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차량 이동경로>
염주체육관 앞 07:10분 염주사거리 07:12분
화정동대주아파트 앞 07:20분 백운동로타리 07:30분
롯데백화점 앞 07:40분 말바우농협 앞 07:50분
문예회관후문 08:00분
※. 산행후 김장용 굴(석화) 구입을 합니다
전남 고흥 마복산 소개
고흥반도 동남쪽 끝에 솟은 마복산은 먼 발치에서 보면 평범한 봉우리에 불과하지만,
실제 속살을 접하면 수천 개의 기암괴석에 뒤덮인 산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물개바위, 거북바위, 돛대바위, 집석바위, 장군바위, 학바위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기암들이 흩뿌려져있기에 흔히 금강산에 빗대어 '소개골산(小皆骨山)'이라 불리기도 한다.
또 정상에는 조선시대 당시 왜적의 침입에 대비해 설치한 봉수대가 있다.
정상부 주변에서 바라보는 남녘의 바다와 수많은 섬들,
그리고 해창들이 어우러진 풍광은 산꾼의 숨을 멎게 할 만큼 환상적이다.
한 마디로 남녘 해안에 활짝 핀 거대한 '바위꽃'이라 할 수 있다.
팔영산, 천등산, 거금도의 작대봉 등 많은 명산을 품은
고흥 땅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명산임은 분명하다.
말이 엎드려 있는 형상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듯 마복산은 해창벌에서
바라보면 그저 동서로 길 게 뻗은동네 뒷산처럼 평범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파고들면 생각치도 못했던 모습에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산등성이에는 수많은 지릉이 흘러내리고 그 지릉마다 바위꽃이 활짝 피어
있어 마치 금강산이나설악산의 축소판을 보는 듯하다.
이러한 경관 때문에 마복산은 소개골산(少皆骨山)이라 불리기도 한다.
마복산이 지닌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다도해 전경이다.
산 남쪽 바다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산 등성이에 올라 푸른 바다 위를 떠다니는 듯한 올망졸망한 섬들 부드러운 선으로
이어지는 해안선과 그 사이사이 들어앉은 포구를 바라 보노라면
보는 이마저도 바다에 떠 있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히고 만다.