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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코리아오픈 농어루어낚시대회 성료 | ||||||
국내 최초 토나먼트 방식 루어대회, 광양루어클럽 '비타민'소속 홍두의 선수 우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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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를 위해 준비한 시상품과 이번 대회 출전선수가 가장 많았던 바다루어클럽 '바다루어이야기' 회원들의 결승 시작 전 기념촬영. |
▲ 3차례 예선을 치르는 동안 대상어를 낚은 선수들.위로부터 홍두의(59cm 1940g), 백영갑(59cm 1920g), 염경식선수(59cm 2170g). |
▲ 결승전에서 홍두의선수가 천신만고 끝에 낚은 우승 대상어. |
▲ 위로 부터 준우승을 차지한 박용섭선수, 우승을 차지한 광양 루어클럽 '비타민' 의 홍두의선수와 이번 대회를 주최한 통영 척포낚시 이정택대표. 참가선수들과 갤러리의 기념촬영으로 대회는 마무리 지어졌다. |
제1회 코리아오픈 농어루어낚시대회 결선 대회 결과 보고 7월 한 달 동안 뜨겁게 달궈진 갯바위와 싸우고 저조한 조황과 씨름하며 일요일 마다 바다루어낚시꾼의 관심을 받았던 제 1회 코리아오픈 농어루어낚시대회가 7월 31일(일요일)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결승전을 축하라도 하듯 하늘은 오랜만에 뜨거운 태양을 보여주었으며 약간의 바람이 불어지만 대회 진행에는 전혀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었다. 최악의 집중호우와 휴가철이라는 악재 탓에 3명의 결원을 내긴 했지만 참석한 13명의 선수들은 더운 날씨에도 선전을 다했다. 기대만큼의 좋은 조황으로 마무리하진 못했지만 선수들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대회를 마친 것에 대해 주최 측의 한 사람으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일시: 2011년 7월 31일 (7물, 09:02 만조) 오전 8시~오후 7시 장소: 통영시 대매물도, 비진도 경기방식: 4인 1개조로 풀리그 토너먼트방식. 1, 2, 3, 4번이 1차전(1-2, 3-4), 2차전(1-3, 2-4), 3차전(1-4, 2-3) 총 3번의 시합을 거쳐 각 게임당 중량에서 앞서는 선수가 2점, 비기면 1점, 패하면 0점으로 승점제를 도입, 공정성을 높였다. 각 시합 당 1시간 20분씩 경기를 치루며 중량이 같을 경우는 길이에서 앞서는 자가 승자가 된다. 게임에서 두 선수 모두 대상어를 낚아내지 못했을 경우는 비건 것으로 간주 1점씩 부여된다. 각 조별 전원이 대상어를 낚지 못했을 경우는 가위, 바위, 보를 통해 4강에 진출할 1인을 뽑는다. 결원이 생겨 1명이 낚시를 해야 되는 조에서 1명이 대상어를 낚았을 때는 2점, 낚지 못하면 0점으로 처리된다. 결선 대회 대상어와 계측 기준: 길이 40cm 이상의 농어 대회 내용 3명의 결원이 생겨 1 2 3조는 3명씩 한 조가 되었으며 4조는 4명이 경합을 벌였다. 결승전 장소는 전날 좋은 조황을 보였던 대매물도. 오전 9시 30분 1조를 매물도 부속섬 어유도 물곬에 하선시키며 대회가 시작되었다. 1조 선수들은 결승전 예선을 치르는 동안 3명 모두 'no fish', 결국 가위바위보를 통해 참가번호 2번 임채현선수가 4강에 진출하게 된다. 2조에는 카페 ‘바다루어이야기’의 스텝을 맞고 있는 박용섭선수가 참가해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예선 1, 2전 3명의 선수 모두 ‘no fish'. 2조 역시 가위바위보를 통해 4강 진출자를 가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마지막 3전에서 결국 박용섭선수가 한 마리(50cm, 1410g)를 낚으며 4강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역시 1명 결원으로 3명이 예선을 치른 3조는 마지막 3전에서 59cm(2170g)를 낚은 염경식선수가 4강에 진출했다. 