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것은 없고, 가는 것이 있으면 오는 것이 있듯이
유난히도 화사하던 봄의 꽃들이 흐르는 세월과 함께 스러져가는 자리에
풋풋한 연두빛 잎들이 초록의 싱싱함으로 진한 빛을 내며
푸르름을 더해 가는 향기로운 오월에^^
젊은 시절, 대한민국 장교 동기로서 좋은 만남의 인연을 오늘까지 있게한 하늘은
동기들의 바램과 양천지회 회원 모두가 합력하여 성심을 다한 준비에
우리들의 오랜 전통의 만남과 화합의 장인 지회대항 족구대회 큰 행사를 축복하며,
전날까지 이 화사한 봄을 반감시키며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까지 물러가게 하고
파란 하늘에 따사로운 태양이 내리는 화창한 날을 열어 주었습니다.
♣작년 11월 금학산행에서 부터 빨간모자로 무장한 양천 동기들이 주택가에 아늑하게 자리한
신목초교 입구, 복잡한 도로에서 동기들을 위해 길 안내에서 부터 행사 전 과정을 분담하여
철저한 사전 준비로 물 흐르듯 완벽하게 행사를 진행하였고,
운동장에 족구경기장 두세트와, 각각의 경기장에 천막을 설치하여 편안한 자리를 제공하고
탁자위에 간식과 음료, 가벼운 주류와 안주, 과일에, 새참으로 뜨끈한 백설기 떡까지
맛나는 먹거리를 푸짐하게 준비하여 정성을 다해 동기들을 환대해 주었습니다.
●ROTC 14기 동기회의 오랜 전통이며 화합의 무대인 지회대항 족구대회는
금년에는 일산지회까지 참여해 6개 지회가 참여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습니다.
▷30년 후배인 44기 얼짱 * 멋남 후배의 재치있는 사회로 예정대로 오후 1시 40분에 개회하여
국민의례와 오늘의 행사를 준비한 양천지회 한정호 회장의 인사와 동기회 방호근 회장의 축사에 이어,
선수대표 박창기 동기의 선서까지 하여 개회식을 마치고,
지회별로 응원 연습을 하고, 화이팅과 안전을 위해 몸을 풀고,
▷경기를 시작하여, 동부(강동:송파), 중부(분당:서초), 서부(양천:일산) 예선전에서
강동, 서초, 일산이 승자팀으로 / 송파, 분당, 양천이 패자팀으로 하여
승자팀, 패자팀이 각각 리그전을 하여
*승자팀에서는 강동이 1위, 서초가 2위, 일산이 3위를 하였고,
*패자팀에서는 분당이 1위, 양천이 2위, 송파가 3위를 하여
사전 정한 규칙에 의하여
전체 1위는 강동지회, 2위는 서초지회, 3위는 패자 1위팀인 분당지회가 차지 했습니다.
◈처음 출전한 일산지회는 주전 2명이 빠졌는데도 1, 2위팀인 강동, 송파와 대등한 경기를 펼쳐
내년에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를 예고했습니다.
◈주최측의 양천지회는 강한 체력으로 변신한 안용중 회장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였고,
황영구 회장과 마상현 산악대장이 급격히 향상된 실력을 보여 주어,
세월과 함께 6개지회가 평준화를 이루어 가고 있었다.
▷경기를 마치고 사회자의 진행으로 유머와 위트게임으로 재미를 더하며 상품을 나누고
오늘의 메인 게임 족구대회 시상식(우승 30만원, 준우승 20만원, 3위 10만원)과 기념품을 나누고,
(우승팀, 강동지회 박재환 주장이 시상을 마치고 동기회 방호근 회장과 오늘을 기념하며)
(준우승팀, 서초지회 이장호 회장이 양천지회 한정호 회장과 이날을 기념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였는데 선수부상 등 악재로 패자팀에서 우승으로 만족을 한 분당지회 김진홍 회장)
▷양천지회에서 준비한 오리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녹두오리전골과
우리세대 정 나눔이 술 한잔씩 나누며 반가운 만남과 정을 보태며 즐거운 시간을 나누고
동기회 지회대항 족구대회 행사를 마쳤습니다.
♠동기 부인인 신목초교 교감 선생님은 초등시절 온화했던 여선생님이 그리워질 정도로
행사내내 따사롭고 푸근하고 화사한 모습으로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반기었고,
동기 부인들을 위해 교감님 방에 초대하여 정을 듬뿍 담아 따뜻한 차까지 대접하였습니다.
♠44기 얼짱 후배가 선배들을 위해 분위기를 돋우며 재치있는 사회로 즐거움을 주고
김종화 동기의 1시간에 걸친 가슴이 뜨거워지는 분위기 있는 곡의 감동의 색스폰 연주를 감상하며
오랜만에 어린아이들이 즐겁게 뛰어 노는 초등학교에서 동기들과 운동하고 정담을 나누는
참으로 기쁘고 즐겁고 푸근한 시간이었고, 소시의 동심에 머무르게 했던 행복한 봄날이었습니다.
♣오늘의 큰 행사를 위해 전원이 합력하여 치밀한 사전 기획과 완벽한 실행까지 헌신적인 수고와
동기들을 따뜻하고 융숭하게 환대해 주신 한정호 회장님과 홍재모 총장님과 양천지회 동기들에게
감사를 드리오며, 막강 팀웍으로 합력하여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이 넘 보기 좋았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