 청소하고 ...과제하고..하아....결국은 그렇게 주말은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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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으로 여행 일정은 마치고 간단한 인물평
현석이형- 오우 스터디 마치고 진짜 오실줄은 몰랐는데 오셔서 놀랐어요. 와서 재미있게 놀아서 좋았네요
현석이형이랑 그때 한양대 축제 이후로 제일 많이 이야기 한듯? ㅋㅋ 막판의 횡설수설은 그려려니...
민선이-길래미 16기의 맏언니 민선이..이미지 굳혀져서 어쩌니...그래도 캐릭터 잡혀서 장점도 있으니 ㅋㅋ
토익까지 째고 여행간 보람은 있었는지 모르겠다.ㅋㅋㅋ 아 그리고 한가지..
넌 길래미에서 여행이나 엠티가면 주방에서 최대한 멀어져주길 바라요 ㅋㅋ
재민이-하아ㅋㅋㅋㅋ 일만 많이 한거같은데 재미는 있었니?ㅋㅋㅋ할말은 많은데 진실게임에서 나온말이라 넘어가고...
동갑내기 친구 같이가서 재미있었고 ㅋㅋ여러이야기 많이 해서 좋았어~
동옥이-어우 어쩌다보니 너랑 이야기 제일 적게하게 된듯? 잠시 밖에 나갔는데 애들한테 막 정맥짚는법 같은거 가르쳐주던데...ㅋ
atv를 탄 여성 2인중 한명...정말 재미 있었지? 담에도 이런거하면 무조건 하는게 이득..이라는걸 깨달았지?ㅋㅋ담에봐~
동우-엠티때는 취해서 화보 찍는다고 난리치고 막 그러는거 보다가 정상적으로 대화하는거 보니 왜인지 웃겼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튼 인천에서 거기까지 온다고 고생 많았고 제일 멀어서 고생 많이 한듯? 여행은 암튼 재미있었지?
대원이-대원이는 참 여친 두고 잘 놀러 다니는거같아..ㅋㅋㅋㅋ 여친이 엄청 자비로운듯?ㅋㅋㅋ
갯벌에서 애들 빠뜨리는 선봉장에 서고, 본인도 빠지고 ㅋㅋㅋ
담날 atv타는데 마지막에 날아간건 진짜 괜찮니?ㅋㅋㅋ 재미있었지?
태형이-따지고 보면 너랑 동옥이랑 이야기 많이 못해서 아쉽긴하네 일찍 자러가서 그런가..ㅋㅋ 여행 잘 즐겼지?ㅋㅋㅋ
암튼 게임은 무지 잘하고 신기한거 많이 알더라??ㅋㅋㅋㅋ
대건이-기존16기로 선발대 온 대건이...전담 사진사한다고 물에 안빠질줄 알았겠지만 빠졌지..ㅋㅋㅋ
대하 삶을때 어머니한테까지 전화해가면서까지 성의를 다하는 모습 좋았어 ㅋㅋ 화영이는 잘지내지?ㅋㅋ
나중에 사진 받고나니..전문 사진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네 담에도 꼭 같이가자 ㅋㅋㅋ
연지-안면도갈때 같이 앉게 되서 이야기 많이 하게 된듯? 이야기 나눈 거 재미있었어..저녁자리에서 술이 술같지 않다고 하고는
취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 괴리는 뭐라해야하나...ㅋㅋ담날 atv 타는데 유일하게 여자로 자발적으로 타겠다고 한건
내가 안면도 갈 때 막 홍보해서 그런거니 아니면 그냥 그런걸 즐기는거니?ㅋㅋㅋ여행은 아무튼 재미있었지?
세은-친구랑 듀오로 온 세은이...인상은 차갑지만 성격도 차갑지...는 농담이고 착해...아니 착할거야..ㅋㅋㅋ
새벽에 좀 이야기를 많이한듯? 아침에 미팅이야기는 덤...이게 20살의 세계인가ㅋㅋ
라이더 자켓 완전 스타일리쉬하더라...완전 잘어울림 ㅋㅋ 여행재미있게 즐겼지? 담에도 같이 가~
지연- 널 이야기 하려면 진실게임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그건 넘어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에 대해 기억에 남는건 미팅이야기...미팅이야기...미팅이야기...미팅이야기...ㅋㅋㅋㅋㅋㅋ하아...꼭 빨리 짝찾아서
방황을 그만두고 정착하길 바라 ㅋㅋㅋ 세은이랑 틱틱 대는것도 나름 재미있었어
이렇게 안면도 여행 후기를 종료합니다..ㅋㅋㅋ
다음여행은 더 많은 사람들이 여행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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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빠!!!ㅋㅋㅋㅋㅋㅋ저미팅별루안했어여ㅠ.ㅠ 하아... 이번여행 재밌었지만 뭔가 다털린느낌이네여ㅠㅠㅠㅠㅠㅋㅋㅋ
ㅋㅋㄱㅋ오빠!!ㅋㅋㅋ저술들어가고 드라마얘기에광분해서 오빠랑민선언니랑ㅋ신났던거기억안나시나요??ㅋㅋㅋ 응답하라1997!!!!!
요즘 응답하라1997 다시해주고있음........ 끼아아아아아아아
오늘은 주군의 태양♡♡♡♡♡♡♡♡ 우리 소간지님 ㅋ
주방에서 멀어지기 바라오....... 뼐 3개 돼지꼬리 뿅뿅으로 기억하엤습니다....ㅋㅋㅋ
ㅋㅋㅋㅋ회장님~ 여행준비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ㅋㅋ너무 재밌었어요><
그렇게 기억하시다니 ㅠㅠㅠㅠㅠ
ㅋㅋㅋ너모르게많이즐겼음ㅋㅋ좋은추억가질수있는계기제공해줘서너무고맙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