비록 대상어인 농어를 낚지는 못했지만 광어, 방어, 농어(가지메기)를 낚으며 나름 no 'fish'를 기록한 선수들의 부러움을 산 한동균선수에게는 잡어상이 주어졌다. 4명이 각축을 벌인 4조는 1전에서 14번 홍두의선수가 59cm(1940g), 15번 백영갑선수가 59cm(1920g)을 낚으며 예선이 끝날 때까지 주위를 긴장시켰다. 그러나 이후 2, 3전에는 모두 대상어를 낚아내지 못했다. 결국 20g 차이로 홍두의선수가 4강에 진출했으며 백영갑선수에게는 아차상이 주어졌다. 예선전을 모두 마치고 선수들은 결선 4강전일 벌어질 장소를 비진도로 자리를 옮겼다. 결승전이 치르질 장소는 비진도 ‘상투바위’ 포인트. 4강전을 다른 포인트에서 치렀지만 4명의 선수 모두 대상어를 낚아내지 못하고 가위바위보로 결승 진출자를 가렸다. 결과 최종 결승 진출자는 7번 박용섭선수와 14번 홍두의선수로 결정. 1시간 동안 치르진 결승전 역시 대상어가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결국 30분 연장전을 치를 수밖에 없었다. 두 선수를 지켜보는 많은 갤러리와 주최측은 결승전까지 가위바위보를 할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두 선수에게 엄청난 파이팅과 기를 불어넣었다. 그 덕분일까. 연장전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홍두의선수가 큰 입질을 받고 파이팅을 시작한다. 갤러리들의 ‘와~!’ 하는 환호성이 채 끝나기도 전에 채비가 수중여에 박혀버리고 결국 채비를 터뜨리고 만다. 일제히 흘러나오는 실망의 한숨소리들. 실의도 잠시 홍두의선수는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천천히 포인트를 더듬었고 결국 종료 15분을 남기고 한 마리(59cm, 2000g)를 낚아낸다. 모두의 환호를 받으며 홍두의선수는 대회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았다. 일순간 긴장이 풀리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한다. 15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상대인 박용섭선수는 포기를 하지 않고 계속해서 채비를 바꿔가며 선전을 벌였다. 그러나 더 이상 대상어는 나오지 않고 오랜 시간 치르진 결승전은 마무리되었다. 아쉽게 2등을 차지한 박용섭선수는 예선과 본선 결승전 그리고 연장전까지 총 690분(11시간 30분)을 치르며 대회기간동안 낚시를 가장 오랜 시간한 선수가 되었다. 7월 3일 첫 예선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매 일요일마다 치러진 대회는 7월 31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으며 내년 제2회 코리아오픈 농어루어대회를 기약했다. 결선 대회 참가선수 명단과 최종 성적 1조 1. 장성준(3무, 승점 3점) 2. 임채현(3무, 승점 3점, 4강 진출) 3. 김태호(3무, 승점 3점) 4. 2조 5. 이태완(3무, 승점 3점) 6. 정영조(1패2무, 승점 2점) 7. 박용섭(1승, 2무, 승점 4점, 4강 진출) 8. 3조 9. 염경식(1승2무,승점 4점 4강 진출 ) 10. 이효민(1패, 2무,승점 2점) 11. 한동균(1패, 2무,승점 2점) 12. 4조 13. 박현준(1무2패, 승점 1점) 14. 홍두의(1승2무, 승점 4점, 1940g 4강 진출) 15. 백영갑(1승2무, 승점 4점, 1920g 4강 진출 실패) 16. 송운용(3무, 승점 3점) 결선 대회 최종 순위 우승, 홍두의(참가번호 14번)(다음 카페 ‘비타민’ 회원) 준우승, 박용섭(참가번호 7번)(네이버 카페 ‘바다루어이야기’ 회원 ) 3등, 염경식(참가번호 9번)(네이버 카페 ‘하늘 바다 그리고 루어낚시’ 회원) 4등, 임채현(참가번호 2번)(다음 카페 ‘비타민’ 회원) *대회를 마치며... 사실 국내에 많은 낚시 대회가 있지만 바다루어낚시에 토너먼트 대회 방식을 도입한 낚시 대회는 이번 제1회 코리아오픈 농어루어낚시대회가 처음이라고 생각된다. 어느 단체, 업체에서도 시도하지 않았었다. 그래서일까 토너먼트 경기 방식을 접해보지 못했던 선수들은 1, 2차 예선전까지는 우왕좌왕했었지만 예선 3차전을 마치면서는 빠르게 적응하기 시작했으며 결선 대회에서는 누구의 지시도 없이 자율적으로 룰을 지키며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을 볼 수 있었다.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대회였기에 격려도 많았지만 우려와 걱정의 시선도 고스란히 받아야만 하는 대회였다. 게다가 잦은 비바람과 지루하게 이어진 북동풍 등의 악재 탓에 조황 역시 기대 이하로 부진했다. 주최측은 따가운 시선을 견뎌야 했으며 다음 예선전을 준비해야 했고 일상에서는 낚시점주로 낚싯배 선장으로 나름 마음고생이 심했다. 아무튼 제1회 코리아오픈 농어루어낚시대회는 무사히 마무리가 되었다. 대회를 마무리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를 꼽으라면 70살을 눈앞에 두신 최고령 참가자 김병석(사자후)씨와 물속에 들어가 바지를 적시며 선전을 마다하지 않았던 ‘바다루어이야기’ 카페의 이성범(퍼플맨)씨 그리고 주최측을 도와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던 ‘바다루어이야기’ 카페의 최재훈(다랑어)씨를 빼놓을 수 없다. 언급한 3분 이외에도 멀리 서울에서 대회에 참석한 ‘바다루어이야기’ 카페의 랜디와 포항 ‘바다루어클럽’ 카페의 이영수씨와 회원들, 전라남도 광양에서 찾아주신 ‘비타민’ 카페 회원들 그리고 거제도의 ‘하늘 바다 그리고 루어낚시’ 카페의 정현종씨와 회원들 모두가 기억에 생생하다. 참가선수명단---가나다 순 강민우, 강영한, 권승익, 김관홍, 김병석, 김성준, 김성진, 김수홍, 김용진, 김재현, 김재훈, 김정규, 김정윤, 김태호, 김홍성, 노귀현, 랜디, 박용섭(준우승), 박현준, 배재윤, 백영갑, 서용길, 송운용, 신오철, 신우정, 양승동, 염경식(3등), 옥남석, 우종우, 유강수, 유기원, 윤종억, 이동민, 이병규, 이성범, 이승건, 이영수, 이오선, 이원우, 이태완, 이택상, 이찬복, 이효민, 임채현(4등), 장성준, 장용원, 전경배, 전봉규, 정영조, 정오영, 정현종, 조성식, 최동진, 최재훈, 최춘경, 표중권, 한동균, 홍두의(우승), 홍충기 끝으로 다시 한 번 대회를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신 모두 분, 참가선수들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주최측에 힘을 실어주신 마산 주남낚시 문정식사장님 그리고 협찬사와 대표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통영 척포낚시 통영 두모호 고성 푸른낚시마트 |
첫댓글 다음 대회는 더 발전이 되는 대회가 되길 바래 봅니다.
찌낚시의 코리아 오픈 대회처럼 되는 그날을 기대합니다. ㅋㅋㅋ
두의 형님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대단 하시네요...^^
홍두의프로, 임채현프로님,,거듭축하합니다.
내년에는 대회 규모가 더 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우승을 기원합니다.
이제 선수라고 불러야 하나??
다른글 댓글이지만..회장님 언급하신 말씀 공감하는게 제 1회라는 상징성이 있기에 더욱 값지다 생각드네요..
나중에 두의 보시면 궁디한번 두딜기 주십시요 회장님^^*
그라제...뭐든지 1회가 중요한거여... 나중에 두의 궁디 두딜기고 원영 볼떼기에 뽀보할라네...ㅋㅋ
대회 결승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이 참 대단 하신듯 합니다~!!! 그속에서 대상을 거머쥔 홍프로님도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16강전할때.. 전화상으로 20g 많아서 준결간다는말 듣고 두의가 먹을줄 알았습니다...
길이는 59cm로 두선수 동일...무게에서 두의가 20g 많아서 4강 올라간거거등요...
같이 결승전을 치른 박용섭씨... 이분이 동부권에서 지주..라는 닉으로 제법 유명한 앵글러인데.. 우리 두의한테는 못해보더라구요...
"제1회 코리아오픈 농어루어대회" 이름이 거해서 계속이어지면 1회대회 우승자라는게 명예로 남겠구만...
축하해요~~
부러워요~~ 브란지노?? ㅎㅎ
광양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